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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4 12:06
그건 공무원도 마찬가지긴 해요.
근데 본문 처음 봤을 때는 기가 찼었는데 이 댓글보고 생각해보니까 저 영상이 어쩌면 저녘시간에 나가는 거 편집한 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체 한국 기자들 신뢰도가 떨어져서..
19/07/04 12:17
아 제가 공무원이라서요...직군이 저기랑 다르긴 하지만 크크크크
저녁시간이라고 한시간은 근무시간 인정도 안해주면서 밖에 나가서 먹지도 못하게 하는건 함정...
19/07/04 15:12
저녁시간이라 안주는게 아니라 초과근무수당 정액분이 나가서 한시간 빼는겁니다. 원래 2시간 빼던걸 정액분을 줄이면서 1시간으로 줄어든거에요.
19/07/04 12:14
"공무원/군인은 월급이 적어서 이거라도 해야 해"라고 스스로를 설득해가며,
모든 공무원과 군인들이 암암리에 쭉 해오던 거 아니었어요? 이거 마치 처음 알았다는 것처럼 기사 쓰는 기자는 인터넷 어제 깐 건가요?
19/07/04 12:27
기사화 하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니고...너무 당연한/고질적인/만연한 부정부패/비리 라는 뜻의 비꼼이었어요...
제가 댓글을 잘 못 단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19/07/04 12:21
시스템으로 바꿔야죠.
야근을 하려면 사전 품의해서 승인받고 하게 해야합니다. 사전 품의 받지 않고 야근하면 불이익 주고요. 개인에게 징계를 주는 것보다 상급자 인사 평점을 낮추는게 더 좋겠네요.
19/07/04 14:35
사전결제 올릴걸요? 현직 초등교사인데 사전결제 안나면 초과근무해도 돈 지급이 안되거나 사후결제하면 결제권자가 사유서를 내야되던가 하는게 있어서...저기도 공무원인데 기본 시스템은 똑같을겁니다
19/07/04 14:39
그러면 저 분들은 사전에 야근하겠다고 하고 밖에 나가서 놀고 오는 거라는 거군요?
아니면 야근을 밖에서 술먹으면서 하겠다고 했는데 승인이 떨어졌거나요.
19/07/04 14:43
확실하진 않은데 원칙적으로 야근은 근무지를 벗어나면 안될겁니다. 만약 지역인사들 모시고 저녁식사 하는게 목적이라면 [뭐시기뭐시기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관내출장을 달았겠죠. 출장 시간이 근무시간 외이기 때문에 같은 이유로 초과근무도 신청했을거구요. 이런 식이면 지역 인사들과 밥먹고 온게 불법은 아닙니다. 단 초과근무를 신청했기에 그 시간동안은 근무시간 내가 되는거고, 음주를 했다는건 근무 중 복부사항 위반에 해당될 수 있겠죠.
19/07/04 15:10
제가 아는 한에서만 말씀드리면...
사전 승인제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사전에 결재올리고요. 하지만 공무원 업무특성상 주민들이 퇴근 시간봐가며 민원넣고 찾아오고 하지 않습니다. 새벽이나 주말에도 갑자기 출근하는 공무원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 만나기로 했던 후배가 약속 파토냈습니다. 민원들어와서 출근해야 된다고...) 오늘 야근 안해야지 하고 품의 안올렸는데 5시쯤 민원인이 급한 민원이라며 난리칩니다. '저는 오늘 야근 품의 안올려서요^^' 할 수 있는 공무원 있을까요? 그런데 팀장, 실과장들이 응 인사고과 때문에 너 초근 인정 안해줘. .....? 그리고 저 자리도 단순하게 논다 온다고 폄하할 수 없는 자리로 보입니다. '회식'하고도 좀 결이 다른 문제라....
19/07/04 15:21
급한 민원이면 더 일찍 찾아와야 겠죠.
일찍 안왔다면 당연히 다음 영업일에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민원인이 낮에 오늘 중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하면 야근 품의 올리면 되구요. 그리고 상급자 인사고과는 야근 인정이 아니라 하급자가 야근 승인 없이 야근하면 주라는 겁니다. 민원인이 찾아와서 떼를 써도 상급자가 내 인사고과 때문에 부하직원 커버쳐 주라구요.
19/07/04 15:31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조직의 최고 우두머리는 투표로 뽑히는 사람이에요. 민도가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에요. 공무원이 퇴근 시간 다 됐다고 급한 민원 무시한다~!!!! 하면 난리납니다. 현장을 전혀 모르시는 것 같네요.
19/07/04 15:38
그러니까 시스템을 바꾸자는 거죠.
현장은 이런저런 이유로 편법이 난무합니다. 물론 그게 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요. 그걸 바꾸려면 시스템을 강제로 바꿔야 해요. 공무원에게 민원인을 상대하는 무기(?)를 줘야죠.
19/07/04 16:04
그 시스템 위에 있는게 인사권 틀어쥔 단체장이고
선거로 뽑히는 자리인 이상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 홍승식님이 놀다온다고 한 본문의 자리도 보통은 단체장같은 사람이 주민들을 위한 적극행정, 요구하기 전에 먼저 해결해주는 행정서비스 운운하며 주민들과 어울려서 '동향' 혹은 '니즈' 같은 걸 잘 파악하라고 직간접적으로 내모는 자리가 상당수고요. (물론 본문의 저 주민센터 직원이 갔던 모임은 어떤 곳이인지 단언하긴 힘들겠지다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어느정도 감이 오네요.) 공무원 무기는 하나죠. 신분보장. 철밥통이라고 많은 분들이 까는 그 제도요.
19/07/04 12:23
꼬투리잡을만한 글 하나 그것도 거의 10년전꺼 올라오니 의사들 욕으로 도배되더니
공무원 초과근무 찍는거는 기자가 이상하고 저정도는 당연하다고 하네요
19/07/04 12:32
의사 리베이트 건이나 공무원 초과근무건이나 '나는 돈을 적게 받아서 이정도는 해도 되' 인건 같은데
'적게' 의 기준이 좀 다른 거 아닌가요.
19/07/04 12:31
저분들을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 법 위반 했으면 처벌 받아야죠.
그런데...예전에 아는 형님이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모든(혹은 많은) 사람이 어기는 규정(혹은 법)이라면... 모든(혹은 많은) 사람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만 할 게 아니라... 혹시 그 규정(혹은 법)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생각해봐야 한다고요...
19/07/04 13:40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 케이스는 시스템의 오점을 노리는 그냥 약탈행위라고 봐야겠죠.
불공정한 케이스였다면 진작에 따져서 고쳤을겁니다.
19/07/04 15:42
+1
이 문제에 한해선 도둑질이죠 그냥 월급이 지금의 1.5배라도 저거 하는사람의 5할이상은 했을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공짜돈 벌기 쉽고 남들 다 하면 저도 하겠습니다
19/07/04 13:51
어기기가 쉽고 감시가 철저하지 않다는 시스템의 문제...라기보다는 어기는 사람들의 문제라 봅니다.
공무원 월급이 눈먼 돈에 주인 없는 돈이라 별 일 안 일어나는거지 카페 알바가 저랬다고 생각하면 카페 주인 입장에서 바로 잘라야죠.
19/07/04 12:40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100시간 가까이 초근 찍는 달도 있는데, 초근수당 상한때문에 그 중 일부만 수당을 받죠. 저런 비양심적인 사람들 때문에 초근총량이니 상한이니 생겨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보상을 못 받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19/07/04 12:43
출장 안 나가면서 허위 출장 달아서 출장비 챙겨먹고 구라야근으로 야근비 빼먹는거 걸리면 처벌이 커야 안 할텐데
처벌도 솜방망이니 저러는거겠지요?
19/07/04 12:45
주민자치위원했던 기억엔 일단 주민자치회의는 한달에 한번 있습니다.
회의때 공무원들 4-5명 동원되고 끝나고 저녁먹으러 가는데 공무원들도 따라갑니다. 식사시간은 주민자치위원간 사교자리 성격이 강하고 가끔 불만사항 건의사항들이 오갑니다. 공무원들은 그런 사항에 답변해주고 그 외의 사교엔 끼지 않으니 업무라고 생각이 되긴합니다.
19/07/04 13:19
저도 8년차인데 행정병으로 뽑히자마자 처음 배운 게 초과근무 키고 끄는거였죠.
키는 시간 끄는 시간 정해져있었고요. 행정병 하면서 제일 혼난 게 초과근무 제때 못껐던거..
19/07/04 12:57
사기업에서도 일어나는데 눈먼 돈인 공무원들이야...
일일이 확인은 못해도 비정기적으로 감사라도 해서 일벌백계 해야될텐데 시스템이 아예 없나보네요
19/07/04 13:01
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고객사 담당자와의 식사자리가 담담자와 사적, 공적으로 전부 가까워지기 위함이 포함되어 있어서...뭔가 애매하다는 느낌입니다. 저 내용만 봐서는요.
19/07/04 13:44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면 야근수당 주셔야죠 하는 글에 사이다라고 따봉 많이 박히는데,
정작 그렇게 된 사례는 욕하는게 이상해서요. 그리고 회사마다 다르지만 작든 (야근 안하고 특근식비로 저녁먹기) 크든 (위 사례와 유사하게 회식하고 야근 처리) 다 하고 있고..
19/07/04 14:09
본문 사례가 공무원 근무규칙에 규정된건가요?
말씀하신대로 회식하고 초과수당 준다고 하면 직장인이든 공무원이든 다 좋겠죠. 그런데 어쨌든 지금은 편법인거잖아요? 그래서 직장인들도 초과수당 못 받는거고..그런데 저 공무원들은 편법을 쓰는거니 잘못된거죠.
19/07/04 12:59
업무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래서 애매하네요. 사기업 얘기였으면, 고객사와 식사자리가 업무 연장선상일 수도 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애매하네요.
19/07/04 13:06
본문 정도는 양반이고 진짜로 일 안하고 퇴근한뒤 시간되면 그냥 왔다가 찍고 가는 경우도 많이 있죠.
공보의할때 많이 봤습니다만... 공보의가 그걸 언급할 자격이 없어서 -_-;
19/07/04 13:09
진짜 빡치는게 군복무 때 너무너무 바빠서 초근은 찍을 시간도 없이 일했습니다. 몇몇 부사관들은 아주 대놓고 찍어요 그래놓고 월급은 저보다 백단위가 다르더라구요,
19/07/04 18:08
이거 일 도맡아하던 단기장교 출신 공감글이네요.
제 소속 부사관이 저러다 걸려서 진급막차 기수인데 심의때 걸러드렸습니다. 결국 원사 못되고 상사 전역하셨을 듯 하네요.
19/07/04 13:19
초과근무내역서 장부로 증거 남기려고 별 희한한것 많이 꾸며서 작성했었네요. 그걸 사수에게 인수인계 받은적도 없는데 검열때문인지 소급작성하느라 캐고생했습니다. 군대는 가라죠.
19/07/04 13:20
주민센터는 좀 억울한 케이스인거같아요... 보통 주민분들 어르고 달래느라 마시기 싫은 술도 마셔야하는데 저거 찍는다고 욕먹는건 좀 애매해요... 사실 주민들이랑 자꾸 쓸데없이 만나고 술마시고 해야하는 시스템 자체가 문제죠. 저게 일은 일인데 밖에서보면 술먹고 노는걸로밖에 안보이니... 욕해도 할말은 없지만 좀 안타깝네요.
19/07/04 13:20
옛날엔 저랬을지 몰라도
요새는 (다른 사기업 직장들이 상대적으로 받는 돈이 줄어서) 적게 받으니까..가 안 통해요 철저 감시해야 함
19/07/04 13:33
군대에서도 대부분 저랬죠.
본부 행정반에서는 못하니까 의무대 와서 초과근무 찍어놓고 나갓다가 9시 반쯤 술먹고 얼굴 뻘개져서 와서 퇴근 찍는 사람은 그래도 참된 사람이고 전화로 내꺼 퇴근좀 찍어라 하는 사람도 많았죠.
19/07/04 13:47
일반 사기업에서 회식이나 거래처 만나는 술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럴때 야근수당 신청한다는 건 듣도보도 못했는데.. 민원인 만나고 와서 그렇다는 정서상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19/07/04 15:30
원래 자기일 아니면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남의 일이니깐요. 저도 잠시 공무원을 해봤었는데 옆에서 보면 좀 이해도 되고 수긍도 됩니다.
19/07/04 14:22
쌩가라로 찍는 게 문제지 지방 유지들 술자리 끌려나가서 술대접한 거면 당연히 업무 연장이고 야근수당 받아야죠.
부서 내부에서 하는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판인데. 민선으로 바뀌고 표 된다고 적극적으로 [주민자치] 하라고 할 때는 언제고.
19/07/04 14:57
저건 가기 싫어도 눈치보면서 끌려나가는 자린데요...
차라리 저기 안가고 초근하지마 하면 더 좋아할 사람이 많을 겁니다. 오히려 상사가 저런 자리 참석 좀 적극적으로 해서 주민들하고 친해져라고 주문하는 경우 많고요. 그리고 공무원 초과근무는 '노동에 해당하는 보수지급'의 성격보다도 '실비보상' 이라는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외 근무인데도 1.5배가 적용되지도 않죠. 누락, 잘못지급된 급여는 추후에라도 청구가 가능하지만 초과근무는 회계연도가 끝나버리면 청구도 안된다고 합니다.
19/07/04 17:26
(수정됨) 수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공무원들의 상부상조는 변하지를 않는군요. 아주 눈물이 납니다.
군무원들이 순번을 돌려가며 타먹는 수당, 없는 것을 만들어가며 그 짓거리 하는데 아주 넌덜머리가 나더군요. 뭐 근무 중 음주는 수시로 벌어지고, 피엑스의 면세물품을 밖으로 빼돌리는데 서로 모른척... 기타 등등 매우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철밥통들이라 그런지 예나 지금이나 일부의 쓰레기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19/07/04 18:02
크크크 구청 동사무소 할 것 없이 초과찍고 밥먹고 볼일보고 그냥 눈먼돈 먹는분들 많죠.....
진짜 일하시는 분들이 대우받아야 하는데 그냥 개인용무보면서 초과찍는 분들 좀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거를 방법 없는지 정말....
19/07/04 19:52
변명의 여지가 1도 없죠. 박봉이든 뭐든 자기들 쳐 놀다가 초과근무했습네 하고 나랏돈 훔쳐가는 도둑들인데요. 싹 토해내고 처벌 징계 받을거 받고 짤라야죠. 나라에 도둑이 너무 많아요 위 아래 안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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