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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3 15:22
딸의 외모를 평가해서 통금시간을 정한다는 발상 자체가 딸가진 아빠랑 완전히 동떨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딸가진 아빠는 무조건 자기딸이 제일 예뻐보일것 같기도 해서...
19/07/03 15:26
오히려 저정도 외모가 되면 본인이 진짜 부주의하게 더러운곳을 가지 않는다면 더 안전합니다. 지켜줄 사람 천지니까요.
클럽 죽순이 같은걸로 전향하지 않는다면야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할때는 훨씬 안전하지 싶습니다. 너도나도 집까지 데려다 줄려고 할텐데요. 위에 누가 쓰셨듯 메갈워마드 많이 포진한 곳이 세상 가장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19/07/03 15:38
누군가가 그랬죠. 잘생기거나 이쁜건 상한치가 있는데, 못생긴 건 끝이 없다고....
제 못생김은 한없는 마이너스인데 제 여친이 암만 이쁘다 한들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기대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ㅠ
19/07/03 17:32
성형기술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움을 수치로 평가한다 하면 완벽에 한없이 가까운 지점들 간에는 아름다움 수치값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외모 최상위의 사람들 간의 우열은 취향 차이로 갈리는게 일반적이죠. 아무리 김태희가 이쁘다지만 김태희가 우리나라 최고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십분의 1은 될까요? 손예진이나 다른 누구를 데려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취향 차이가 아름다움의 정도보다 영향이 크다는 증거죠.
반면에 못생김은... 가령 A라는 사람이 있다 하면, 절반 이상의 사람이 A보다 못생겼다고 할만한 누군가가 거의 항상 존재합니다. 아래로 내려가도 끝이 없어요. 다수가 인정할만한 우열의 분명함이 계속 존재하죠.. 이 확실히 구분가능한 단계를 1점이라고 쳤을때, 김태희 손예진이 99점이라고 치면 제 여자친구는 85점쯤 될거고, 저는 아마도 -100000 정도일 겁니다... 도저히 커버가 안 되죠
19/07/03 17:52
다수가 인정할만한 우열의 분명함이 계속 존재한다는 것이 좀 의아하네요.
성형으로 이쁜 요소들을 다 때려박는 것 처럼, 성형이나(?) 가정으로 못생김의 요소를 다 때려박지 않는 이상, 자연체에서는 못생김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쁜사람들은 유명 챌린저처럼 정보를 접하기 쉽지만, 못생김의 극한으로 가면 아이언 4처럼 간접경험으로 최대치를 알 수 없으니 매번 새로운 경우가 많을지도요..
19/07/03 19:32
글쎄요 저는 사람 얼굴 뿐만 아니라 시각적 아름다움이라는 것 자체가 위로 갈수록 취향문제이되 아래로 갈수록 다양하게 엉망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지금 현재 스마트폰은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가장 예쁜 형태가 거의 정형화되어 있죠. 개성을 부여하더라도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요. 어느게 더 이쁘다고 명확히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근데 이거를 못생기고 정말 사기 싫게 만들려면 정말로 무한한 방법이 있을겁니다.
사람 얼굴도 별로 다르지 않다고봐요. 아름다움의 끝은 하나가 아니겠지만 극한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가늠할만한 범주 내에 있지요. 그런데 아름답지 않음의 끝은 그보다 훨씬 많고 다양하며 단계도 많을 걸요.
19/07/03 15:44
통금 6시고 주말엔 외출 안되는 여친을 만나도 할 건 다 하는 것처럼, 부모가 제약을 걸어봐야 종이 자물쇠일 뿐이라..
사리분별 능력을 키워줘야죠.. 위험하고 더러운 건 피하고, 아빠처럼 번듯한 남자를 만나야 한다 뭐 그런거요
19/07/03 15:55
대외적으로 있어보이기 위한 통금시간은 만들어줘야죠.
빠지고 싶을때는 "통금시간이라서요 죄송죄송"하고 스르륵 계속 놀지말지 고민될때는 "엄마한테 허락맡고올게" 라고 하고서 생각할 시간좀 가지고 그냥 계속 놀고싶을때는 허락없이 통금시간 어기는 배덕감으로 비행청소년이 된 기분 만끽
19/07/03 17:04
딸.... 을 원했지만 아들뿐입니다.
둘째 가즈아 했다가 등짝만 맞았고요. 그래서 전 삐졌고요.. 암튼 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통금같은건 의미 없고, 성교육을 잘 시켜야겠지요.
19/07/03 17:19
딸래미만 둘인데 둘다 엄마를 닮아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6살 첫째는 유치원 다니는데 벌써부터 남자애들 상대로 여우짓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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