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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16:46
전 이성간에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과 그럴 수 없는 사람이 정해져있다고 봅니다.
그럴 수 없는 사람에게 백날 설명해봐야 이해를 못한다고 생각해요. 동성친구와 똑같이 대할 수 있는 경우에만 이성간에도 친구라고 본인들의 기준을 절대적으로 생각하고, 이성간에 친구일 땐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죠.
19/06/30 16:47
이성 베프 있다고 몇번이고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 들음.
이 만화처럼 난 다 안다는 식의 궁예짓만 오지죠. 다 당신들처럼 번식을 위한 관계만 가지는게 아닙니다.
19/06/30 16:48
엄연히 실재하는 걸 없다고 우겨봐야 없어지나요.
자기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 뿐인데, 무슨 수로 세상을 다 안다고 '없다' 같은 감당도 못할 단언을.
19/06/30 16:54
본문 내용은 진짜 베프가 아니라 베프인척 하는 썸일 뿐이죠. 저도 근 10년을 베프로 지내다 파트너가 된 친구도 있었긴 한데
진짜 친구로만 딱 남을 수 있는 이성 베프도 엄연히 있습니다.
19/06/30 16:56
사실 반례를 우리 주변에서 워낙 많이 보니까 못미더워 하시는 분들이 많긴 한데
실제로 존재하긴 하죠 남녀 베프요. 저는 이성이든 동성이든 친해지는건 '호감'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인간적 호감이 이성적 호감으로 바뀌는 트리거만 있으면 언제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 두개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19/06/30 17:14
이성친구가 친구로 안 남고 남녀관계로 전환되는 과정이 많이 발생하는건 사실이지만 아예 없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는건 뭔 자신감인지
숱한 인터넷 주작글들도 현실에 아예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주작인게 아니라 글의 구성이나 기타등등을 보고 주작이라고 하는건데
19/06/30 17:29
당연히 있을 수 있죠.
그리고 친구가 애인이 될 수도 있죠. 생판 남도 애인이 될 수 있는데 가까운 친구는 훨씬 더 애인이 될 가능성이 높죠. 남이었다가 친구도 되고 애인도 되고 부부도 되고 다시 남도 되는 게 관계인데요. 동성 애인도 친구에서 시작될 수 있는데 그럼 동성간 친구도 없다고 봐야죠.
19/06/30 17:35
저도 이성베프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가 이성베프가 있다면 조금 신경쓰이긴 합니다.
제가 저의 경험 + 주변을 유심히 관찰해 본 결과 일단 이성친구는 대부분 양쪽 중 한명이라도 상대방에게 이성적 호감이 있어야(혹은 숨긴채로) 이성친구로 발전하는 거 같아요. 물론 그 이성적 호감을 가졌던 쪽이 이성적 호감이 계속 존재하는 경우도 있으나 오랜시간 이성친구로 지내는 경우 이성적 호감이 사라진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구요. 그리고 나서는 친한 친구처럼 지내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둘 중 누가 되었건)한 번 스파크가 튀었던 상대이기 때문에 마음이 수그러들었다고는 하나 특정 사건을 계기로 다시 스파크가 타올라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일반인 보다는 높게 존재하구요. 또 대부분 주변에서 보면 미혼시절에는 이성베프라고 하지만 결혼하고나면 이성베프는 잘 안만나게 되고 멀어지는 것 처럼 보이더라고요.
19/06/30 17:40
베프라는 추상적인 개념가지고 따지는건 의미가 없는것같고, 맨날 붙어다니면서 뭐 할때 항상 같이하는 이성이 끝까지 친구인 경우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19/06/30 17:56
(수정됨) 가능한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는 거고 아무래도 가능한 사람이 더 적을 거고
둘 다 가능해야 하니 보기는 힘들겠죠. '가능'의 범주도 성관계까지 해도 친구 가능도 있을 테고 이것조차도 다 맞아야 할 테니 더 보기 힘들 거구요 더 결정적일 수 있는 게 동성 친구끼리도 소원함 없이 오래 가기가 쉽지 않은데 베프라 불릴 정도로 친하게 오래 가야 '가능'으로 볼 수 있을 테니 보기는 정말 힘들 겁니다. 이성의 경우 서로의 애인/배우자가 이걸 봐 줄 정도의 사람이거나, 반대해도 (이것 때문에 헤어지더라도) 밀어붙일 정도로 소중한 친구여야 될 테니까
19/06/30 18:05
(수정됨) 남녀가 둘다 솔로일때는 베프든 썸이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한쪽 또는 둘다 각각 다른 상대와 연애나 결혼생활을 하고 있을 때죠.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친구이상의 선을 넘지 않는게 대부분인데 꼭 선을 넘는 사람들이 생겨서 문제인거죠. 자기 남친이나 여친이 베프인 이성친구와 밤늦게까지 전화 통화 한다거나 각자의 연애상담을 한다던가 단둘이 밤새 술마시던가 여행을 몇박며칠동안 다녀온다던가 하는 사람들 꽤나 있습니다. 그러면서 너 사귀기 전부터 알았던 베프고 애랑은 절대 이성관계가 안된다고 억울해하죠. 지금 현재는 같이 모텔에 가서 자도 아무일이 없는 베프겠지만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남녀 베프 논쟁의 핵심은 이성친구간의 사이에 선을 넘는경우 나는 어떻게 볼거냐입니다.
19/07/01 10:35
맞아요 선 넘는 사람들이 항상 문제를 만들죠.
저도 친누나같이 여기는 누나 있는데, 암만 친해도 어쨌든 이성은 이성이라서 선은 무조건 지킵니다. 스킨쉽을 진짜 거~의 안하고 (하이파이브 정도?), 통화도 길게 안하고, 만났을때 밤 1시 넘기전에 무조건 귀가하고. 솔직히 이성베프랑 단둘이 숙박 포함한 여행을 한다던가 선을 넘는것 자체가 친구 이상으로 본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같이 꼭 여행할수 있어야 베프인가 싶기도 하고요. 저는 인생 가장 친한 동성친구들이랑 둘/셋이 여행가본적 한번도 없거든요. 베프니까 이성 취급을 안한다는건 억지라고 봅니다. 서로가 이성이라는걸 인정 해야 진짜 베프가 될수있다고 보고요.
19/06/30 18:08
이성 베프는 여동생 같은 존재로 생각하면 됩니다
웬수도 이런 웬수가 없는데 욕하면서 챙겨주고 누가 니들 사귀냐 물어보면 질색팔색십팔색 하는 그런 관계요.
19/06/30 18:46
제가 막상 솔로인 현재에는 없지만, 중학교때부터 10년정도 지낸 이성 베프가 있었는데요.
서로간에 이성친구가 생기면 익스큐즈하고 연락 뜸해졌다가, 서로 솔로일 때 다시 연락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제 여친도 그 친구가 아는 경우라거나, 그 반대의 경우라거나하면 그냥 가까이 지내고요. 우정과 사랑을 저울질해서, 애인이 있을 때도 없을 때와 마찬가지로 계속 가까이 지내야만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라면 피곤하겠죠. 친구라는게 보통 잘 맞으니까 친구가 되고 베프가 되는거라, 그런 건 잘 맞는 사람끼리 친구로 지내야겠죠.
19/07/01 10:08
드라마 보면 생물학적 남매간에 (법적으론 남매가 아니라서) 결혼하기도 하는데
성적으로 끌릴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베프가 될수없다? 이렇게 단정하는건 그냥 오만이죠. 남녀간에 베프 가능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10% 내외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그 안에 속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가능이라고 단정하는건 무슨.... 본문 만화에도 자기오류가 있어요. 3번 유형인 사람 둘이 만나서 베프되면 그게 진짜 이성베프 아니고 뭡니까? 상대를 절대 이성으로 안보는 사람 둘이 만나서 개친해지면 그게 이성 베프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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