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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31 23:18
사실 층간소음문제가 날이갈수록 심해지는게, 날이갈수록 이웃간 소통을 안하기 때문이죠.
물론 소통을 강요하고 무조건 추천해야 할 것의 성격은 아니지만, 확실한건 이런식으로 위아래옆집이 서로 사정을 알고 상호 양해를 구하면 뭐 좀 소음들려도, 아니 가끔 많이 좀 시끄러워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게 사람마음이죠.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들리는 소음과 함께 소통X의 상황은 심리적으로 봤을때 전쟁선포죠. 그래서 칼부림나고하는거라 봅니다. 거기에 더불어 날림공사하고 감리하는 건설사와 행정기관의 콜라보라면 어후 ㅠ
19/06/01 00:37
사실 층간 소음문제가 심해지는건 요즘 건축물 구조가 예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옛날보다 소리가 더 잘 울리는 상태이다보니 층간 소음 문제가 커지는 거지요... 물론 이웃간의 소통이 없으니 서로간에 문제가 심해지는 경양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소음의 전달정도가 예전보다 심해졌다는대 있죠.... 일상생활만 해도 다른집에 소음으로 들리는 정도인 경우가 있을정도니까요
19/05/31 23:19
저는 층간소음의 주범이었던 윗집 아이가 엘레베이터에서 저를 보고 "우와 괴물이다."라고 한 뒤부터 신기하게 층간 소음이 없어졌습니다.
19/06/01 00:10
큰애 작은애 키우면서 아랫집 세입자 바뀔때마다 조마조마했었는데 보통은 이사 오고 며칠 내에 아이 손잡고 선물 들고 가면 괜찮다고 하시더구만요.
신도시라 서로서로 애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적당히 참아주는 것도 있겠지만.. 층간소음의 근원인 애가 죄송합니다 하면서 직접 선물을 전해주면 효과 2배
19/06/01 00:19
저랑 동기랑 사는 회사 합숙소도 윗집에 다섯살 세살 남자애들 둘이 사는데 윗집에서 간간히 죄송하다면서 먹을거 가져다 주시길래 괜찮다고 거실에서 축구해도 된다고 말씀드렸죠
둘다 집에 잘 안있어서...
19/06/01 03:55
아... 근데 한가지 알려 드리면 층간 소음이 바로 위, 아래 집이 제일 심하긴 합니다만 아래 옆집이나 한칸 그 아래 층까지 영향 주는 경우도 있어서 축구는 곤란합니다. 아파트 살 때 그런 경우 종종 봤고 한 3개층 사람들 모여서 누가 소음 내나 확인한 적도 있습니다.
19/06/01 01:50
좋네요 경험상 층간소음 분노의 최종단계는 소음이 커지는게 아니라
내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으로까지 갔을때인것 같습니다 진짜 옆에서 망치질하는 수준이 아니면 수용할 수 있는 소음으로 치환시킬수 있는 건 저런 소통이 중요한 역할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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