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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1 09:23
통신장비 무거운건 기지국 기능까지 있다하니 그렇다 치겠는데,
군장 무거운건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 기능 좋고 가격도 알맞은 혹한지역용 배낭을 다 놔두고 왜 아직까지...?
19/06/01 10:16
뭐 군용 전자장비들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적응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는 이전 세대 공정의 칩들을 쓰거든요. 군용 아니면 쓰이지 않는 부품들이라 단가가 너무 높음.. 그리고 당연히 이전 세대 부품들이라 에너지 효율이 낮아서, 배터리도 용량 큰 걸 써야만 하죠. 군용 장비의 환경적응성은 신기하긴 합니다. 영하 30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작동가능한데, 군생활할 시절에 그거를 제대로 느꼈죠. 장비점검용 노트북은 진작에 얼어서 제대로 켜지지도 않는데, 그보다 훨씬 더 추운 환경에서도 군용장비는 잘만 돌아가니까.. 떨어지고 굴러서 강철 프레임이 찌그러질 정도로 충격받아도 고장 안 나고...
19/06/01 10:33
그래서 '군용' 장비들은 다 비쌀 수 밖에 없는거죠.
물론 그 '군용' 뒤에 숨어서 바가지 씌우는 생계형 비리들은 근절해야겠지만요..
19/06/01 12:00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저런 장비에 쓰는 휴대용(?) 배터리를 개발하라는 과제를 받았는데 거기 장교가 "무게는 무거워도 상관없다. 군인이 들면 된다. 다른 성능에 더 치중해달라" 라고 했다는 썰이 있죠...
19/06/01 12:24
999k는 군장 내복 넣는칸에 딱맞게 들어가서 거기 넣고, 2박3일치 베터리, 전투식량, 물2리터도 군장에 넣어 1013고지에 올라갔던 기억이..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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