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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1 17:32:41
Name 삭제됨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후방]소설 동백꽃에서 주인공이 튄 이유.manhwa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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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1 17:38
수정 아이콘
이건 동백꽃이 아니라 밤꽃이네
19/07/11 17:40
수정 아이콘
앗..아앗...
人在江湖身不由己
19/07/11 20:11
수정 아이콘
밤꽃엔딩이었던거군요...
Costa del Sol
19/07/11 17:41
수정 아이콘
동백꽃 마지막 부분이 참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너 말 마라?”
“그래!”
[조금 있더니] 요 아래서,
“점순아! 점순아! 이년이 바느질을 하다 말구 어딜 갔어?”
하고 어딜 갔다 온 듯싶은 그 어머니가 역정이 대단히 났다.
점순이가 겁을 잔뜩 집어먹고 꽃 밑을 살금살금 기어서 산 아래로 내려간 다음 나는 바위를 끼고 엉금엉금 기어서 산 위로 치빼지 않을 수 없었다.
(원문 발췌)

이렇게 두 장면 사이에 약간의 간극을 두고,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뒀죠. 혈기왕성한 젊은 남녀가 산에서 무엇을 했을지는.. 큼큼..
스웨트
19/07/11 17:53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 조금..
19/07/11 18:01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이 어떤일에 몰두하면 몇시간도 후딱.......
지니팅커벨여행
19/07/11 19:35
수정 아이콘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이 다음 부분이 저 장면일 겁니다.
하고 난 후에 아무 말 마라고 경고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향긋한 점순이 냄새 + 거사 후 정신이 아찔해진...
노스윈드
19/07/11 17:44
수정 아이콘
장인을 심영으로 만들어서.. 는 봄봄이었군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7/11 17:46
수정 아이콘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요 느낌 모르는 남자분들 없죠?
도축하는 개장수
19/07/11 18:14
수정 아이콘
잘모겠습니다 선생님
가르침을 주십시오.
고무장이
19/07/11 17:47
수정 아이콘
느그 집엔 이런거 없지? 폭풍 디스
후루꾸
19/07/11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학창시절엔 그냥 키스인줄만 알았다가 서른 넘어 우연히 다시 보고서야 의미를 알았던 기억이 있네요.
솔로14년차
19/07/11 18:13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도 그렇고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제가 음란마귀였던 건가요?
연필깍이
19/07/11 18:21
수정 아이콘
헐... 이건 상상해본적도 없네요
목소리패티쉬
19/07/11 18:26
수정 아이콘
했네 했어
블루레인코트
19/07/11 18:31
수정 아이콘
국어선생이고 십년 넘게 가르친 작품인데 처음 알았네요~
Bemanner
19/07/11 18:33
수정 아이콘
다들 수업들으면서 이장면이 뭘 뜻하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먼저 말하면 미친놈 소리 들을까봐 각재고 있던거 아니었어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7/11 18:3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구나^^
Placentapede
19/07/11 18:39
수정 아이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하고 맞먹는 한문장
메르치
19/07/11 19:10
수정 아이콘
아아 그래서 동백꽃에서 봄봄으로..
FRONTIER SETTER
19/07/11 20:38
수정 아이콘
와 생각도 못했네
고물장수
19/07/11 22:37
수정 아이콘
했네 했어. 혹시 수색수색은 금칙어인가요?
19/07/12 10:57
수정 아이콘
저는 당연히 이 스토리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음란마귀였던 건가...
마음속의빛
19/11/30 12:4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둘이 성관계 맺는 거까지 소설에 나와있는 거 알았는데, 의외로 상상 못하신 분들이 많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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