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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7 16:33
사진은 사진일 뿐인데, 저 사진에 '철학'을 부여한 칼 세이건이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과학을 노래하는 시인 칼 세이건 존경합니다.
19/07/07 16:38
제가 저 글귀 인터넷에서 보고나서 '창백한 푸른 점'이라는 칼 세이건의 저서(저 글귀가 들어있는 책)를 샀는데 그부분 말고는 노잼이라 책장에 고이 모셔뒀네요.
그거랑 별개로 진짜 저 글귀는 볼때마다 뭔가 깨달음을 얻은 자의 소감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저 뒤에 더 있는뎅... 저기서 끝이 아니었던거같은데
19/07/07 16:38
(수정됨) 근데 저게 지구가 맞나요? 지구보다 다른 큰 행성들도 존재할텐데 지구만 보이는게 신기하네요.
검색후추가) 정확히는 지구만 찍은 것이 아니라 태양과 함께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여섯 개 행성들을 촬영한 사진 중 지구 부분만 잘라낸 것이다. 이때 태양과 함께 찍었던 행성들은 금성, 지구,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8] 사진에서 지구 위를 지나가는 광선은 태양광이 아니라 보이저 1호의 카메라에 태양빛이 반사되어 생긴 것으로, 우연한 효과에 불과하다.
19/07/07 17:13
어차피 작은 먼지에 불과하니까 그냥 내 맘대로 막 살아도 될 거 같은데용 세이건 아조시... 뭐 하러 서로 따뜻하게 대함?
19/07/07 17:44
(수정됨) 그 먼지같은 곳에서도 서로 마음놓을곳 없이 살아야하는게 더 안쓰러운 삶이지 않을까요?
너무 쓸쓸하고 삭막하고 외로운 인생이 될거 같은데
19/07/07 17:52
1987년 3월에 발행된 30판의 코스모스가 책장 구석에 꽂혀있었는데 본문을 보고 다시 꺼내봤습니다. 갱지같은 종이로 출간되었고 조경철박사가 감수한 책입니다. 그래도 상태가 아직 좋네요. 수많은 이사에서도 끝까지 간직한 보물같은 책이죠.
글 고맙습니다.
19/07/07 21:55
표지에 구상성단이 그려진 혹시 그 판본인가요? 제가 책을 산건 84~85년도 쯤이라서 아닐 수도 있겠네요. 청소년기에 제 애독서라서 너덜너덜해질 정도였는데 대학시절 잃어버리고 또 사고 지금 소장한 코스모스가 세번째 책이네요.
19/07/07 22:31
맞습니다. 제리님의 연식이 느껴지는... 덜덜덜
앞부분에 토성의 (풀컬러의) 사진이 접혀져 있는 책입니다. 저도 그 당시 독서광이었고 과학과 SF에 관심이 많았기에 구입했었는데 (제가 무식하다보니) 읽기가 매우 힘들었었습니다. 지금 다시 살펴보니 책 표지 뒤쪽에 출판사인 학원신서 1~5까지 표시되어 있는데 1번 '오리진'과 5번 '생명의 신비'는 소장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네요. 참고로 코스모스는 학원신서 4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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