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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4 14:08
예전에 딴곳에서 회고록인지 비슷한거 읽은적 있는데, 실제 북한에서 대규모 숙청 벌어질때 슬쩍 끼어들어 방패막이 역할도 좀 했다고...
그게 김일성이었는지 김정일이었는지는 기억안나네요.
19/08/24 14:21
우리나라도 평양에 깃발 꼽고 압록강, 두만강까지 간걸 상징시하는데 북한이 서울에 깃발 꼽은건 안봐도 뻔할것 같긴합니다.
실제로도 전쟁에서 엄청 상징성 있는 일이구요, 요즘은 모르겠는데 예전엔 북한에서도 서울이란 의미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수십년 동안 평양 많이 띄웠다고 하긴하던데..해방 이후 얼마안된 시점에서 조선의 수도이자 상징이었던 서울은 어마어마할것 같긴합니다. 저들입장에서야 자랑할만하죠.
19/08/24 14:16
이 할매가 땅크덕후 류경수의 부인이었군요. 류경수라는 인간은 서울에 입성할때 국군 부상병들을 학살한 희대의 악독한 넘이죠.
부디 천수를 누려서 남편의 죄과를 속죄하고 북한이 무너지는 꼴을 꼭 보기 바랍니다.
19/08/24 14:23
가늘고 길게 살고있죠. 사위도 잘나가고 있고.. 북한이 유지되는한 저집안은 계속 잘나갈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김영주도 아직 살아있더군요.
19/08/24 14:35
그놈의 이념이 뭐라고, 공산주의라지만 항일운동 하다가 전쟁일으켜서 무고한 사람까지 다 죽인건지
백번 천번 양보해서, 전쟁이었다고 친다해도, 개전초기 서울 점령해놓고 병원 환자랑 보호자들 다 죽이는건 진짜
19/08/24 15:03
저 속에 남로당도 있다보니, 건물구조나 병자들 다 자세히 알고 있었죠.
전투불능 군인들은 다 죽여버렸고, 전투가능한 군인들은 싸우다가 다 죽고.. 일부 간호사들이 살아남아서, 이후 증언 한걸로 압니다. 류경수는 잘먹고 잘살다가 그래도 빨리 사망했는데, 재혼한 부인인 황순희가 아직 살아있죠.
19/08/24 15:00
저때도 제네바 협약이란게 있었고, 저들도 조치는 해놨을텐데 무시하고 학살벌였죠. 본문에 잠깐 이름만 언급하고 가볍게 넘어가려한 게시물인데 류경수란 이름이 워낙 무겁다보니 이렇게 댓글들이... 제마음도 무겁네요.
19/08/24 23:03
권력에 위협이 안되고, 본인의 백두혈통을 강조하는데 가장 좋은 선전도구(혁명1기)라서 얼마남지않은 기간동안 호의호식 잘 살게 놔둘것 같습니다.
19/08/24 23:11
한국전쟁때 저 인물이 총들고 내려오진 않았겠지만서도..
지금껏 북한정권에 남아있는 산증인이니.. 10년전 발표준비할때 알게된 인물인데 아직 살아있는게 신기해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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