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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7 01:15
솔직히 국물라면 뽀글이는 군대에서 먹어도 맛없어서 뽀글이는 안먹거나 정 먹을게 뽀글이밖에 없을땐 짜파게티 먹었는데......
19/08/27 01:29
뽀글이가 아무리 맛나봐야 지금은 저세상 간 무파마 뚝배기 발톱만도 못해서...
간짬뽕, 사천짜파게티, 스파게티 3대장에 가끔 팔도비빔면을 뽀글이로 먹던 특이한 친구들이 몇 있던
19/08/27 02:03
북미 거주중인데 왠만한 한식은 (가격은 비싸지만) 한식당 찾아서 먹으면 되지만
제일 그리운게 교촌레드콤보랑 간짬뽕 뽀글이.. 근처 한인마트엔 없고 인터넷으론 비싸고..
19/08/27 04:54
저도 간짬뽕 사천 스파게티 3대장만 뽀글이로 먹은고, 국물류는 컵라면먹었습니다.
요새는 트렌드가 좀 바뀌었을거 같네요. 아무래도 불닦이 치고 올라갔을듯
19/08/27 08:52
기대하고 갔는데 맛없던것 중 탑이 뽀글이였네요. 아무리 오래 놔둬도 설익은 면발과 비닐을 끓여먹는것 같다는 자괴감때문에 군생활동안 5번도 안해먹은 것 같습니다
19/08/27 09:47
건강에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맛있죠.
하지만 자취하면 종종 먹게될줄 알았는데 음식물 묻은 쓰레기 처리하는게 설거지보다 싫어서 자주 안해먹게되던... 뽀글이는 물 양이 적을수밖에 없어서 살짝 방치하듯이 익히는 게 포인트랄까요
19/08/27 09:48
보직 특성상 당직을 서는 일이 많았는데 컵라면을 먹었으면 먹었지 뽀글이를 먹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돌이켜보면 군복무할때는 그렇게 컵라면을 많이 먹었는데도 살이 안 쪘네요
19/08/27 13:25
군대에서 뽀글이 안 먹었었는데, 누가 해놓은 거 한입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면을 잘게 부수면 더 잘 익어서 더 맛있겠지?' 라는 생각에 완전 라면 부셔먹듯이 부셔서 만들어봤더니 개 노맛에 먹기도 힘들어서 거의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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