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29 06:48
(수정됨) 제드+유미 = 유미궁으로 소나 묶고 제드 원콤으로 보내겠다 and 소나타는 한타해야되니까 죽어라 스플릿 돌릴거다!
파이크 정글 = 초반 정글링이 약점이지만 바위게 늦게 나오니가 천천히 캠프 돌면서 초식초식하게 레벨링하면 됨 미드 루시안 - 봇 조이 = [미치셨슴미까 HUMAN?] 뭔가 이유가 다 보이긴 했습니다만 원딜 미드 스왑은 진짜 ???????했음.
19/06/29 06:51
유럽의 창의성은 볼수록 대단하네요. 도타처럼 상황에 따라 어떤 포지션이든 가능한 픽들이 많고 그걸 뒷받침할 수 있는 템 설정이 되는 것도 아닌데요. G2 상대하는 팀들은 밴픽할때 상당히 골치아프겠네요
19/06/29 06:57
G2는 스프링때부터 이런느낌이었어요. 승점벌어둘 거 다 벌어놓고 포스트시즌 견적 나왔다치면 실험레벨의 밴픽을 실전에서 마구 하면서 경험치를 쌓았죠. 과대해석일진 몰라도 롤드컵을 목표로 두고 일년 일정을 다 맞추는 느낌입니다.
19/06/29 07:05
압도적인 성적이 되니까 저런 실험이 되고, 또 그걸로 다음 시즌이나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그걸로 성적을 얻으면 다시 실험할 여유가 생기고. 이런 루틴이 이루어진다는게 너무 무섭네요
19/06/29 07:23
(수정됨) 즐겜픽은 창의성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겁니다. 작년 그리핀이 진에어전에서 원딜 티모써서 이겼고, 인터뷰에선 연구중이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강팀들과의 경기나 포스트시즌에선 손도 안 댔고 다른 팀들도 티모 밴은 단 1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G2가 현 시점 세체팀에 가까우니까 할 수 있는 플레이일뿐이죠. 누가 탑에 케이틀린 보내면 케넨이나 나르같은 짤챔 사거리로 압도할 수 있다고 주장한 다음 실력으로 찍어누르면 그게 창의적인 플레이가 되는건 아니죠. 그 사람이 상대보다 훨씬 잘한다는건 증명한겁니다만.
19/06/29 09:05
즐겜픽이란게 결과로 보여주면 즐겜픽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되는거죠. G2가 MSI에서 탑 베인을 픽한거나 탑 파이크를 픽한거나 둘 다 이기는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뽑았을겁니다. 결과가 안 나오니 베인은 꼴픽이 되었지만 파이크는 그 픽 이유를 100% 보여줬죠. 파이크 유미 바텀 조합도 처음에는 사람들이 긴가민가 했고 상대가 약해서 통한거 아니냐 생각했던건 마찬가지고요.
오늘 같은 숙련도라면 G2의 조이 바드 조합은 탑 파이크처럼 계속 나와도 이상할게 전혀 없을겁니다. 환상적으로 잘했어요. 트페 이블린으로 바텀 힘주는 조합도 결과는 실패했지만 거의 4천골 차이까지 굴려내기도 했었고. C9전 퍽즈 야스오를 탑 보내 나르 상대하고 원더 니코를 바텀 보낸 밴픽은 SKT전 5경기 밴픽과 유사한 방식의 스왑 전략이었고 통했죠. 그 극찬받은 SKT전 5경기 밴픽도 비하인드 비디오에서 짧게 보여진 내용으로 판단하자면, 많은 준비를 한 밴픽이 아니라 퍽즈가 즉흥적으로 제시한 전략이었던걸로 보였죠. G2라는 팀 자체가 이거 괜찮다 이거 할만하다 판단이 서면 대회에서 주저없이 꺼내는 팀인 것은 사실이고 그건 창의성이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다른 팀들이 꼭 G2의 방식을 따라가야 한다거나 그게 무조건 장점이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19/06/29 11:06
그렇죠. G2의 실험이 과할때도 있고 그땐 즐겜픽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만
그걸 해봐야 어느 선까지 통할지 알 수 있는 거죠. 탑파이크에 대한 인식도 탑베인에 이은 꼴픽인가? => 중반에 던지지만 않았어도 이겼다 => 난전 유도해서 잡아먹는 좋은 픽이구나 로 계속 바뀌었죠. 지금도 즐겜픽이긴 한데 챔피언을 바꾸는게 아니라 아예 선수 역할을 바꾼다는 방향성은 있고 저 픽들 중 높은 자리에서 먹힐만한 선을 찾아가는 과정인거 같습니다. 결국 실전에서 써먹지 않고선 먹힐지 안먹힐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19/06/29 09:40
AP 쉬바나 데미지 하나는 진퉁이긴 하죠. 쉬바나 하면 탱 내지는 쓰로잉 트롤(...) 이미지가 강한데 AP 쉬바나는 진짜 맞아보면 엌 소리가 나오니...
19/06/29 10:09
몇달전에 샤이가 리퍼드 모셔놓고 이게 럼블보다 좋다고 시연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생각보다 진지하게 팔아볼려고 했는데 라인전 개털려서 다들 웃기만 했던 크크
19/06/29 11:42
한달전쯤 울프도 자낳대 준비하던 스트리머에게 ap쉬바나 레슨했던 적 있습니다.
이 경우는 배우는 쪽이 소화를 못해서 접었지만... 크크
19/06/29 10:32
TL전 픽도 충분히 가능한 픽이었고 TSM전 픽은 결과로 증명한거죠.
져도 되는 경기라고 저런픽을 가지고 나온게 아니라 저런픽이 프로들 상대로 충분히 가능한지 확인을 하기위해 이렇게 부담감 없는 경기에서 사용하는거라고 봐야합니다. TSM 전 픽은 실전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온거고 파이크 너프 후의 성능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필살기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유럽의 창의성이라고 감탄할만한 경기였습니다.
19/06/29 11:08
경기 보고 왔는데 TL전 제드 원딜은 그냥 걸러야 되는 거고 나머지 픽은 괜찮아 보이네요.
제드 원딜 같은거까지 받아들이라는건 프로스트의 5닌자조합이나 SKT의 5스킨 조합 같은 게 한국인의 창의성이니 해외팀들이 받아들여야한다는 급인듯..
19/06/29 11:51
(수정됨) 리라 무대에서 저런 픽들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챔프 폭과 실력이 부럽네요. 다양한 픽으로 실전을 치루면 그게 점점 쌓일테고 나중엔 얼마나 더 강해질지..
19/06/29 12:14
픽의 창의성이 뭔가 유럽의 특징인것 같긴 하네요. 중국이 1부리그 취급일때는(MSI 전까지) LPL은 전술이 공격적인 것과 별개로 픽이 창의적이란 생각은 솔직히 잘 안들었었는데. 오히려 모두가 비원딜박는 메타에서까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최후의 최후까지 원딜을 죽어도 못버리는 모습에서 실망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생각해보니 저건 LPL의 특징이라기보단 그냥 우지가 비원딜을 절대로 안했던 RNG의 특징같기도 하고...
19/06/29 12:35
한국 솔랭러들도 창의적인 픽 많은데 그게 프로에선 잘 안되네요. 파랑이즈 올방룬자이라 힐점화소라카 미드소라카 미드방관케틀 이즈정글 등등 또 뭐 있죠?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