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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15:17
정확히는 다른나라 입장에서 존재한다곤 알고있으나
맵에 존재하지 않는 캐리어 2부대인데 인터셉터가 클로킹되있는 스카웃에 공중 지대공 사거리가 시즈탱크급인데 맵핵인 경우정도?
19/06/11 16:11
Anti-Access, Area Denial (반-접근, 지역 거부) 줄여서 'A2AD'라는 개념은
러시아군과 중국군 대전략을 다루는 교범에서 거의 항상 등장하는 개념이고, 미군 대전략 교범에서도 '가상적국의 전략'이라는 식으로 언급됩니다. 요약하자면, "야, 내가 어떻게 미군하고 제공권을 겨루냐? 지상에서 한타를 하는 동안, 딱 '그 시간 동안'만, '딱 그 지역'에 우리 야전방공대가 감당할 만큼 빼고 미공군력의 '접근을 거부'하자!"라는 교리입니다. 이에 따른 무기가 특화되어서 개발되어있습니다. 미군의 어벤져 대공차량이 딱 미군의 교리에 맞는 물건이듯이요. "너 죽창 맞을건데 들어올 수 있겠어?"라고 미군 함모와 폭격기에게 물어보는 대형 지대함 미사일과 대형 지대공 미사일은 러시아와 중국이 서로 기술협조도 하면서 열심히 만들지만, 미군은 도입할 이유가 없어서 방지책만 (예: 스텔스) 개발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여러가지 디코이 (가짜) 기지 사이에 숨어있고, 트럭형으로 만들어져서 계속 위치를 바꾸고 있지요. 창과 방패의 전쟁을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참 재미있습니다. 이 A2/AD라는 말이 몇년 전에는 핫한 유행어였는데요. 군대 안에서 쓰이는 용어가 아니라,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이런 짓을 하고 있다~'라고 미 국방부 전략보고서에서 대외적으로 쓰면서 양국 사이에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최근 일은 아니고 오바마 정부때 일이었습니다. https://namu.wiki/w/A2/AD 나무위키에서 이 의미로의 'A2/AD'에 대해서는 항목을 만들어뒀더군요. 하지만 해당 항목 맨마지막 줄에 '여담'이라고 적혀있듯이, '아니 군대용어를 왜 끌고 와서 신경전을 부리냐?'라는 비난에 이미 유행에 지나간 '외교적 수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군대 안에서는 현역인 용어이고요.
19/06/11 15:02
35억 달러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절반보다 더 높으며 시울프급보다 5억 달러나 더 비싸다. 중국 항저우급을 32척이나 구매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인천급은 16대 구입할 수 있다. 건조 수량이 3척으로 줄어들자 비용이 두 배로 뛰어 60억 달러가 되었다. 개발비 225억 달러까지 포함하면 척당 건조비가 차세대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가격인 135억 달러와 맞먹게 된다. 하지만 이는 개발비용과 건조비용만 상정한 것이다. 건조 이후 줌왈트급을 어디에 써먹게라도 만들 사후 R&D 예산으로 또 10억 달러가 투입되었다(...).
흐흐흐 나무위키에서 줌왈트 문제점으로 나온 부분에서 좀 인용해 봤습니다 정말 비싸네요ㅡㅡ
19/06/11 14:51
AC130, B-2 랜서를 CAS에 쓸수있는 이유
제공권 A-10도 초기에는 위장도색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이유 A-10보다 높은고도에 적기가 없기 때문
19/06/11 15:33
우리나라 비호가 한때 돈낭비라고 비판(적전투기 잡을 성능이 안됨)을 받다가 요즘 다시 재부상하는 것도 이 드론의 대항마로써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죠. 솔직히 기존 항공세력으로 드론을 잡으려 드는건 소잡는 칼로 닭잡는 격이라.
19/06/11 15:54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Bvf9v4EHovY
군용 드론기술이 가장 발달한 세력은... 미국입니다. 최근 몇년간 미국방부 산하 연구소 DARPA에서 드론 기술의 TOP라는 드론 군집 (Drone Swarm)을 군용으로 이렇게 저렇게 적용해보겠다 온갖 개념안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벌레 무리 같은 SF영화 수준은 아니고, 동영상으로는 일단 4개짜리 소형 센서 + 무인기군요. 미국이 가상적국인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체계이기도 하고, 기술적으로 수세이다보니 관련 기술에 대해서 공개발표는 잘 안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분명 대항기술을 개발하고 있겠지만, '모호하게' 두는 것이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니 그러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것이 또 기술력이 비슷하거나, 완전히 방지할 수준이 된다는 것을 절대로 의미하지 않을 것이고요. https://www.nytimes.com/video/world/middleeast/100000005040770/isis-drone-attack-mosul.html 저번 대-ISIS 전쟁에서 ISIS가 온갖 기발한 드론 '비정규전'을 보여줘서 이미 정규군들은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기발하게도 상용드론에 적당히 수류탄이나 불발한 박격포탄 (IED) 같은 것을 묶어서, 은폐한 전방관측소에서 투하하거나 자살충격을 시키는 방식이었지요. 상용드론과 상용관측장비가 얼마나 기술력이 올라갔는지, 일반적인 차량 자살폭탄 테러에서도 쓰이던 관측소가 이번에는 눈에 안 띄어서 미군 및 이라크군 측에서 희생이 컸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비정규전'의 의의는 비정규전에서 끝나야겠지요. 최첨단 장비와 선진국 국민 몸뚱아리로 무장한 미군이, 싸구려 인터넷 대량주문한 상용장비에 '손익'이 나올지 않을 정도로 쉽게 죽는 방법이 찾아져서 그렇지, 기존 게릴라전의 구도 그 자체에 혁신이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드론 그 자체의 과학적 혁신은 인정해야겠지만요). '정규전'으로 가면 정말 참신한 방법으로 미군이 사람을 해치는 방법을 궁리하고 있겠지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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