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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1 20:11
전 안할듯.
평균 기대수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금보다 귀한 시간인데 그게 내가 아니라고 어떻게 단정?? 거래순간 죽으면...
19/06/01 20:13
어차피 일해서 돈 벌면 하루에 0.4일 조금 안되게 소비하면서 돈 버는건데
평균적으로 0.4일 소비해서 10만원 정도 번다고 치면 1.0일에 100만원은 혜자긴 하네요. 심지어 공통으로 소비되는 수면 시간 생각하면 더 혜자..
19/06/01 20:38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나이 들어 삶 못 즐기고 요양만 하는 신세가 된다면 그 시간 팔고 지금 행복할 수 있으니 개이득이네요. 저 악마 금방 파산 신청하겠네요.
19/06/01 20:44
진짜 악마라면 팔아서 줄어든 수명 전에 앞으로 다가올 행복한일..자녀의 결혼식이라던가 꼭 이루어졌으면 싶었던 일을 예정해둬서 죽기전에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19/06/01 20:51
제가 혈액암 걸리고 입원 했을때 의사한테 무릎 꿇고 보내달라고 빌던 옆 호실 아저씨를 보면서 느낀건데 만약 3년치가 크게 다가올만큼 단명할 팔자라는 걸 안다면 저는 오히려 기꺼이 3년치를 팔 거에요. 이왕 죽는거 빨리 가는게 훨씬 낫거든요.
내 수명이 3년 6개월쯤 남았는데 3년이 투병 기간이라면 3년 더 살아봐야 아무 의미가 없어요..
19/06/01 21:24
그러네요. 제 경우 아프기 전 기억도 일한 것 밖에 없으니 딱 이 게시물 논리로 개꿀입니다만..일하다가 아플 바에야 일 안하고 돈 땡겨서 바로 아플래 ㅠㅠ
19/06/01 23:46
저는 안 팔 것 같은게... 수명 단축이란건 단순히 시간을 뺏어가는게 아니라 내 자손들과 함께할 기간을 줄이는 일이라서요...
저 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 자게 한다면 모를까, 수명을 줄이면 나중에 증손주들 결혼식 보려는 제 원대한 꿈에 차질이 생깁니다 그깟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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