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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2 13:52
딱히 뭐 그런 건 아니고, 이번에 뭉치지 않으면 더 당하겠다 싶은 거죠 뭐.
그리고 솔직히 근래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한 피아식별 (적인지 아군인지) 이 안 되어 있던 상태였는데, 적으로 확정됐으니 거리낄 게 없어요.
19/08/02 14:00
80년대 반일정서 생각하면 지금은 많이 희석됐죠.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이랑 일본이 경기하면 북한응원하던게 당연했던건데... 그래서 자칭 보수들의 지금 포지션은 아무리 봐도 악수같아요. 6-70대 어르신들한테 남아있는 반일정서를 알면서도 지금 정부에 반대하기 위해 이러는건지,그냥 모르는건지..
19/08/02 14:05
박시백 조선 왕조실록인가요? 뭐 실제로 의병을 저렇게 해석하는 사람이 많던데.. 막상 의병 주도층은 전직관료,양반층이라는게..
고려 대몽항쟁이나 저런 소리를 좀 해볼만 하겠죠.
19/08/02 14:21
앗 그러네요 구글 이미지 검색 해보니까 딱 임진왜란 정답이네요 흐흐;
https://flowthings.tistory.com/entry/%EC%A1%B0%EC%84%A0%EC%99%95%EC%A1%B0%EC%8B%A4%EB%A1%9D
19/08/02 14:56
임진왜란때는 나라에서 해준게 일본보다는 많던데요.
조선 세율은 10%인데 일본장수들이 점령한 다음에 민심 다스린답시고 세율을 40%로 착하게(!) 부과하겠다니 안들고 일어날 수가 없죠.
19/08/02 18:58
각종 역과 공납이 많아서 정확한 계산은 어렵지만 공식세율은 16~25%되고 명목에 없는 각종 세율까지 합치면 더 높아요. 소작농인 경우에는 이거보다 높은거구요.
19/08/02 19:09
그렇죠. 조선이 막 건국되었을때의 전세계 유래가 없는 1%세율의 유교적 태평성대였죠. 유학자들이 불씨를 탄압한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상 국민의 대부분이 사찰의 노비인 상황에서 그들을 해방하고 자영농으로 만들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겠습니까? 나중엔 이게 변질되었지만요.
19/08/03 02:34
(수정됨)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차이는
임진왜란때는 선조가 성공적으로 튀었지만,(개전 후 30일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병자호란때는 인조가 튀는데 실패해서 남한산성에 고립되었다는 게 가장 큽니다.(개전 8일만에 한성 함락) 병자호란이야기에 이괄의 난 이야기가 매번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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