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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0 01:32
전 작전과 였지만 군수과 계원에게 들어보면 맞추다 맞추다 안되면 방법이 없진 않다고 하더군요.
실사에 안잡히는 물건을 검열에 대비해서 좀 보유하기도 합니다.
19/07/10 02:56
쉽습니다. 숫자 도저히 맞추기 힘들면 옆 사단 가서 빌려오기도 하고.. 개판이죠. 애초에 검열 날짜를 정해서 한다는 것 자체가요. 그냥 불시에 들이닥쳐야죠.
19/07/10 12:37
보통 군수쪽에서 여분으로 몇개는 더 갖고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누가 탄을 잃어버렸는데 못찾으면 검열 대비해서 채워넣어야 되거든요. 채워넣을거 없으면 본인 진급에 막대한 불이익이 생기는지라 여분은 대부분 부대에서 갖고 있다고 봐야됨
19/07/11 23:54
반면 상급자의 강력한 의지만 있으면 정화할 수 있는 조직이기도 하죠.
분단현실보다는 육사 생도들이 전두환한테 경례올리고 제2의 전두환을 꿈꾸는걸요... 암덩이가 너무 큽니다.
19/07/09 23:33
탄은 가라쳐도 없어지면 표가 확나는 총이 간수가 잘 되서 다들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을건데
부비트랩이라니... 이제 저말도 못하겠네...
19/07/09 23:42
제가 탄약계원이었는데 간부라면 빼돌리기 어렵진 않긴하죠 저희 부대 탄약반장은 수량 빵꾸나면 자기가 꼬물쳐 놨던거 갖고와서 메꾸더라고요
저도 남는 탄피나 교보재로 쓴 물품 같은 거 같고 오긴 했는데 전역하니까 쓰레기라 그냥 버렸습니다 크크
19/07/09 23:44
저도 탄약계원이었는데 저런거 관련 계원이나 간부면 빼돌리는거 엄청 쉽습니다.. 프로세스 자체가 정말 느슨해요.
물론 보관은 다른 문제긴 하지만요. 근데 탄약은 그렇다 치는데 아무리 빼돌린다고 해도 부비트랩이나 이런건 부피가 커서 쉽지가 않았을텐데 참... -;;
19/07/10 00:21
자기 게임할 컴퓨터가 없다고 업무용 컴퓨터를 숙소로 빼돌리는 하사 양반도 있었죠.
제가 짬찌라서 아무말 못하고 넘어가야 했습니다만 컴퓨터 재고가 항상 1개 비어있는데 볼때마다 화딱지가 그냥
19/07/10 02:02
별거 아니죠. 당장 제가 있던 부대에서도 라이트하게 방독면 3개, 나침판 1개, 야간투시경 1개, 탄창 수 십 개가 존재도 하지 않는게 재고상 잡혀있었습니다. 죄다 간부들이 훈련하다 잃어버린거죠. 전장비 때는 그냥 타 부대서 빌린다음 로트번호만 출력해서 아스테이지로 붙여놓고 내꺼인척하면 끝.
대전차지뢰는 에바긴 한데, 진지하게 전역 때 내가 권총에 권총탄 몇 발 훔쳐가도 최소 몇 달 간은 안걸릴 자신 있었습니다.
19/07/10 03:09
ceoi였나? 암구호표..
작전과 병사가 실수로 갈아버려서 옆 부대 동기한테 사본 빌려서 스캔하고 사본번호 포토샵으로 고친기억 나네요...크크크
19/07/10 05:51
빼돌렸을 가능성 보다는 재고 파악시 남았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네요.
어떤 이유로 실제 있어야 할 양보다 더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부대에 숨겨놓기도 애매해서 집으로 가져갔을지도.. 저도 군수쪽이었는데 오래된건 폐기를 하던 뭘 하던 재고를 떨어내야 하는데 몇십년동안 그대로 두다보니 재고가 엉망인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제가 있던 부대에서는 무반동총 하나가 남는다고 했고... 몇십년된 230-245mm 전투화는 재고보다 수십개가 모자라고..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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