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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03 15:18:19
Name s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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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올라왔다가 바로 욕 먹고 내려간 무신사 광고




좀만 생각해보면 될텐데...저걸 올릴 생각을 한 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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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와키 사딸라
19/07/03 15:20
수정 아이콘
설명해주실 분...
Chandler
19/07/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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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박종철열사 패러디같네요
19/07/03 15:21
수정 아이콘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이요.
19/07/03 15:21
수정 아이콘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에서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

라는 발언을 당시에 고문관이 했는데 그걸 저렇게 패러디해서 쓴 겁니다.
19/07/03 15:22
수정 아이콘
6월 항쟁의 도화선 중 하나인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측 해명이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입니다.
19/07/03 15:21
수정 아이콘
바로 얼마전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똑같은 표현으로 문제되지 않았나요?
헛헛
시린비
19/07/03 15:23
수정 아이콘
드립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모르고 막 가져다 쓰면 안된다는 것을 다들 알아야
키르히아이스
19/07/03 15:26
수정 아이콘
돌았군요 제정신인가?
이건 몰랐어도 까일만하네요.
루트에리노
19/07/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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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정말 대단하다
솔로14년차
19/07/03 15:40
수정 아이콘
1987 이전에는 저 표현이 '말도 안되는 일을 된다고 말하는 것'을 비꼬는 용도로 오래 사용되어왔는데,
1987 이후에는 오용?되는 경우와 과하게 신성시되는 양극단의 모습이 다 나타나는 것 같아요.
홍준표
19/07/03 15:4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LCK 아나운서도 같은 드립 치던데 다들 못듣고 그냥 넘어간건지 별 문제가 안되더라구요.
19/07/03 15:45
수정 아이콘
요새 인터뷰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했어요?
홍준표
19/07/03 15:53
수정 아이콘
19/07/03 15:55
수정 아이콘
정신이 나갔네...
스팸계란간장밥
19/07/04 00:12
수정 아이콘
논란이 계속되는 인물은 진짜 문제가 있다는건데 대체 왜 안바꾸고 가는지 모르겠네요 철밥통이군요 완전
홍준표
19/07/03 15:55
수정 아이콘
지금보니 해당 영상 댓글에 사과 네지 해명이 올라와 있군요.
미야자키 사쿠라
19/07/03 15:52
수정 아이콘
꽤 빨리 사과글 남기긴 했을 겁니다. 그리고 이어서 라코의 혜지드립때문에 순식간에 묻힌 것 같긴 해요.
19/07/03 15:44
수정 아이콘
돌았나......
승률대폭상승!
19/07/03 15:51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박종철열사는 잊혀지게되는거죠
19/07/03 15:53
수정 아이콘
탁억이 당시에는 정권비판하는 의미로 가볍게 사용되기도 하던 말인데, 이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과도하게 신성시되는 느낌이네요.
삼겹살에김치
19/07/03 15:57
수정 아이콘
저 이부분이 궁금하더라고요. 저는 저표현이 고인비하..라생각했거든요.그런데 예전에는 풍자하거나 비판할때 은근 쓰였던 표현이라고 해서 당시 저 말에 대한 분위기가 어땠는지 알 수있을까여..??
修人事待天命
19/07/03 16:04
수정 아이콘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에는 개그프로에서도 쓰고 노래가사에서도 쓰고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블랙코미디죠. 애시당초 저게 뭐 박종철 열사나 유족이 직접 한 말도 아니고, 고문 한 사람이 변명이랍시고 개소리를 한거라서, 그렇게 뭐 함부로 쓰면 안된다 할 문장이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나 어이가 없고 웃긴 얘기에요 책상을 탁! 치니까 억! 하고 죽었다는게.... ㅡㅡ;;
박경덕
19/07/03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고인을 비하하는 용어처럼 인식이 바뀐 것 같더라구요

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네요
맥핑키
19/07/03 16: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정도 스탠스라 뭔가 과도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성시 될 말이 아닌데...
펠릭스30세(무직)
19/07/03 15:5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예전에는 별 생각없이 썼는데?

심지어 꿘쪽 사람들도 잘 썼는데?

왜 갑자기?
동굴곰
19/07/03 16:17
수정 아이콘
그 문장으로 물건 팔아먹으려고 하니까 이러는거 아닌가요.
초짜장
19/07/03 16:01
수정 아이콘
하여간 온갖 것들이 신성화되는 느낌이에요.
뭐 용례가 잘못되긴 했죠
그럴리가 없는게 그렇게 쉽게 되었다는게 말이 되냐는 뜻으로 쓰여서 어이없음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여야 하는 것인데.
그런거없어
19/07/03 16:03
수정 아이콘
딱히 잘 만든 문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불편해 할꺼까지 있는 표현인지는.. 당시 정권를 풍자하는거지 피해자를 조롱하는게 아닌데..
19/07/03 16:11
수정 아이콘
입에 착 달라붙는 저 명언이 쓰면 불편한 문장으로 인식되다니(...)
19/07/03 16:11
수정 아이콘
탁억 드립도 이제 고인비하가 됐군요. 영화의 영향일까요.
SCV아인트호벤
19/07/03 16:17
수정 아이콘
저도 "탁치니 억한다"는 박종철 열시 비하가 아니라, 말도 안되는 해명을 한 당시 치안본부장을 희화화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이 보는 매체에서 누군가를 상처 주는 일 없도록 말을 신중히 골라야 하는 건 맞습니다만 요즘은 그 엄격함이 너무 심해져서 오히려 어떨 땐 공격할 거리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 느낌까지 받습니다.
계란초코파이
19/07/03 16:17
수정 아이콘
탁 @@하니 억하고 @@었다가
말이 안 된다는 뜻의 유머면 풍자인데
그 반대로 쓰면 의도가 이상해지죠.

무신사 경우는 원래 뜻으로 쓰긴 했는데 뭔가 미묘해서...
빨래가 안 마른다는 뜻인데 왜 속건성 기능을 홍보하는 가장 큰 문구로(=낚시용 문구로) 쓴건지...
forangel
19/07/03 16:19
수정 아이콘
예전엔 고인비하가 아닌 단순풍자로 사용되고 인식했던거라서 저도 뭐가 문제지?했네요.
뭐 이런것도 과도한 pc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GREYPLUTO
19/07/03 16:19
수정 아이콘
적잖이 쓰던 표현인데 어정쩡하게 알던사람들이 불편러화됐다고 생각합니다.
ⓢTory by
19/07/03 16:21
수정 아이콘
영화의 힘도 있을테고 과거엔 사건 일어나 얼마 안되었으니 비꼼에 풍자도 있었을 테지만 지금이야 역사로 명확히 남았으니까요. 별개로 속건성과 억탁은 매끄럽지가..
이혜리
19/07/03 16:22
수정 아이콘
음? 이게 고인비하?!?
반말 때문에 문제 생긴 줄 알았네..
이츠씽
19/07/03 16:24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에 성역을 많이 만들면서 실수할까봐 말을 아끼는 사람들을 비방하는 현재는 뭔가 모순적이에요.
19/07/03 16:24
수정 아이콘
과도한PC의 폐해
스핔스핔
19/07/03 16:24
수정 아이콘
정확히 고인비하인지는 모르겟는데, 군사독재를 풍자하는 맥락이 아니라면 함부로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DownTeamDown
19/07/03 16:26
수정 아이콘
아 이런게 PC구나 싶네요
그런의미에서 크라잉넛의 지독한노래를 금지곡으로 해야
초짜장
19/07/03 16:29
수정 아이콘
자살조장이니 다죽자도 금지곡으로
칼라미티
19/07/03 16:36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풍자 느낌으로 많이 쓰지 않았나요...
아웅이
19/07/03 16:4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카이레스
19/07/03 16:42
수정 아이콘
세태풍자나 말이 안되는 걸 비꼴때 쓰는 경우는 좀 봤지만 이번거는 좀 부적절해보이네요.
고인비하까지는 아니지만 저 말이 나오게 된 배경과 맥락을 보면..
설사왕
19/07/03 16:44
수정 아이콘
군사 정부를 비판하거나 조롱할 목적이면 사용 가능한 워딩이지만, 사적인 제품 판매에 사용하면 부적절하죠.
By Your Side
19/07/03 18: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이게 뭔 pc인지
캐모마일
19/07/03 16:45
수정 아이콘
아니 저걸 저기다 쓸 생각을 하다니 신박하네..;
19/07/03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말이 나온이래로 유행처럼 번저서 이미 관용적인 표현으로 쓰이는 말이
갑자기 1987 영화 이후에 뭔일이 있었는지 딴지를 거는 분들이 많아진거 같아요
이러다가 몇십년뒤엔 '살려야 한다'가 메르스 희생자들 비하발언으로 굳어지게 될 기세네요
19/07/03 16:57
수정 아이콘
음... 풍자로 보고 가볍게 받아들이긴 힘든걸까요? 딱히 고인을 모욕하는 언사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19/07/03 17:02
수정 아이콘
하 불편한게 그리도 많은지 그럼
이응이웅
19/07/03 17:19
수정 아이콘
불편러들이 판치는 세상
19/07/03 17:26
수정 아이콘
대 불편시대
19/07/03 18:11
수정 아이콘
전 이해 안됩니다
19/07/03 18:35
수정 아이콘
적절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 광고 맥락에서 별로 이해도 안되는 말이네요 허허
저도 뭐 아예 쓰면 안되는거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권위주의 정부 비판하는 용례로 쓰는거는 괜찮을거고, 반대로 자유한국당이 문정부를 비난하기 위해서 저런말을 썼으면 개욕먹어야 되는거고..

그 외에는 원래 표절과 패러디는 한끝 차이듯이 적절하게 녹아들어가느냐가 중요하죠
19/07/03 18:43
수정 아이콘
민주화란 단어가 어떻게 난도질 당했는지, 태극기란 단어가 어떻게 오염되고 있는지를 본 학습효과죠.
시대상을 풍자했던 말을, 그 시대상은 거세하고 예능이나 광고같은 상업목적에 사용하는게 맞는지 의문입니다.
두나미스
19/07/03 18:43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해 안되네요.
악마가낫지
19/07/03 18:45
수정 아이콘
설렁탕에 깍두기 넣어서 코로 마시고 싶나?
뚜루루루루루쨘~
19/07/03 19:02
수정 아이콘
1987을 봤지만.... 패러디한것도 알지만...
광고를 내릴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영화에서 김윤식이 크게 부각되는 장면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저렇게 극딜당하게 뭇매를 맞지는 않았을꺼 같은데 말입니다.
19/07/03 21:11
수정 아이콘
이것도 누군가가 뺏어가서 이상하게 쓰는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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