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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3 20:17
00년대 초중반 공무원 시험 문제 보면 이딴 걸 문제로 내면서 돈 받는 놈들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 돈을 안 받기 때문에 저런 퀄리티가 나왔던 걸수도...?
19/07/03 20:24
진짜 이딴걸 문제라고 내는 미친작자들...
5급이랑 국가직 7급은 진작에 한국사 자격증으로 바꿨는데 왜 나머지는 아직도 놔두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영어도 토익대체 하면 되는걸 갖다가..
19/07/03 23:24
다 대체해서 다 만점 받으면 누구를 떨어뜨리나요? 지엽적인 문제 있는것도 떨어뜨릴려고 일부러 넣는거에요.
공무원 합격자 TO는 정해져있으니까요.
19/07/03 23:49
이런 쓰레기같은 문제로 변별력을 얻느니 면접인원을 늘리고 거기서 떨구는게 훨씬 낫지요.
근본적으로 제대로 된 변별력을 갖추질 못하니까 이런 수준낮은 문제를 내는건데 애초에 국사 과목으로 변별력을 얻겠다는거부터가 정상이 아닌거라고는 생각이 안드세요? 그래서 한국사, 심지어 영어까지 토익 일정점수 이상이면 자격요건 되는걸로 대체하고 있는거구요. 5급은 진작에 PSAT 시행했고 공기업도 NCS 시행중입니다. 이것도 말이 많긴 한데 저딴 문제를 실드치는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19/07/03 23:23
만점자가 많으면 TO정하기가 힘들어서 일부러 떨어뜨리는 문제는 매년 넣습니다.
토익, 수능 같은 시험이 아니고 [입사시험] 문제라서 그래요.
19/07/03 20:28
뭐 지금 나오는 시험 문제들도 그저 줄세우기 용도일뿐 정작 업무에 쓸모없는건 매한가지라...
공무원 추첨제를 진지하게 검토할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19/07/03 20:49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980192
실제 문제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크크
19/07/03 21:20
근데 혹시 이런걸로 “등락”이 갈리는 수준일까요??
아주 가까우신 분이(하지마! 그것..) 회사 관두고 공무원 준비하겠다고 자꾸 해서, 저는 너 수능 1등급 아녔잖아? 그럼 안돼 하지마.. 라고 하거든요. 저런 문제가 뭐 만점방지용으로 한두개 나오는거면 버리면 되는데, 저런 문제들 투성이면 이건 뭐...
19/07/03 23:37
전에 유게에 올라왔던 순서문제보단 추론할 구석이 있는 문제입니다. 팔만대장경을 4곳에 나눠 보관했다고 기본강의때 배우기는 합니다 배우기는...
19/07/03 23:45
이따위 문제를 내고 시험으로 줄세우는게 공정하다고 한다면 그런 공정성은 있으나마나한 공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성도 어느정도 합리성이 지켜진 다음에야 의미가 있는거지, 비합리적인 문제 출제로 순위 매기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찍기 잘하는 사람 골라내는게 공정성인가요?
19/07/04 09:14
전 그래서 MB가 하고 MOON이 없애는 국영사(수사과) 로 9급 공무원 시험 치는 거 항상 찬성해왔습니다
거기다 + 영어는 토익 700 Pass로 대체, 국사는 한국사 검정능력 고등학교 수준 Pass로 대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7/04 14:44
그런데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변별을 해야할지가 문제가 됩니다.
공시가 어려워진 이유 중 하나는 높은 경쟁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란 없이 사람을 뽑을 수 있는 방법이 어려운 문제 말고 다른 것이 있을까요?
19/07/04 15:04
기왕 하려면 관련 과목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세무나 검찰은 세법과 형(사소송)법이 변별을 줄 것이라고 보고, 국어(독해)로 기본 사고력을 체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영어나 국사는 너무 현실 직무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해서요.
19/07/04 15:15
시험 보는 과목수가 적어지면 변별력을 위해 과목의 난이도가 엄청 올라야 합니다.
cogbe님이 말씀하신 의미에서 이번에 9급에서 9급이 수학, 사회, 과학을 없애고 각자 직무 과목으로 바뀐게 그런 의미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학, 사회, 과학은 업무와 연관이 없으니까요.
19/07/04 15:36
저는 일반직의 행정학, 행정법, 교육학 등이 실무와 전혀 관련없다고 생각해서 (일반 9급은 실무과목 자체가 없죠 극단적으로 등본 떼는데 학이나 법이 필요하진 않으니)
차라리 (고교과정은 누구나 익숙할테니 수험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라도) 수학, 사회, 과학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19/07/04 15:49
1. 일반행정직은 교육학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행정 9급은 동사무소/면사무소에 전원 배치되는 것이 아닙니다.
2. 행정학은 필요가 없을 지 모르지만 행정법은 꽤나 유용하게 실무에서 사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3. 고교과정에서 영어와 한국사도 어차피 배우기 때문에 어떤 과목으로 시험을 치느냐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 어떤 과목으로 시험을 쳐도 빨리 붙는 사람은 빨리 붙고 늦게 붙는 사람은 늦게 붙습니다.
19/07/05 09:07
음 당연하겠지만 디테일로 들어가면 당연히 님 의견과 제 의견 다 정답은 없어요 어떤 제도든 더 유리한 사람, 더 불리한 사람은 생기고, 적합한 인재를 뽑는데 구멍은 있습니다.
제 기본적인 의견은 실무에 가까운 과목이 아니라면 암기나 외국어보다는 사고력을 보는 쪽이 낫고 (국사나 영어는 Pass or Fail 수준) 변별력을 가르려면 당연히 실무에 가까운 과목으로 하자는 생각입니다. 세무, 검찰이라면 세법과 형법을 자주 사용하고 행정법은 필수 시험과목일 정도로 자주 쓰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던 거구요. 너무 디테일을 파시는 듯 하니 의견 교환은 이 정도 하면 될 듯 하네요.
19/07/04 11:18
입사시험을 운빨측정기로 쓰는건 너무 저열하죠. 하다 안되면 그냥 아이큐테스트 문제를 내라고 하고싶네요. 적어도 똑똑한 사람은 뽑힐거 아니에요?
19/07/04 14:43
7급 공시생입니다.(아 공시생은 여기 들어오면 안되는데 ㅠㅠ)
실제로 저런 한국사 문제는 안나옵니다. 위에 클리앙 링크에 있는 문제도 안나옵니다. 이제는 문제가 다 공개되기 때문에 수준 낮은 문제는 출제관들도 부담스러워서 못냅니다. 특히 작년 서울시 7급 한국사 문제를 가지고 1타 강사가 해설 강의를 하면서 "X발 이렇게 내면 어떡합니까"라고 발언한게 크게 화제가 되면서 그 이후로 한국사 문제의 난이도가 많이 낮아졌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의 문제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있는데, 올해부터서울시 시험이 지방직 시험과 같은 날에 치게 되었고 내년부터는 문제도 인사혁신처에서 모두 출제할 예정이라 난이도 자체는 더욱 낮아질꺼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그럼 저는 공부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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