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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8 18:30
많은 장교들이 숙청당했지만 본문의 인원들이 전부 처형당한건 아니고
실제 처형은 고위층 위주로 진행됬고 대부분의 일선장교들은 독소전 개전후 전황이 급박(?)해질 무렵 수용소에서 복권되었다네요.
19/06/28 18:57
주코프가 스탈린그라드에서 천왕성작전 펼친 장군 맞죠?
그때 주력군 못 잡았으면 1년이상 끌렸을 것 같은데 주코프라도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19/06/28 19:24
박정희 등이 벤치마킹한 국가주도 산업의 원본이 스탈린입니다.
러시아 제국 말기엔 그 일본한테도 탈탈 털리고 문맹률 90%가 넘어가던 나라인데, 잠시나마 그 슈퍼파워 미국과 대결을 벌였죠. 흔히 말하는 이세계물도 아 이건 좀 아닌데... 싶을 만큼의 놀라운 성과였습니다. 거기에 은근히 묻히는게 스탈린의 외교승리죠. 승전국이긴 하지만 너무 두드려맞고 허덕이는 상황이었는데 각종 회담에서 얻을 것을 싹 얻어내고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낸 점도 주목할 요소입니다.
19/06/28 19:26
대숙청은 실책이지만 정치적으론 어쩔 수 없었단 이야기도 있고....산업화의 경우 농촌을 갈아서 하긴 했지만 10년만에 산업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외부의 공격에 대항할 수 없을 거란 예측은 제법 정확해서....그때 영혼을 끌어모아 올린 산업화 테크트리 덕분에 독소전 승전을 할 수 있었죠. 그리고 이곳 저곳 다 참견한 히틀러보단 덜 참견하고 주코프 같은 유능한 장군을 덜 방해한 것도 상대적으로 더 유능한 점이고
19/06/28 20:57
마오 따위와 달리 그렇게 사람 많이 갈아 넣었어야 하냐고 까이지 무능하진 않죠. 당연히 정치적 역량이야 인정 할 수 밖에 없고. 그 '대도약'과 '문혁' 콤보와 달리 5개년 계획의 과대포장이나 질적인 측면, 집단농장과 우크라이나 대기근, 대숙청 가지고 많이 까이긴 하지만 중공업화 시키고 독일 막은 공은 인정 할 수 밖에요. 농업과 경공업 몰빵했거나 천천히 성장했으면 전쟁이 더 어려워졌을걸요.
19/06/28 19:14
숙청으로 장교진을 세대교체할 수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전투에 더 빠르게 적응했고, 따라서 결국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이익이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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