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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30 12:53:53
Name 삭제됨
출처 clien
Subject [유머] 봉준호 인터뷰.. 한국 문화..jpg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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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30 12:57
수정 아이콘
Souterrain 정도가 그에 가깝지 않을까요.

아니면 덕아웃? 크
웃어른공격
19/05/30 12:58
수정 아이콘
Under ring
미야자키 사쿠라
19/05/30 12:59
수정 아이콘
일단 일본에서는 못본 것 같아요. 지하면 아예 한층을 내려가지 반만 내려가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여기저기 다닌 건 아니라서 지방에 따라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retrieval
19/05/30 13:00
수정 아이콘
sub underground? half underground? 어감이 이상한가
19/05/30 13:02
수정 아이콘
undertaker
Zoya Yaschenko
19/05/30 13:07
수정 아이콘
Gompang-e
니나노나
19/05/30 13:14
수정 아이콘
이거죠 ㅠㅠㅠ
지나가던개
19/05/30 13:07
수정 아이콘
ring lol
타카이
19/05/30 13:08
수정 아이콘
half-basement
19/05/30 13:08
수정 아이콘
프랑스에 반지하는 없고 cave라고 부르는 지하창고만 있죠
Dr. King Schultz
19/05/30 13:10
수정 아이콘
Semi basement 라고 구글링만 해도 나오는데
김피곤씨
19/05/30 13:13
수정 아이콘
“묘하잖아요. 한국적이기도 하고요. 영어 자막을 번역할 때 세미 베이스먼트(Semi-Basement)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없는 표현이에요.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주택형태더라고요. 칸 영화제에서 딱 한 분 봤어요. 동유럽 기자 분이 손을 들고 반지하가 자기네 나라에도 있다고, 너무 반갑다고 하셨죠.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에는 없는 주거 형태인 거죠. 그 느낌이 정말 묘하지 않나요. 완전 지하는 아니고, 지상이라고 믿고 싶기도 하잖아요, 안에서 밖을 보면 사람과 자동차 바퀴도 보이고요. 거창하게 문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아직은 지상에 걸치고 있지만 더 상황이 안 좋아지면 더 밑으로 꺼져서 내려갈 것 같은 계급적 불안감을 주는 것 같아요. 그 느낌이 영화 속 인물들이 처한 처지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해요.”

라고 하더라구요
jjohny=쿠마
19/05/30 13:15
수정 아이콘
반지하를 직역하면 Semi Basement가 되긴 할텐데,
해당 위키피디아 문서를 보니, 우리나라 거주형태의 '반지하'가 의미하는 바와는 다른 개념인 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emi-basement

(반지하 주거형태가 미국 등에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지만)
정의의 백기사
19/05/30 14:18
수정 아이콘
잘 배우고 갑니다~
修人事待天命
19/05/30 13:12
수정 아이콘
반지하제왕
19/05/30 13:13
수정 아이콘
반지하 방 유럽에도 북미에도 많습니다. 근데 반지하를 지칭하는 말은 없긴 해요.
보통 basement suite이나 ground floor 등으로 표기합니다.
박나래
19/05/30 13:19
수정 아이콘
Anti-underground
19/05/30 13:22
수정 아이콘
반지하 많고 보통 basement 라고 합니다만 한국에서 반지하랑 요기 basement느낌이 다르죠.. 반지하의 느낌을 살릴수 있는 대칭되는 단어를 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악군
19/05/30 13:23
수정 아이콘
산지가 많아서 그런걸까요..?
Ryan_0410
19/05/30 13:23
수정 아이콘
단어가 있다고 모두가 아는 것도 아니며
우리가 느끼는 어감을 그들도 똑같이 느끼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 구글링으로 치면 나온다로 끝날 분야가 아닙니다.

쌍꺼풀은 영단어로 있지만 영미권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고 의사가 아닌 이상 평생 쓸 일도 거의 없습니다.
그들에겐 그냥 눈이죠. 눈을 감았다 떴다.

코가 높다라는 표현이 없을 뿐 더러 억지로 만든다 한들 그들은 이 표현을 왜 쓰는지도 모릅니다.

비율이 좋다는 표현도 없습니다. 그냥 나이스 바디죠. 동양 문화에서 특히 중요시 하는 미적 기준인 신체적 비율은 서양에선 별 의미가 없거든요.


Curb - 연석
원어민들은 모두 아는 단어지만
우리나라에서 연석이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거기에 curb는 무언가를 넘어 오지 못하게 억제하는 기준 점 같은 어감이 들어가 있지만, 연석에는 그런 느낌이 없죠.

반지하와 semi-basement 가 이런 느낌입니다.
19/05/30 13:29
수정 아이콘
댓글추천드립니다.

Cul-de-sac 이라는 단어가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한다면 한국 영화에서 어떻게 번역되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좋은 말씀이시네요.
풀어서 말할 수야 있겠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거주세계의 개념이니까요.
Ryan_0410
19/05/30 13:38
수정 아이콘
번역이라는 것이 정말 심오한 세계죠.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해당 문화권의 사람들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번역.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과연 번역기가 이런 것까지 가능할지.
19/05/30 13:52
수정 아이콘
번역기 관련해서 요즘 취직하려고 머리 긁고 있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저같이 모국어라고 되는 대로 말하는 버릇이 들어서, 말을 그때 그때 잘 고르지 못하는 한국인도 있는데,
신경망 통계분석으로 번역어를 골라주시는 파파고님이 저보다 더 청산유수로 한국어를 구사할 것을,
그리고 영어도, 불어도, 게일어도, 콩고어도 더 잘 쓸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다만 아주 마이너한 취향을 가진 사람으로서, 20년뒤 PGR에 군필 가리푸나족 여고생이
Korean들 번역기 없어요? 라고 말하는 글을 올려도, 제가 라이브러리에 넣어둔 문화 데이터베이스 덕에,
무슨 말인지는 알아 먹을 수 있을 세상을 만드는 대가로 하루하루 밥을 벌어먹고 싶은 그런 목표가 있습니다.
Ryan_0410
19/05/30 15:19
수정 아이콘
와 번역기가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 영역까지 가능할 거란 건가요? 넘 놀랍네요.
19/05/30 15:35
수정 아이콘
단순 구글 번역기로만 번역을 한다면 이런 반론이 가능하지요:
"하. 이 번역기 유지보수하는 사람 불어알못이네. 이 명대사를 이렇게 번역하면 안되지!"

그런데 그러면 그 선생님께서는 왜 명대사를 일개 번역기에 넣으셨을까요.
애초에 번역기의 용도는 사무적인 글의 표층을 싹 긁어오는 것이니,
법조항, 처방전, 계약약관, 기안문은 잘 옮겨도
오히려 멋진 명대사는 제대로 오역할만한 기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네티즌께서 학습을 시켜주시면 몇몇 예외는 기발하게 말하겠지만요.

학습이라는 말이 나온김에... 그렇습니다.
요즘 인공지능이 기사를 쓰는데 (= 단어와 양식을 지킬 줄 아는데),
설마 외화번역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따로 만드는 가능성은 가망이 없을까요. 히히...
알파고에게 기보를 넣었듯이, 저같은 사람이 말뭉치만 최종단계에 고르고 골라서 넣으면,
인류에게는 엔드게임이 다가올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엔드게임에 있어서 인류 모두가 늘어져서 꿀을 빠는 미래라고 생각하는데요.
옆에서 인류가 계속 훈수를 두지 않으면,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맞춤형 답변을 주지 못합니다.
지가 사람이 아니라서 터무니 없는 걸 쓸때없이 검토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컴퓨터에게 2D 카메라 이미지로
사물을 가르치다보니, 화면이 어두어지면 갑자기 표면이 납작해진 것으로 생각한다거나.. 그런거요.
물론 어떤 게으른 인류가 컴퓨터가 혼자서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고, 세상을 탈인간적으로 바꾸어도,
그냥 그대로 맞춰 기계 지배자 밑에서 살아야하는 디스토피아를 만들 수는 있을텐데... 제정신입니까 휴먼?
데로롱
19/05/30 15:09
수정 아이콘
아파트 단지도 나름의 cul-de-sac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런데 또 완전히 1:1로 매칭되지는 않고.. 어렵네요 흐흐
19/05/30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로롱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흐흐.. 상당히 비슷하지요.
그런데 한국은 주차공간으로 차를 밀어놓고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올라가지만,
cul-de-sac은 도로가 그렇게 이상하게 생긴 이유가, 거기서 자가용이 차고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1대1로 짝을 지어주는 순간 서로는 결국 죽어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크크...
저는 그래서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지 않냐'라고 말씀하시는 분을 눈 앞에서 볼때마다 제 번역서류를 넘겨드리고 싶...
모나크모나크
19/05/30 13: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표현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이네요 흑흑흑 잘났다 서양놈들 ㅠ
Ryan_0410
19/05/30 15:19
수정 아이콘
정말 나쁜 놈들... 흙흙
그러지말자
19/05/30 14:25
수정 아이콘
그럼 원어로는 클레오 파트라의 뭐가 높은가요? 과한 자존감 뭐 그런식이려나요..
Ryan_0410
19/05/30 15:21
수정 아이콘
서양애들은 콧대는 다 높아요. 아예 시작점이 다르니까요.
그대신 걔네들은 코가 long 하다고 표현하고
콧대가 튀어나오거나 매부리코 수술이 있습니다.
클레오파라 그 문장의 원어는 short 했다면 이라고 했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9/05/30 13:26
수정 아이콘
Ring(low quality)
덴드로븀
19/05/30 13:27
수정 아이콘
한국형(KOREA)
안프로
19/05/30 13: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여기서 터지다니 그러고보니 요즘 글이 안보이네요?
retrieval
19/05/30 13:58
수정 아이콘
아마 먼곳으로 가신걸로 알고있습니다...
19/05/30 13:34
수정 아이콘
반지하 라고 안하죠 그냥 지하지
발적화
19/05/30 13:52
수정 아이콘
반지하라고 안부를뿐 실제 반지하방 있던데...;;;
19/05/30 13:52
수정 아이콘
어제 라이브톡 후기를 해보면
번역은 세미 베이스먼트로 나갔는데 전세계적으로 반지하 구조가 거의 없어서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영화제 중에 헝가리였나 동유럽 기자분 중에 한분이 아주 반가워하시면서 자기 나라에도 반지하 있다고 신나하셨다고...봉준호감독이 '그게 좋아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라고 하셨습니다.
forangel
19/05/30 13:54
수정 아이콘
반지하방은 지방에도 잘없죠.
서울에 유난히 많을뿐..
19/05/30 13:58
수정 아이콘
느끼하다 같은 단어도 일대일 대응이 되는 단어가 없지않나요?
정 안되겠다 싶으면 Chaebol처럼 Van Ziha로 씁시다!
타카이
19/05/30 14:08
수정 아이콘
지하드!?!
cluefake
19/05/30 14:15
수정 아이콘
Sunken colony
이웃집개발자
19/05/30 14:18
수정 아이콘
일본도 반지하 있숴요
유유히
19/05/30 14:21
수정 아이콘
원룸과 단칸방이 단어의미는 같은데 지칭대상이 다르잖아요. 그 정도의 푸념으로 보입니다.
19/05/30 14:25
수정 아이콘
그냥 지하인데 억지로 한국에서 조금 바깥이 보인다고 반지하라하는거 아닌가요?
데로롱
19/05/30 15:11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외국에서는 그러면 반지하라 안부르고 그냥 지상층이라 부릅니다;; 대충 창문이 지표면선상에 있으면 다 지상층이죠 반지하란 개념이 없어요
19/05/30 14:32
수정 아이콘
Van jiha
레이첼 로즌
19/05/30 15:07
수정 아이콘
Submerged?
헛스윙어
19/05/30 15:14
수정 아이콘
그낭 다 베이스먼트라 하죠..
솔로14년차
19/05/30 18:44
수정 아이콘
banjiha 라고 하면 된다봅니다.
19/05/30 20:36
수정 아이콘
사실 번역이 다 그렇죠. 비슷한 의미로 바꿀 순 있지만 때때로 그 단어가 주는 미묘한 느낌을 살리기란 어려우니까요
스주니
19/05/31 10:02
수정 아이콘
저건 너무 일반화인데.. 반지하 있어요. 대신 그걸 1층이라고 부르게도 하고, 지하라고 부르기도 할 뿐. 미국살때 제가 반지하에 있었고, 그걸로 친구들이 놀리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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