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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9 08:13
링크 들어가보니 기준 4가지를 적어놓긴 했는데, 실제로는 스폰서 순위 아닐까요.
비타민 효과 증명하려고 의학계에서 그렇게 애써도 결국 현대인은 따로 섭취할 필요 없다는 결론만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19/06/19 08:55
그 이전에 비타민 보충제를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의 차이를 증명부터 해야 되는데 그 단계 부터가 잘 안되고 있어서.
권장량이 얼마로 산정하고 그게 자연스럽게 섭취가 되냐마냐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일단 효과가 증명이 되어야...
19/06/19 10:54
관심이 없을리가요. 무슨 약이든 효과만 있으면 몇 년 내에 논문 쏟아집니다. 약 복용 o/x 와 예후 비교하는 연구 설계는 워낙 쉬워서 석사 논문거리로도 많이 애용됩니다. 오랜 시간 감감무소식이면 무언가 아닌 겁니다. 이 경우에는 특정 비타민들과 항산화 효과에 대한 논문이 lab/임상, 후향/전향적 연구 아주 다양하게 많은데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19/06/19 14:26
비타민 B 의 경우 그 안에서도 종류가 갈리는데, 특정 위장관 수술을 하였거나 만성 알코올 질환이 있는 경우에 결핍이 있을 수 있는데 그 경우에는 치료적으로 사용해서 효과 볼 수 있습니다. 영양상태가 정상인 성인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비타민 D 는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요즘 건강검진에서 혈중 비타민 D 검사해서 낮은 노인 분들 죄다 외래로 찾아오시는데 반드시 드셔야 하는 건 아니고 골다공증 및 골절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투약을 하는 것인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보니 이것도 고령에서 고려합니다. 이건 그나마 선택적으로 이득보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하겠습니다. 오메가 3 는 비타민은 아니고 지방산인데, 중성지방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효과가 너무 작아서 사실 제대로 낮추려면 fibrate 계통의 약을 써야 합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약처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드시지 말라고까지는 안 합니다. 얘네들보다 이전에 항산화효과로 비타민 C, 셀레늄 관련 연구 붐이 일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잠잠해졌죠. 실험실 수준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와도 임상에서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나지 않거나 실험실 환경을 재현하려면 하루에 1kg 씩 먹어야 된다거나 하는 괴랄한 조건들도 있었죠.
19/06/19 15:06
오 의약계열 종사자이신가보네요
비타민 B는 에너지원+지방간효과 등을 믿고 먹고 있고, 비타민 D는 신진대사가 잘 되고, 오메가 3는 염증 수치 등을 낮춘다고 믿고 먹고 있었는데 역시 인간의 몸이란 아직도 미지의 영역 투성이인가보네요
19/06/19 09:01
슈퍼이뮨이 없다니...
종비는 증명된 건 없는데 먹고 좋다는 사람은 많아서 드셔보시고 괜찮으면 계속 드시되 집착하진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크크 저도 사상의학 정도로 취급하고 있었는데 몇몇 성분 먹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니까 무조건 효과 없다고 말할 수가 없더군요. 대신 그 뽕맛을 못 잊어서 새로운 제품을 계속 시도해보는 부작용이...
19/06/19 09:45
전 종합비타민 말고 부족한 것만 채워먹는데... 일단 비타민 C는 누가 뭐래도 효과 확실하더군요.. 특히 옷 얇게 입고 찬바람 맞은 날엔 잠들기전에 비타민 C 먹었을때랑 안먹었을때 감기 걸릴 확률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남... 피로회복 효과도 자주 느끼고요.
19/06/19 14:50
다른건모르겠지만 유산균을 먹기 시작하고 쾌변머신이 되었고, 영양제를 먹고 감기때문에 병원을 가지 않게 되었네요.
이게 우연일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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