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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9 13:57
급식에서 이상하게 만드는 걸까요...
잘못 만들면 무는 서걱거리고.. 국물이 비린 경우가 있긴한데... 저렇게까지 실패하기 쉽지 않은데...
19/06/09 14:05
어릴 때 비슷한 이유 공감하는 경험자라 이해되긴 하네요. 언제부터인가 진가 알고 그저 완전식품.. 맛, 재료, 영양, 식감, 소화 다 만점. 저 기름조차 유익할 거 가틈(...)
19/06/09 14:06
무의 흐물거림을 싫아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더불어 고기 없이 채소로만 끓인 국, 고기가 주가 아닌 국은 잘 먹지도 않습니다.
19/06/09 14:18
정말 좋아하는 국이고, 제 최애 라면이 쇠고기뭇국 베이스 라면입니다. 일반적인 라면 끊이듯 하는데 물양 약간 모자라게 해서 국을 두 국자 정도 넣으면.. 진짜 맛있는뎀
19/06/09 14:30
호불호 글은 근거는 없이 그냥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댓글 많이 모으기 위한 거지 사실을 알려주려는 목적이 아니거든요
19/06/09 14:39
무 냄세때문에 호불호 갈릴 수 있죠.
저도 급식중에 소고기 무국, 육계장, 된장국 이런국들이 급식에선 대량으로 만들기 때문에 시원한 맛 줄려고 무를 너무 많이 넣다보니 국물 냄세만 맡아도 짜증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전 지금도 음식점이나 어디가든 국에 무넣으면 잘 안먹어요. 비슷한걸로 카레같은거 급식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 많죠. 분명히 잘만든 음식으로 나오는데 무냄세나 카레 냄세 올라오는 순간 먹지도 않았는데 식욕 딱 떨어지는
19/06/09 14:46
강한 향신료가 덜 들어가서
실력에 따라 편차가 더 크게 느껴지는 음식이라 그런거겠죠. 급식 기준으로 굉장히 맛 없게 나오는 음식들이 있었죠.
19/06/09 15:37
10대가 대부분 싫어하면 급식탓인듯
집에서 잘 안해주고 급식으로만 먹는데 맛없쪙... 저는 급식 카레를 참 싫어했습니다 시레기국도요 지금은 싫진 않아졌죠
19/06/09 15:41
경상도식 빨간 소고기 뭇국이라면 급식으로 나와도 맛있던데
사진상의 그런 하얀국물 소고기 뭇국은 급식에선 정말 최악의 국중 하나였던 게 생각이나네요. 이해가 갑니다.
19/06/09 16:55
그럴만 해요. 제가 급식 뭇국 때문에 익은 무를 30살 가까이 되기까지 못먹었습니다.
깍뚝썬 큰 무가 들어있고 왕창 대충 끓이니, 무의 식감은 이상하고 비린내는 잔뜩 머금고 있죠.
19/06/09 17:03
저도 국물에서 단내가 나는 걸 싫어해서 일본우동, 오징어 국, 소고기 뭇국 같은 걸 싫어합니다. 일본우동보다는 포장마차 우동을 좋아하고 된장찌개도 양파나 호박같이 단 맛이 나는 채소가 들어 간 건 거의 안먹고 버섯 두부 정도만 넣고요.
19/06/09 17:09
요거 인정.
어릴때도 국물은 맛있었지만, 무 흐물텅한 식감이나 약간의 쓴맛은 싫어서 이거나 오뎅, 조림에 들어간 무도 다 싫어했습니다. 지금은 안 가리고 잘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흐물텅 무는 호에 들어가진 않습니다. 특히 무나물이라던가 무나물같은거...
19/06/09 17:16
하긴 지금은 감자보다 무를 더 좋아하지만
어릴때 조림에 감자말고 무 있으면 허걱 했었어요 더구나 핏물 안거르고 끓여서 국물 텁텁해지면 어린친구들은 더 먹기 힘들듯
19/06/09 17:34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한식당 하셔서 소고기뭇국 자주 해주셨는데 전 안맞더라구요 동생이나 친구들은 맛있게 먹던데 저는 어디에서나 먹어봐도 안맞습니다 ㅜ
19/06/09 18:12
소고기 뭇국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군시절 급양담당관이 대부분의 국에 무가 들어가는걸 좋아하던 할아버지 원사라, 국에 괜히 무들어가는건 참 별로였네요. 콩나물국 미역국 등 심지어 가끔 꼬리곰탕에도 무가 들어가던...
19/06/09 20:18
무 품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무 품질 좋고 부드러우면 무든 고기든 국물이든 뚝딱이고 무 품질 별로에 제대로 안끓이면 무는 안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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