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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1 14:12
그걸 굳이 쿠키로 했어야했나. 스파이더맨의 희생정신도 보여주고 더 극적인 효과가 나왔을텐데, 원안이 더 나은 아이디어인데 아쉽네요.
MCU가 워낙 유머러스하게 가는 분위기라 그랬다면 이해합니다만 작품성은 떨어졌네요. 괜히 영화가 액션말고 별로였던게 아니었음
19/07/11 14:13
문득 궁금한테 MCU에서 스파이더맨이 정체를 꼭 숨길 필요가 있나요? 다른 히어로도 아니고 '아임 아이언맨'선언으로 시작했던 토니 스타크가 역대급 히어로로 칭송받고 있는 세계관이고 다른 어벤저스를 봐도 캡아(미디어 존나 탄 전쟁영웅), 블랙팬서(얘는 한 나라 수장임 말 그대로 모르는 사람이 간첩), 토르(그냥 신), 닥터 스트레인지(걍 아예 본명임).... 정체를 숨기는게 더 이상한 상황 같은데...??
19/07/11 14:18
다른 주인공들은 약간 세속에 구애받지 않는 느낌이라면 스파이더맨은 짠한 소시민적 영웅이라서 그렇지 않을까요.
메이숙모나 메리제인 그웬 등 엮이는 인물들은 꽤 있는데 반해 처한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으니 정체가 밝혀지는 게 도움이 전혀 될 일이 없어서
19/07/11 14:20
원작에서는 삼촌이 불의의 사고로 죽는 바람에 주변사람들의 안전때문에 정체를 숨긴다 뭐 이랬던 것 같은데, MCU의 뉴욕은 뭐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문제가 아니고 뭐 일이 터졌다 하면 전 지구적인 재앙이라서, 스파이더맨이 정체를 밝히든 말든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아서요 ㅡㅡ;; 메이 숙모에게는 아예 스타크 인더스트리 중역이 붙어있으니 경호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거고, 쉴드도 활동중이고....
19/07/11 14:22
당연히 정체숨김>>정체밝힘 이렇게 유리하기는 한데, '스파이더맨 정체가 밝혀졌다!! 이제 끝장이다!!! 엄청 큰일났다!!!!' 이런 위기감은 전혀 안들지 싶어서... ㅡㅡ;;
19/07/11 14:21
네 저도 이런 생각이 들어서... 원작 스파이더맨이면 혼자서 주변사람 전부를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쉴드도 있고 스타크 인더스트리도 있고 여차하면 어벤저스 형누님들도 있고 믿을 구석이 넘쳐나는데 정체가 뭐 그리 중요한가?? 이런 생각이...
19/07/11 14:21
MCU 아이언맨도 자기집 타격당한적 있고 스파이더맨 코믹스에선 정체 밝혔다가 숙모가 공격당하고 뭐 그랬다던 듯 한데...
악당들이 맘먹고 주변인물 괴롭히면 답이 없을거 같긴 해요.
19/07/11 14:24
당연히 숨기면 유리하긴 할텐데 밝혀진다고 해서 이게 뭐 스파이더맨에게 엄청 위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슈거리는 되겠지만서도....
19/07/11 14:22
그래바야 이제 고작 고1~고2즘되니까요.
그 무게감을 못이기는거고 그래서 숨기고싶어하는거죠. 홈커밍에서는 슈퍼파워에 취해서 와 나 쩔어 슈퍼히어로 오예 하다가 여객선에서 사고치면서 자칫 대형인명사고가 날뻔했죠... 그걸 진짜 현역히어로인 아이언맨이 손쉽게 수습해주면서 이래저래 슈퍼히어로의 무게감을 느끼게되는거고, 그래서 2탄에서는 1편과 달리 글로벌히어로보다는 이웃집히어로가 되려고하는거고... 그리고 무엇보다 슈퍼맨 이래 히어로는 정체를 숨기는게 클래식이니까요 크크
19/07/11 14:29
실제로 정체를 숨기는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게속 있었죠 그래서 이번에 정체도 공개하고 이전 영화와는 다른 방향으로 스파이더맨을 괴롭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원작에서는 JJJ의 활약이 엄청난데 영화에서는 가짜뉴스가 큰 이슈를 차지한 적은 없었거든요
19/07/11 15:24
저도 공감하는 게, 트릴로지나 어메이징에선 히어로가 하나고 소시민인지라 가족이나 연인이 위협을 받으니 반드시 숨겨야하지만
MCU는 아이언맨, 캡아, 블랙위도우, 호크아이(가족들을 숨겨줌), 완다, 블랙팬서 등 모두 맨 얼굴 들어내고 싸우거나 숨겨도 다들 아는 수준이죠. 메이 숙모 정도야 어벤져스 기지에 집하나 내주면 될 일이고요.
19/07/11 15:59
아무리 미스테리오가 "스파이더맨이 나한테서 이디스를 뺏어다가 세계정복하려했다"고 해도...
제작자의 최측근들이 "아니 그거 원래 스파이디꺼 맞는데?"증언하면 악당 문제는 한방에 해결될 것 같긴 합니다. 그저 정체 까발려진게...후새드...
19/07/11 16:13
3편에서 미스테리오 살해 누명을 쓴 피터의 변호인을 멧 머독(데어데블)이 맡는걸 시작으로 팀 레드 궁예를 하던 분도 있었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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