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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4 01:24
저게 바로 되나 싶어서 저도 방금 해보고 왔는데 옥타브 넘는 도약이 있는 경우만 아니면 의외로 되더라구요. 아마데우스에서 피아노 거꾸로 치는 거 개인기로 써먹었는데 눈 가리고 치는 것도 연습해봐야겠다는 생각이...
19/05/24 01:39
피아노 전공생에게는 눈을 가리는 거나 뜨는 거나 그냥 아무 차이가 없다고.. 어차피 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눈 감길때도 많고 애당초 눈감고 치는 게 거슬리지 않을만큼 연습하기 때문에..
19/05/24 03:08
근데 애초에 연습을 좀 해보면 가능한 것도 아무 연습없이는 좀 어렵죠. 중간중간 눈뜨고 확인하고 싶은 구간이 있어서...도약이 크면 더 그렇고
19/05/24 03:19
뭐 사실 저는 잘 모르고 가족 중 하나가 피아니스트라서 그냥 들은 얘깁니다. 안보고 치는 걸 다들 신기해하는데 보고 안 보고는 그냥 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비슷한 게 절대음감인 것도.. 자기 동기중 절대음감 아닌 사람 딱 1명이라고 합니다. 듣고 곡을 그대로 치는 건 귀가 좋은 게 아니라 그냥 기억력이 좋은 거라고..
19/05/24 14:10
듣고 그대로 곡을 치는건 절대음감은 아닙니다. 날때부터 절대음감인 사람은 생각보다 적고 음대생들은 입시때부터 청음훈련을 하기 때문에 가온 다 음을 기준으로 상대음감을 길러서 들리는 곡을 바로 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음감인 사람은 에어컨 바람소리나 시냇물소리 같은게 피아노 건반으로 보이는 케이스를 말해요.
19/05/24 14:15
절대 음감 사이에서도 차이가 있겠지만 바람소리 시냇물이 건반으로 어떻게 보이나요. 건반소리에 없는 음을 내는 케이스가 훨씬 많을텐데요.
19/05/24 14:21
맞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피아노 건반 사이의 음은 8도음계로 표현하지 못해요. 절대음감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피아노를 자주 접하고 거기에 익숙해서 세상 소리들을 피아노 건반에 해당하는 음으로 풀어내는정도입니다. 화질에도 해상도가 높을수록 계단이 안보이는것처럼 음악도 그러한데 88건반짜리 피아노로는 딱 그 소리밖에 못내죠. 절대음감중에도 진짜라 할 만한 사람들은 건반 사이 그 어디쯤까지도 짚어낼수 있겠죠.
19/05/24 03:05
체르니 치던 때만 해도 왠만한 연습한 노래는 눈 감고 많이 됐었죠. 크크 칠 수 있느냐 마느냐의 문제지 손에 익으면 눈이 딱히
19/05/24 08:37
피아노연주에서 시각정보는 악보라면 모를까 피아노 건반 자체에는 그렇게 많이 중요하지 않던거로 기억해요. 애초에 피아노를 보고 건반 위치를 찾아야 할 정도면 초심자이거나 그 곡에 대한 숙련도가 현저하게 낮다는 것을 의미할테니까요.
당장 키보드 치는 것도 여러분들은 모니터를 보지 키보드를 보고 치지는 않잖아요?
19/05/24 09:24
생각해보시면 컴퓨터 타자칠때 첫키만 잘잡으면 안보고 잘 치시잖아요.
물론 그거보다는 어렵긴 한데 익숙해지시면 전공자라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 눈으로 보면 안될정도의 도약이 아니라면 안보고 칠수 있을것 같습니다.
19/05/24 11:57
평소에도 악보보고 치지 건반보고 치지 않죠...
저런 곡은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맹인이었지만 키보디스트로도 유명한 스티비 원더같은 예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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