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7/12 13:43
박사는 취득 말고 수료가 많은게 한둘이 제적된게 아니라 그렇습니다.
아무리 대학이 학위파는 장사꾼이지만 그래도 박사는 마지막 자존심인지 꽤 관리합니다.
19/07/12 15:12
분야나 랩실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보통 5~6년은 하지않나요. 7년이 길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학점 이수 때문에 보통 3년 반에서 4년 지난 후에 전문연 시작하는데, 이렇게 되면 바로 6년반에서 7년이죠. 뭐 도중에 졸업하고 다른 회사가서 남은기간 채우는 방법도 있지만, 분야 따라서 가고싶은 회사나 연구소가 마땅치않으면 학교에 죽치는 수밖에 없어서...
19/07/12 19:54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06130&memberNo=11459016&vType=VERTICAL
쌤통 맞는데요? 그리고 표절로 욕먹던 사람들이 언제부터 우리와 상관있는 사람들만 욕먹었죠? 갑자기 '상관없는' 타령은 너무 뜬금포네요;;
19/07/12 13:56
아에 천재소년으로 주목받지 않았다면 모르겠는데, 주목받은 후에는 일반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주 어렸을 때의 행보는 어차피 답이 없었다고 생각하고요.
생각보다 실적이 안나온다 싶었을 시점에 휴학하고 쉬면서 그냥 놀아봤어야하지 않았을까. 이제 겨우 23살이라, 지금도 그리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9/07/12 14:01
어릴때 천재는 아니어도 그냥 똑똑한 학생정도는 되보였는데 부모의 욕심이 애인생을 완전히 망쳐버린거 같습니다.
지금은 성공한 인생은 커녕 평범하게 살기도 어렵게 되버렸죠.
19/07/12 14:02
차라리 평범하게 살았으면... 어릴때 기대 잔뜩 받다가 생각만큼 재능이 없으면 좀 자라서 폭망하는 경우가 너무 많죠
본인이 노력을 안한건지 재능이 없는건진 모르겠으나 차라리 평범한 인생으로 살았으면 이렇게 뉴스로까지 나와서 쪽팔림 당할 일도 없었을텐데..
19/07/12 14:10
영재 > 수재로 보는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영재도 솔직히 조금 애매하고, 수재 정도는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수재 정도의 클래스는 생각외로 흔하죠.
19/07/12 14:11
천재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실링의 문제라는걸 언제나 인식해야합니다. 물론 상관관계는 있지만 절대적이진 않죠.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이 천재를 포용 못할 정도로 열악하지도 않고요.
19/07/12 14:27
학부가 컴공이었는데 대학원에서 천체물리학을 연구한다는 사실부터가 많이 이상했죠.
그 학부도 졸업 못해서 학점은행제로 학사 따고 언론플레이만 열심히 하다가 20대 중반도 되기 전에 흑역사만 잔뜩 쌓아버렸음 언론에 내세울 곰이 필요한 곳이야 차고 넘칠테니 전역하고 나서 어지간한 연구자들보다 언론에 노출은 많이 되겠지만 그런 사람을 연구자라고 불러줄 사람은 몇 없겠죠.
19/07/12 14:28
(수정됨) 분명히 똑똑한 친구는 맞는것 같은데 안타까워요.
저런친구는 적당히 1~2년정도 땡겨서 영재고-카이스트 테크 타는게 최선인데 어릴때 천재뽕을 너무 맞아서 무리수를 둔 나비효과라고 생각합니다.
19/07/12 14:34
송유근 하는거 보면 영재고-카이스트 탈 수 있는 수준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하도 언론플레이를 많이 하다보니 행적에 대해 정리된 자료가 많은데 이걸 천천히 둘러보면 그냥 언론과 부모의 욕심이 만들어낸 인형 정도로 보입니다. 어린 나이에 검정고시 통과한건 대단한 일이지만 거기까지라는 거죠.
19/07/12 14:54
(수정됨) 뭐 보기 나름이겠지요. 어차피 송유근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평행우주에 가볼수도 없는 거고, 가정에 불과한걸요.
다만 아무리 부모가 극성이라도 만6세에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만7세에 검정고시 시험 합격을 할 수 있는 아이는 극소수입니다. (후에 우수한 학업능력을 보이는 아이도 그 나이대에는 인지능력이 그정도로 높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물론 그걸 근거로 송유근이 무조건 잘 됐을것이라고 말할순 없지만(사춘기때 방황하면서 공부 손 뗄수도 있는거고... 애초에 그런걸 누가 확신할 수 있겠나요), 반대로 어차피 뛰어난 아이가 아니었다고 딱잘라 말할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애를 초등학교도 안보내고 8살에 대학교부터 보내는 등 ('최연소' 타이틀 집착) 부모의 삐뚤어진 천재뽕이 어쩌면 잘 클 수도 있었던 아이를 완전히 망쳤다. 정도로 생각해요. 추가: 물론 테크를 워낙 빨리 타서 박사학위 8년을 했는데도 아직 23세에 불과하다고 하니 전역 후 이제부터라도 제 삶을 잘 찾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젊은데 인생을 망쳤니 뭐니 너무 막말한것 같아 미안하네요.
19/07/12 17:10
유근이 보면 안타까운 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냉정하게 얘기해서 과거로 돌아가도 영재고-카이스트 테크 못타요 .... 어려서 세상 물정 모르다보니 괜히 욕먹을 발언을 많이 하긴 했지만, 부모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그저 한 사람의 유년기, 청년기가 이리 흘러간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수학/과학에 딱히 재능은 없다고 봅니다.
19/07/12 18:16
뭐 어차피 논증이 불가능한 부분이고 각자의 생각이 다를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영재고(과학고) 진학에 높은 수준의 수학/과학적 재능이 필요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제 경험적 기준이라 최근 분위기는 잘 모릅니다만...)
19/07/17 17:23
뭐 여기 있는 분들 다 그러시겠지만, 제 경험에 근거하려고 해도 "최근" 분위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영재고 진학에 높은 수준의 수학/과학 재능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의외네요. 제 경험과 너무 상이해서 그렇습니다만, 그리 생각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지요?
19/07/17 17:53
필요없다기보단 그게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그게 없으면 못간다는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수학/과학 재능 있으면 물론 좋겠죠... (일단 저는 과학고 출신임을 밝힙니다.)
다만 중딩 수준에서 뭐 그렇게 특출난 수학/과학적 재능을 표출할 기회도 없거니와, 그냥 딱히 그런거 없이 자기 동네(안좋은 학군)의 학교에서 그냥 내신 잘받고 온 친구들도 많았고요. (그런친구들은 냉정하게 말해서 좋은 학군의 중학교에 있었으면 못 왔겠죠. 물론 분위기가 달라졌으면 또 본인 공부량도 달라졌을테니까 올수도 있었겠고... 쓰다보니 이것 역시 위 댓글들에서 반복된 논리의 축소판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필요한 재능을 굳이 따지자면 번뜩이는 수학/과학 재능보다는 어려서부터 선행학습을 잘 했던 친구들이 더 유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송유근이 잘 했던 그거죠. 유치원때 초등학교꺼 선행해도 잘 따라오고, 자연스럽게 초등학교때는 중학교꺼 선행하고, 중학교때는 고등학교꺼 선행해서 과학고 오는거죠. 중학교 시절 교육청단위 영재반이나 시단위 영재반 입학시험은 물론 수학/과학이었지만, 그걸 잘 치는것 역시 수학/과학의 재능이라기보단 어릴때 군말없이 선행학습을 잘 따라왔는지가 더 큰 팩터였다고 생각하고요.
19/07/17 18:49
저도 수도권 과학고(영재고) 출신입니다만, "그게 없으면 못간다는 건 아니다"라는 말씀에는 일정부분 동의를 합니다.
애초에 과학에 최적인 재능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기도 불가능하고, 과학고 입학시험이 몇달동안 한 학생을 관찰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선행이 재능의 척도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선 용어를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학부수준 까지의 수학/과학이라는 과목은 논리에 다음이 있는 학문이다보니,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잘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괄하이드님의 "선행만 잘하는 사람"에 대한 지적은 "진정한 이해없이 방법만 외운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 가장 대표적인 학생이 유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유근이를 겪어본 지인들의 경험담에 근거합니다. 과학고 입시에서 이런 학생을 완벽하게 거르진 못할지라도 올림피아드와 입학시험이 이에 대한 기능이 없진 않기 때문에, 유근이가 과학고를 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일반고에 더 적합한 재능이 아니었나합니다. 즉, 과학고에 가기 위한 영혼없는 선행 vs 유근이의 영혼없는 선행의 무게를 재자면, 저는 후자가 더 큰 게 하닌가 하는 입장입니다. 이 부분에선 개인적 경험에 의한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쓰다보니 현타오네요. 지난 일에 가정을 붙이는 것만큼 쓸데없는 일도 없는데, 또 그 대상이 유근이라니... 심지어 제가 유근이에 대해 뭘 안다고... 모쪼록 생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고, 유근이도 다른 사람의 눈 의식할 필요 없이 본인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19/07/12 14:51
전형적인 언론플레이 거품....
위에 명문대 갔으면 행복했다고 하는데 스카이는 커녕 서성한 중경외시도 불가능 했을꺼라고 봅니다...
19/07/12 14:53
지금이야 동나이대 과고-설포카 학생들보다 한참 뒤떨어져버렸죠
본인 재능이랑 부모 지극정성이 있으니 정상적인 트랙 탔다면 이럭저럭 준수한 이공계 연구자 되어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전국민이 이름 아는 광대죠.. 불쌍하긴 합니다. 인터뷰 보면 본인의 재능이나 성과를 객관화할 능력도 없어 보이고.. 철학 제멋대로 잘못 먹고 체한 소리나 하던데 ㅠ 망한 인생 자기탓하거나 부모탓하거나 환경탓 해야하는데 마지막 선택지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어보임
19/07/12 14:57
동네에서 그냥 똑똑한 아이 정도 였는데, 김웅용 씨와 더불어 부모가 언론 플레이로 한탕 끌어 모은 것에 불과하죠. 유근이는 아직도 낙지소년 처럼 과거의 영광에 취해 현실을 자각 못하고 있는 거 같네요.
19/07/12 15:01
저렇게 된거야 전적으로 부모탓이긴 한데, 어쨌든 성인이 되었으니 본인 앞길은 이제 본인이 잘 챙겨야겠죠.
이제라도 괜찮은 학교 학사편입해서 다시 석박사 코스 차근차근 밟든가, 아니면 공무원 준비하는게 최선일 것으로 보이네요.
19/07/12 16:46
어렸을 때 보인 모습을 보면 불세출의 천재는 아니더라도 영재로 보이는데 명문대 못 가신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의외입니다.
제대로 된 정규 과정을 밞았으면 명문대에는 가지 않았을까요? PGR에 특목고 - 명문대 많으신 걸로 아는데 그 동네 친구들도 어렸을 때 저 정도 성취를 보이신분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19/07/12 20:44
천재마케팅으로 천재행세 하는 게 눈꼴시리다는 건 이해하고 저도 그런 걸로 눈먼 나라돈 타먹는게 좀 꼴보기 싫긴한데 후려치기가 심한듯요. 아무래도 천재들을 가까이서 봐온 분들이 이 친구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경향이 있는 둣 합니다.
19/07/12 17:02
자꾸 망가졌다고하는게 97년생입니다. 아직 어려요.
23살에 병역필하고 학사학위 있으면 남들보다 여전히 빠른 겁니다. 이제 특출나게 빠르지 않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