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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6 11:19
진지하게(?) 적어보면 탑라인의 정신병 야기하는 요소는 한두개가 아니지만 솔랭 기준 가장 심한건, 바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는 수단이 극도로 제한적입니다. 한 10분에 한번 쓰기도 힘든 텔포가 전부임. 그래서 아무리 봐도 나랑 아무 상관없이 경기 승패가 갈릴때가 너무 많아서 점점 팀원을 원망하는 습관이 생김...
이런건 주라인 미드로 바꾸면 꽤 고쳐지더군요. 미드로 경기하면서는 체감 10경기중 8경기는 내가 잘해서 이기고, 내가 못해서 지는것같음.
19/07/06 11:58
포탑방패 생기기전까지 롤했는데 그때까진 미드 로밍하고 바텀 텔써서 타워가 깨져도 타격이 안커 로밍플레이 재미 많이 봤었거든요. 대부분 탑이 붙박이니까 돌아다니는 플레이에 골드까지는 상대가 제대로 대응을 못했죠. 근데 이젠 방패골드땜에 그런 플레이도 불가능한데 팀게임에서 뭐하러 싱글플레이하러 탑하나 싶더라고요. 이러니 복귀를 못하고 있음.
19/07/06 14:12
에고가 강하거나 멘탈이 약하거나 막눈, 건웅, 래퍼드 등등 유구한 역사가 있죠..
요즘 랭크를 탑위주로 돌리는데 이건 확실히 위 쪽길이 뭔가 사람을 미치게 하는 수맥이 흐르는게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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