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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10:47
예비역이나 민방위랍시고 아랫세대 남자들 놀리던 놈들 하던 짓 그대로 따라하는거죠. 군인 조롱에 분개하면서 예비군 빡세져야 된다고 놀리던 녀석들 피지알에도 한트럭일걸요. 여적여란 말 많이 쓰던데, 군 문제에선 남적남이란 얘기도 동일하게 성립합니다.
19/07/09 10:57
흑인이 흑인에게 야...깜둥이야 라고 놀리는 것과 백인이 흑인에게 야...깜둥이야 라고 놀리는 것이 동일할까요?
물론 흑인이 흑인에게라도 안 놀리는 것이 더 좋기는 하겠지만요.......
19/07/09 11:14
말은 그렇게 놀리는 것처럼 하지만 7군단장 같이 현역들 막 굴리고 아직도 올라오는 군대 부조리 사례에 분노하는건 민방위형님들이죠
대다수의 여초 커뮤들처럼 진심으로 군인들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남자의 비율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19/07/09 12:24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눈치 있는 친구들은 내 아내를 흉보고 그러지 않는데,
인터넷엔 눈치 없는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라.. 결국 내가 흉볼 때 조심하는 수밖에요.. ㅡㅡ;
19/07/09 12:20
저도 일관되게 비슷한 말을 남기긴 하는데
놀리는건 아니고 아직도 군기는 확립되어야하고 예비군도 제대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던거 같아요 물론 모든 전제는 군인 출신들에게 상응하는 보답과 존경심이 기반이 된다면 이지만요. 위험한 업무이며 국가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며 예비군역시 중요 병력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랬습니다. 그래서 예비역들에게 존경심을 갖어야한다고도 생각하구요. 언젠가 군복입은 모습 하나에 시민들이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지나가는 세상이 오길...흑
19/07/09 12:49
저도 다른 건 몰라도 예비군 훈련만큼은 제대로 훈련시키고 훈련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좀 무의미한 것 같아요. 시간만 때우고..
19/07/09 14:03
그런 건설적인 말씀이라면 충분히 새겨들을만하죠.
조롱하듯이 자긴 민방위니 예비군 빡세게 시켜야된다느니, 군대 좋아지는 사진에 다시 가고 싶다느니 이딴 소리하는 인간들을 지칭한거였습니다.
19/07/09 10:48
저 09군번인데 상병때쯤인가? 부터 매달 생일자한테 주더라구요.
물론 누구의 생일인가와는 상관없이 다같이 먹는데는 30분이면...
19/07/09 11:22
저거 쌀이었나요? 저희부대는 맨날 냉장고에 처박아둬서 결국 짬처리했었어요
한입까지는 맛있는데 먹을시간도 없고 보관성도 그닥이라..
19/07/09 12:10
후임 애들 생일이라고
펜케익가루 우유랑 섞어서 밥솥에 넣고 케익이라고 줬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엔 맨 빵만 줬다가 갑자기 장인정신 살아나서 크림으로 덮어보기도하고, 초콜렛 녹여서 데코도 해보고.. 과일도 한번 넣어보고... 이렇게 본의아닌 실험체가 되어준 후임들 덕분에 여친생일때마다 1등 남친이 되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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