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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3 12:35:56
Name 카루오스
File #1 028e7fffa783fb65eec6bfa732f179a5.jpg (37.4 KB), Download : 37
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정말 신기한 민간요법


효과 없다고 하는데 막상 하면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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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19/08/13 12:36
수정 아이콘
체했을때 손따는게 레알 그냥 착각이었나요 흠
19/08/13 12:36
수정 아이콘
팩트) 아무데나 따도 시원함
Lord Be Goja
19/08/13 12:52
수정 아이콘
고2때 하드코어 다이어트하다가 (매점에서 밥사먹겠다고 뻥치고 점심이랑 야자 저녁값받아서 안쓰고 모아다가 컴퓨터 만듬)1달쯤 지나서,
어느날 들어오는거 보고 막 달려서 올라탄 지하철에서 갑자기 앞이 노래지면서 쓰러졌던 적이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손 따주는 도구 꺼내서 손따주니까 금방 회복되더군요..
그런데 알아보니 과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방법이라길래 놀램.
고란고란
19/08/13 13:37
수정 아이콘
몸이 긴장하는 효과?는 있을겁니다. 날카로운 걸로 상처를 내니까요.
구양신공
19/08/13 12:56
수정 아이콘
체했을 때 손 따는 걸 못 본지 거의 20년은 다 되어가는데 요즘도 손 따는 사람 있나요...
제 어렸을 때는 체하면 동네무당할머니한테 갔었는데, 무당할머니가 바느질 바늘을
자기 머리에 긁적인 다음에 손 따주곤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기괴한 장면이네요. 의사도 아니고 한의사도 아니고 무당할머니가
소독도 안한 바느질하던 바늘로 손가락을 찔렀는데... 다들 별탈 없었으니. 요즘에 이러면 기겁할 일일겁니다 크크
19/08/13 16:47
수정 아이콘
저 지난 주말에 체해서 땄는데...
구양신공
19/08/13 17:28
수정 아이콘
여름철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무더워서 음식도 금방 상하네요.
19/08/13 19:36
수정 아이콘
약국에서 수동 사혈기를 파는데요 뭐 크크
저도 바늘만 사서 체할때마다 사용합니다
확실히 나아져요
Proactive
19/08/13 12:57
수정 아이콘
3년전에 당했는데 정말 효능은 있던데요 왜죠.....
Faker Senpai
19/08/13 13:15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 효과?
배아픈친구에게 약이 없어서 초콜렛주고 약이라고 했더니 친구가 먹고 나은기억이 있어요.
Proactive
19/08/13 16:29
수정 아이콘
저는 믿음이 없었거든요. 안될꺼야 안될꺼야 하고있었는데 나아서....
Faker Senpai
19/08/13 18:15
수정 아이콘
그럼 신경쪽을 자극해서 풀어준다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저도 믿음이 없어 경험은 안해봤지만 주변에서 따고나서 해결되는 경우는 제법 봤거든요. 원리를 몰라도 결과가 일정하면 유용하게 쓰면 되죠 뭐.
19/08/13 12:57
수정 아이콘
고통을 이관한다
19/08/13 13:01
수정 아이콘
효과를 못봤던 사람이 드물지도..
재간둥이
19/08/13 13:08
수정 아이콘
저는 헌혈은 안무서운데 손따는게 그게그리 무섭더라구요. 그런데 세달전인가 한번 체해서 답답하구 잠도안오고하여 울며겨자먹기로 손을 따봤는데 바로 트림나오고 배속에서 소화되는 소리들리더니 토가 나오더라구요. 비과학적이라지만 효과보고나니 뭐라 못하겠네요.. 압튼 그래도 손따는게 여전히 무서워서 다음에 체해도 최후의 수단으로 따려구요
겨울삼각형
19/08/13 14:08
수정 아이콘
방금 헌혈하고 왔습니다.

요즘은 헌현전에 철분검사한딘고 손가락 따서 피짜내서 키트검사 합니다.

이번엔 한번에 피가 안나와서 3번따인건 함정..

지금도 헌현한팔보다 따인손가락이 더 아픕니다 ㅜㅜ
강미나
19/08/13 23:54
수정 아이콘
헌혈 전에 손끝 안딴 적이 없을텐데요. 삼촌 말씀으로는 20년 전에도 했다던데.
다시마아스터
19/08/13 13:14
수정 아이콘
살면서 딱 한 번 따봤는데 진짜로 효과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분명히 효과가 없댔고 의사들도 하지 말랬는데...
retrieval
19/08/13 13:18
수정 아이콘
중세때 사혈이랑 같은효과이려나
19/08/13 13:2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0DQAo3g7hT0
여기 의사가 운영하는 유튜브에서는 플라시보 + 교감 신경의 자극으로 인한 효과일거라 추측하고 있네요. 이게 사실이면 자극만 주고 굳이 피를 안뽑아도 되겠죠.
항간에선 피가 검은 색깔을 띄니까 나쁜 피가 나가는 거라고 하는데 손딸 때 손가락을 잠깐 묶는데 산소가 차단돼면 피가 검붉은 색깔을 띌 수 밖에 없죠.
본인들은 하지 않는답니다. 감염의 우려도 있고...
고물장수
19/08/13 16:48
수정 아이콘
침술을 의사한테 물어봐야...

한의사한테 물어봐야죠.
19/08/13 17:19
수정 아이콘
한의사는 손따는 것에 대한 의학적 메커니즘을 알기라도 하나요? 어차피 증명된 바 없는 민간요법인데요.
내장미남
19/08/13 13:27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라고하기엔 효과가 너무 강력한데... 진짜 아무효과도 없나요??
가만히 손을 잡으
19/08/13 13:31
수정 아이콘
음. 사촌누나가 저녘내 누워서 끙끙 앓다가 저거 한 방에 일어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과학적 의견이 궁굼하긴 하네요.
혹우왕
19/08/13 13:34
수정 아이콘
3번 따봐서 전부 효과 있어서 체하면 딸겁니다.
솔로14년차
19/08/13 13:39
수정 아이콘
과학이란 건 증명하는 학문일 뿐이니까요. 과학적 사실이란 건 증명된 사실일 뿐이죠.
그게 전부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서.
전 손 따 본 적 없고, 그럴 생각도 딱히 없습니다.
곤살로문과인
19/08/13 13:39
수정 아이콘
이거 아무데나 따기만 하면 효과는 있다고 들었던거같은데
고란고란
19/08/13 13:40
수정 아이콘
저는 얼마 전에 경험했던 건데, 치킨 먹다가 잔뼈가 목에 걸려서 안 나오더라고요. 아마 박혔던 거 같은데, 막 토할라고 변기에 대고 꺽꺽 거리고 있으니까, 아버지가 실을 한 일미터 끊어다가 손으로 한쪽 잡고 물이랑 같이 실을 삼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곤 실을 살살 빼냈는데... 목에 걸린 게 사라졌어요. 이건 사십평생 듣도보도 못한 방법이라 신기했었네요.
꿈꾸는용
19/08/13 13:41
수정 아이콘
단순히 플라시보라 하기엔 다들 체할때 한번씩 효과 본 기억이 있어서...진짜 무슨 원리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Bemanner
19/08/13 13:44
수정 아이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랑 사실이 아니다는 다른 얘기라서..
효과가 없다 보다는 왜 사람들이 효과를 느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야겠죠
Tyler Durden
19/08/13 13:46
수정 아이콘
체했다는거 자체가 좀 애매한 증상 아닌가요?
견딜 수 있는 정도이고 시간지나면 치유될 것인데, 자꾸 머리속으로 안좋다 생각하니 더 울렁하고 안좋게 느껴지는...
뭔가 조치를 취하는 행위를 해서 플라시보 효과를 느끼는거다에 공감합니다;
박현준
19/08/13 13:46
수정 아이콘
극심한 고통으로 하루종일 몸져 누워있다가 손가락 따고 바로 나았습니다.
19/08/13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미신인줄 알았는데 인생에서 가장 심하게 체했을때
몇시간 고생하다 딱 한번 손땄는데 5분만에 체한게 내려갔습니다.

그게 유일무이한 손딴경험인데 그 이후 침술과 한의학을 미신취급은 안하게 되더군요.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다가 갑자기 증명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19/08/13 13:53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많이 따봤는데 플라시보일지 몰라도 확실히 효과는 있었습니다.
19/08/13 13:5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수십번은 땄을텐데 단 한번도 효과를 느낀적이 없었네요 소화제가 짱이시다...
Janzisuka
19/08/13 13:54
수정 아이콘
아닌거 아는데 따면 속이 편해짐....
퀀텀리프
19/08/13 13:57
수정 아이콘
유력한 설 - 체한것은 위의 근육이 굳은 것이고, 손가락을 따는것은 신경을 자극하여 굳은 것을 풀어주는 것임.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바늘로 찔러서 풀어주는 것과 같은 원리. 왜인지는 모르지만 위와 손끝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다고 함.
구양신공
19/08/13 14:07
수정 아이콘
아는 분이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다리에 극심한 쥐가 나서 넘어지셨답니다.
넘어지면서 하필 가구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쳐서 뺨에 살짝 피가 났는데 쥐가 저절로 풀렸다고 합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만, 체했다는 느낌은 식중독보다는 소화불량에 가깝고
소화불량 중에서도 위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위장이나 그 주변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일 거고 이 때 손을 딸 경우 그 따끔한 자극으로 온몸의 근육이 순간적으로 수축이완하면서
위장과 그 주변 근육도 경직에서 풀리는 게 아닐까 싶네요.
The Special One
19/08/13 14:10
수정 아이콘
과학으로 증명된것만이 진리는 아니니까요. 민간요법들도 무시할건 아닙니다
10년째도피중
19/08/13 14:39
수정 아이콘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않은(혹은 증명할 가치를 딱히 느끼지 않는)것일 뿐이겠지요.
약으로 다스리면 3의 효과를 볼것을 굳이 1의 효과를 보기위해 불편한 방법을 써가며 약을 거부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지 않나요.
고물장수
19/08/13 16:50
수정 아이콘
의학은 아직 죽고사는 문제나 일상에 치명적인 장애를 남기거나 하지 않는 이런 사소한 증상들에는 관심이 없으니까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8/13 14:39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가 플라시보란걸 알아도 플라시보가 될수가 있죠 어머이징 플라시보
셧업말포이
19/08/13 14:52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라는 게 정설.
One Eyed Jack
19/08/13 14:56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가 전가의 보도도 아니고, 증명 못하면 플라시보래
플라시보라고는 정확히 증명 되었답니까?
그냥 증명 못하겠다 하면 되지.
암말기에 살아난 사람 주변에서 실제 봤습니다.
과학이 100프로 설명할수 없죠. 기적이란게 존재하죠.
19/08/13 14:56
수정 아이콘
전 따면 무조건 괜찮아지더라구요...
네오짱
19/08/13 15:03
수정 아이콘
한의학에서 이론을 찾아봐도 없을려나요?
거 왜...엄지와검지사이를 눌러주면 소화안될때 좋은것처럼
한쓰우와와
19/08/13 15:08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때 할머님이 해주신 경험이 꽤 있습니다.
19/08/13 15:25
수정 아이콘
효과가 왜 있는건지 참 신기한데..어쨌든 효과가 있다보니 지금도 심하게 체하면 땁니다..
퀀텀리프
19/08/13 15:26
수정 아이콘
침도 논란이 많은데요. 침은 신경의 특정 포인트를 자극하여 신체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됨.
스트레칭도 신경 자극, 근육 이완, 혈액순환 효과가 있죠.
기계도 잘 안돌아가면 툭툭하고 몇대 치면 돌아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19/08/13 15:27
수정 아이콘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는데

경험적 증거로

까마귀가 날면 계속 배가 떨어진다?

그러면 과학법칙이 되는거겠죠

언능 증명해주세요. 과학자님들
아웅이
19/08/13 17:43
수정 아이콘
과학이야 현상을 분석하고 설명하는거니까요
경험적으로 많이 증명됐으면 과학이 아직 못따라온다고 봐야..
안티안티
19/08/13 18:33
수정 아이콘
Vagus nerve 의 지배를 받는 peristalsis의 교란을 sympathetic nerve 자극으로 억제할 수 있으니까요. 이를테면 Vasovagal response 때에도 nausea 등이 발생 할 수 있는데 atropine 등 parasympathetic nerve 억제제로 완화가 가능합니다.
퀀텀리프
19/08/14 09:11
수정 아이콘
???
퀀텀리프
19/08/14 09:11
수정 아이콘
???
19/08/13 22:40
수정 아이콘
약 15년전 하산하는데 설* 배설욕이 엄청나서 참느라 1시간가량 엄청 뻘뻘거렸습니다. 아픈거 같은데 침이 있으니 손을 따자고 같이 산행하던 할아버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따기 싫고 저기 멀리 화장실 보이는데 하도 따자고 하셔서 땃습니다. 따니까 일단 배설욕이 가라앉아서 이거 왜 효과있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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