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6/17 13:41:06
Name 키류
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아빠가 젓가락질 엄격하게 가르친 이유.JPG
3c0eb0640b2dd5a9fe4e6306541a8e8d.jpg 아빠가 젓가락질 엄격히 가르친 이유.jpg



나는 초등학교때까지 젓가락 쓰는 법이 서툴어서

 

아버지께서 상당히 엄하게 타이르셨는데

 

그 이유가 부끄럽다든가 시집 못간다든가 그런 게 아니라

 

'이런 것까지 일일이 지적하고싶어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 놈들에게 틈을 보이지 마라'

 

라는 전투민족 같은 이유였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삑삑이
19/06/17 13:42
수정 아이콘
배우신분이네요
도도갓
19/06/17 13:42
수정 아이콘
머..멋있어..
스타니스
19/06/17 13:42
수정 아이콘
??? : 그거는 요렇게 손으로 좍 찢어서 먹어야 제맛이지 음식 먹을줄 모르네~
리나시타
19/06/17 13:44
수정 아이콘
??? : 아따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먹는거 보소 마! 손으로 잡고 쪽쪽 빨아먹어야지!
이민들레
19/06/17 13:43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이 아빠..
19/06/17 13:45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나요~
최종병기캐리어
19/06/17 13:45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가정교육 잘 못한다'고 시댁에 꼬투리 잡히기 싫어서 엄하게 가르치셨다고 하더라구요.
Cazellnu
19/06/17 13:52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서른넘어서도 바꿀수 있습니다.
꿀꿀꾸잉
19/06/17 13:53
수정 아이콘
이거마따
리나시타
19/06/17 13:53
수정 아이콘
저는 고등학교때 친구가 가르쳐줬습니다 크크
젓가락질을 뭐 그렇게 하냐고 놀리는 와중에도 친절하게 가르쳐주더라구요
처음에는 어색하니까 왜 이렇게 불편한게 정석방법이지? 했는데 하다보니까 정석 방법이 된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업계포상
19/06/17 13:54
수정 아이콘
??? : 젓가락질 문화는 일본에서 온 것이고, 남의 젓가락질을 평가하는 것 또한 일본의 전형적인 밥상머리 문화입니다.
19/06/17 13:57
수정 아이콘
정석과 다른방법으로 젓가락질하는 게 나빠보이지는 않는데
안 불편한지는 진짜 궁금하더라구요
ComeAgain
19/06/17 14:02
수정 아이콘
그치만 결국 현대 사회는 포크와 나이프질이 우월한 식사가 되어버렸...
Cazellnu
19/06/17 14:03
수정 아이콘
서양에서는 오히려 젓가락질을 할줄알아야 고급진 식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식으로 부터 비롯된 문화가 상류층으로 전파된결과죠.
이런게 많죠. 허세이기도 하지만. 예전 유럽 귀족들사이에서는 불어로 대화를 했다던지
우리나라 상류층에서 와인을 즐길줄 알아야 한다던지
블랙비글
19/06/17 14:45
수정 아이콘
어떤 서양친구들은 '젓가락 할 줄 아네?' 라는 반응을 보이면 약간 기분 나빠하더라고요. '날 뭘로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느낌.
19/06/17 14:47
수정 아이콘
서양친구들 인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오 그걸(젓가락)로 음식을 먹는다고?
에서 말씀하신거처럼요
우리나라로 치면 스파게티 포크로돌려먹는거보고
오 포크써봣나보네? 하는 기분일걸요
ComeAgain
19/06/17 16:07
수정 아이콘
아, 한국에서는요 라는 거였는데.
암튼, 전 젓가락질 하는 음식말고, 포크 나이프 음식만 먹고 살고 싶습니다ㅠ
내장미남
19/06/17 14:03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때 고참이 여자친구 부모님과 식사자리가 있는데 여자친구 아버지가 자네는 젓가락질 그렇게하나? 라는 말에 고쳤다고 저한테 이야기해줄때 뒷통수 맞은 느낌이라 바로 고쳤네요
고기덕후
19/06/17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 때 바꿨는데, 정석 방식이 안쪽 바깥쪽 힘을 고루 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 전에는 바깥쪽으로 힘이 잘 안 들어갔음
Zoya Yaschenko
19/06/17 14:05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에 시비걸게 없다면 금새 다른걸 찾을겁니다.
옷가지일 수도 있고.. 특정 반찬을 먹지 않는 것일 수도 있죠.
녹차김밥
19/06/17 14:2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언제나 나에게 시비 걸고 싶어하는 자들은 존재합니다. 그들은 젓가락질, 옷가지, 특정 반찬, 기타 등등 무엇이든 시비거리를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것에서도 시비거리를 찾지 못하게 만든다면 그들을 매우 빡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뭔가 기분은 나쁜데 딱히 할 말이 없어서 더 기분이 나쁜 그런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서 젓가락질을 배워두어야 하는 거죠?!
티모대위
19/06/17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 갔다오고 나서 바꿨죠.
살다보면 별별 사람 다 만나는데, 틈을 보이지 말라는 이유가 확실히 말 됩니다.
정석적인 젓가락질이 편하기도 더 편하죠. 힘이 더 잘 들어간다고 해야하나... 세밀하게 잘 집어지니까
김만치두
19/06/17 14:11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사람인데 딱히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19/06/17 14:13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 하면서 누가 안좋게 볼 수 있으니 가급적 고치라는 식이면 합리적인 이유고 따를 만 하죠.
19/06/17 14:13
수정 아이콘
그러나 주위 사람 내가 밥먹을 때 한마디씩 하죠
19/06/17 14:22
수정 아이콘
야 밥상에 불만있냐
여행의기술
19/06/17 14:27
수정 아이콘
옆집 아저씨 반짝 머머..
앗아아...
이웃집개발자
19/06/17 14:30
수정 아이콘
유서깊은 조롱문화..부들부들
김성수
19/06/17 14:14
수정 아이콘
살면서 고등학교 선생님께 딱 한 번 지적 받아봤네요. 꼬투리 잡는 식도 아니고 좋은 분이라 기분 전혀 나쁘지 않았고 고치지는 않았습니다. 젓가락질이나 연필질이나 그냥 내키는대로 합니다. 설령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그걸로 지적해도 저는 전혀 손해볼 것 없다는 마인드입니다.
19/06/17 14:32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다가 어느날 젓가락질 정석을 알게 되고 더 편해보여서 바로 그렇게 바꾸게된 케이스네요
사악군
19/06/17 14:42
수정 아이콘
저도 고등학교때 고침.. 아버지가 갑자기 그날 발견하셔서..-_-
아니 매일 같이 먹는데 왜 그때까지 모르셨어요..?
이비군
19/06/17 15:00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연필 잡는법 모두 맘대로 하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9/06/17 15:05
수정 아이콘
누가 군대가면 고쳐진다고 하던데 도대체 어떤 군대를 다녀오신건지 궁금하네요.
시린비
19/06/17 15:07
수정 아이콘
고치는 젓가락이란것도 써봤는데 영... 난 아류가 편한데... 밥만 잘먹고
스토너 선샤인
19/06/17 15:18
수정 아이콘
그냥 밥잘먹으면 장땡이긴 합니다 물론 저는 양손으로 동시에 젓가락질 시전이 가능합니다
신동엽
19/06/17 15:23
수정 아이콘
혹시 포크 두개주는 닭집에서 젓가락달라고 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도저히 포크는 못쓰겠습니당
광개토태왕
19/06/17 16:39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맞는거 같아요 사소한거까지 지적질 하는 사람 의외로 은근히 있습니다
19/06/17 16:52
수정 아이콘
인정
19/06/17 18:3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지적질하는 사람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진짜 짜증 제대로 났었음...
지니팅커벨여행
19/06/17 18:48
수정 아이콘
저는 친한 친구가 젓가락질 잘못하는 거 보고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피지알에서 어른 된 이후에 고쳤는데 너무 편하다는 댓글들을 보고 조언해 준 적은 있습니다.
아 물론 그냥 갑자기 말한 것도 아니고, 등갈비찜을 집어 먹는데 자꾸 놓치고 흘리고 양념 튀고 하는 걸 보고난 뒤에 말이죠.
근데 되게 언짢아 하더라고요;;;
로즈엘
19/06/17 19:16
수정 아이콘
저도 젓가락질이 정석은 아닌데, 크게 지적하는 사람들은 친척이나 가족 제외하곤 못 만났어요.
젓가락질 지적도 특이하게 젓가락질한다에서 젓가락질 능력을 검증하는 단계로 끝났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55471 [기타] 홍콩소재 성인사이트들 일제히 자국에서 이용불가 [10] Lord Be Goja13408 19/06/18 13408
355470 [게임] 롤토체스 익숙한 타격감 (움짤 다수) [22] 리자몽12452 19/06/18 12452
355469 [유머] KFC 닭껍질튀김 한국 상륙 [45] 파랑파랑11784 19/06/18 11784
355468 [게임] 2시에 엠바고 풀린 롤토체스 플레이 영상 [43] 이호철14526 19/06/18 14526
355467 [LOL] 진정한 혼돈의 리그.JPG [10] 신불해10596 19/06/18 10596
355466 [기타] [어처구니] 도를 넘는 중국 [29] 이호철15334 19/06/18 15334
355465 [기타] 쓸데없지만 멋있는 기계들 [4] OrBef10004 19/06/18 10004
355464 [기타] PGR과 잘맞는 나라 인도 (덩 주의) [25] 닼라9452 19/06/18 9452
355463 [기타] 장애인들은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한다 [25] 우르갓12051 19/06/18 12051
355462 [기타] 여자 둘이서 인도 여행을 가면...jpg [115] 감별사24434 19/06/17 24434
355461 [동물&귀욤] 곰하고 친구먹은 늑대 [10] 카루오스7743 19/06/17 7743
355460 [기타] 영어할 줄 아세요? [44] 치열하게14845 19/06/17 14845
355459 [게임] (스타2)soo장님 근황... [4] 잠이온다6433 19/06/17 6433
355458 [스포츠] ???: 어깨는 쓸 수록 강해진다.... [9] 표절작곡가12118 19/06/17 12118
355457 [스포츠] 근본넘치는 이강인의 팬서비스.gif [19] 살인자들의섬14653 19/06/17 14653
355456 [서브컬쳐] 명륜진사갈비를 먹는 야인들 [7] 닭장군13076 19/06/17 13076
355455 [기타] 전과자 경찰 비율이 100%였던 나라 [21] Misaki Mei13680 19/06/17 13680
355453 [유머] 지나가다 노인을 폭행한 호주 2인조 [7] 길갈10496 19/06/17 10496
355451 [기타] 중국 스타일 포스터 [48] swear17915 19/06/17 17915
355450 [유머] 사장님과 친해지고 싶은 신입사원 [17] swear15904 19/06/17 15904
355449 [서브컬쳐] 올드카 덕후 할아버지 [13] swear9248 19/06/17 9248
355448 [기타] 월 400 버는 건물주.pann [64] swear17330 19/06/17 17330
355447 [LOL] 4대리그 MSI 진출팀 근황 [13] Leeka8486 19/06/17 84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