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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20:40
내부고발자나 이런 류 행동할 경우 보통 보복 당하거나 훼방 당하거나 등등..인생 트리가 꼬인다던가 등등 하다보니..
아무래도 힘들게 살 확률이 높거나 지닌바 포텐보다 망할 확률도 높고 그러겠죠. 대중이야 그때야 반짝 아는 척 해도 어차피 남일이고 알바 아닌거죠...무슨 십시일반 모아서 보상금이라도 주는 거도 아니고... 이러니 왠만하면 다들 그냥 침묵하는거죠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그런... 그래서 저런 사람이 정말 대단한거구요..그게 순간 욱해서 그랬든 고뇌를 해서 그랬든 간에 대단한건 대단한거..
19/06/11 20:41
http://www.ingo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2
저분이 직접 쓰신 글인데 당시 중대장도 꽤나 훌륭한 사람이었네요.
19/06/11 22:19
선행에 제대로 된 보상이 안따르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선행에 대한 보상을 악행에 대한 보상보다 강하게 해서 선행을 유도한다는게 가능한가 싶습니다.
아무리 자원을 늘려도, 결국에는 유혹이 더 셀 수밖에 없을텐데요. 오히려 착한 일하면 상을 받아야한다는 식의 논리가 선악의 문제에서 이익을 저울질하게 해서 결과적으로 악을 부추기는 일은 아닐까요. 선행으로 이익을 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어도 선이기에 행해야한다는 의식이 퍼지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9/06/11 22:33
"오히려 착한 일하면 상을 받아야한다는 식의 논리가 선악의 문제에서 이익을 저울질하게 해서 결과적으로 악을 부추기는 일은 아닐까요"
무슨 말씀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선행에 대한 보상이 악행에 대한 보상보다 크면 당연히 악행 자체가 일어나지 않겠죠. 그리고 저런 고난의 길을 걸어도 최소한 죽지 않는다, 그리고 더 나아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라는 현실적인 희망을 줘야 저런 분이 계속 나타나겠죠. 막연히 개인의 선한 의지에만 맡긴다면 저런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더 있겠습니까?
19/06/11 22:27
(수정됨) 어? 이 분 제가 알기로는 삼성 들어간 것보다 훨씬 잘 풀린걸로 아는데요. 삼성 갔으면 그냥 흔한 직장인 1에 나이상 벌써 명퇴했을텐데 내부 고발해서 젊은 나이부터 정치하고 사회운동하고 교수도 하신다고.... 이걸 어떻게 아냐면 제가 이런 교육 들을 때 내부고발자 해서 잘 된 케이스로 들었거든요. 꼭 피해보는 거 아니니까 용기를 가지라고....
19/06/11 23:13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진정한 군인이네요 이런분이 군에 있어야 하는데 정말.
국민들 검열하고, 댓글 공작하고, 국가 비상사태 선포할려고 했던 그 군인이라는 탈을쓴 권력의 사병들 말구요
19/06/12 02:23
얌전히 산 사람들은 잘먹고 잘살고 내부고발자는 변변치 못하게 살더라...
...라는 스토리에 맞춰서 쓰여져서 그런가보다 싶은데 다른 분들 댓글보니 그렇지도 않은걸요?
19/06/12 15:27
이 분이 사실은 옳지 못한 일을 하셨다더라 ....
그런 반전을 생각하셨을수도 있겠네요. 그런 극단적인거 말고요. 여하튼 감성팔이형 뉴스들의 정보란 감성을 위해 상당부분이 왜곡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9/06/12 03:13
중대장이래봤자 고작 20대중후반 중위였을 테고
대대장이래봤자 30초 중후반이었으면- 저딴짓 하고도 지금 잘먹고 잘 살고 있겠네요.
19/06/12 13:47
저희 아버지가 직선제개헌할때 사병이셨는데 노태우찍으라는 압력 엄청 심했다고 하더군요. 김대중표 나온 중대는 난리났었다고. 그래서 저분 칭찬하는걸 최소 5번은 들었습니디
19/06/12 20:07
이 분은 내부고발로 큰 피해를 보셨지만 이후 전화위복이 된 케이스입니다. 피해도 봤고 이후 잘 되기도 하셨고.
한때 후회할 정도로 일이 안풀리기도 했으니 뭐 꼭 사례가 잘못 인용된 케이스는 아닌 듯. 뒤에 잘됐다고 저분이 겪은 어려움들이 없어지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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