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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2 13:00
꼰대라고 욕먹을진 모르겠으나 무식하고 교양없는게 인싸문화로 포장되는 모습이 제가 보기엔 되게 안좋아 보입니다. 문과대쪽에서도 그런 디스를 했으면 한심함 수준이 도긴개긴이네요
19/05/22 13:05
진짜 각도기 터진 것 같네요. 서로 디스를 하더라도 옛날에 돌았던 문이과 현수막처럼 "너네 lnX가 뭔지는 아냐" 이런 식이어야지, 문과생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꺼내서 조롱하다니...
19/05/22 13:05
들리는 소문으론 캠퍼스 위치도 떨어져있겠다 연고전 디스 플랜카드 벤치마킹해서 우리끼리 놀자~였는데 하고보니 이게 모양새가 같은학교끼리 욕하는게 되서 크크크
19/05/22 13:08
대부분 학생들은 관심도 없을텐데 단과대 학생회들끼리만의 문화죠 뭐...
게다가 성대는 사실상 명륜이랑 율전이랑 다른 학교라고 봐도 무방해서;;
19/05/22 13:10
일단 인문계열에서 올린 현수막을 봐야 이공계의 저런 반응을 이해해줄까 말까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봐야 잘 쳐줘서 쌍방과실이지 정당방위까진 안나오겠지만요.
19/05/22 13:30
제가 신입생이던 시절엔 보통 공무원이라고 하면 5급준비하는게 일반적이었는데 학부졸업떄되니 그게 7급을 말하는 거였고, 좀 지나니 9급을 말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보통 7급 9급 같이 하는거 같아요
19/05/22 13:37
보통 목표는 5,7급이고 몇년 안 되면 한 단계 내리죠.그리고 9급목표면 고졸전형 알아봐서 들어가는게 훨씬 쉽습니다.4년도 벌고요
19/05/22 13:43
90%이삼 삼성/LG/기타 대기업->잘풀리면 연구소,주재원/꼬이면 치킨집,갈비집,펜션,귀농 루트 타는 공대생 친구 (리얼 서성한 친구)들하곤 좀 다른 루트네요.
19/05/22 13:55
공대랑 인문대랑 차이 심합니다.모집부터 더블로 차이나고 공대는 영업,인사,금융같은 직무 지원하는게 가능하지만 반대는 불가능하거든요.영업,마케팅,프로젝트는 뽑는 인원이 적습니다.
19/05/22 13:21
(수정됨) 인문대 출신이고 지금은 대학원생이라..늘 학교에 있긴한데 저기는 이과캠퍼스인가요? 명륜캠에서는 못봐서.. 웃기긴 하네요. 이왕 저렇게 공격할 거면 상대방이 볼 수 있게 해야지 자기들만 보고는 키득키득 거리는 꼴이니..(댓글작성하고 그 사이 작성된 댓글보니 문과서도 어이없는 개소리를 했군요. 둘다 방바닥에 옆으로 누워서 하이킥하는 꼴이군요) 참고로 저는 인문대에서 이과캠을 향해서 저런 공격적인 현수막을 올린 거를 본적이 없습니다.(본적은 없지만 있었나보군요( 뭐 어쨋든 서로 잘 모르는 관계다보니깐 말이야 자기들끼리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죠. 다만 그걸 남에게 보이는 순간 다른 얘기가 되지만요. 또 문과 취업안된다 안된다 그러지만 서로 다들 잘 모르게 하는 얘기잖아요. 모르는 거에 대해서 저렇게 쉽게 그리고 마치 다 아는양 얘기하는게 어찌보면 학부생들의 특징이자 특권일 순 있지만 어떤 거에 대해 얘기하냐에 따라 달라질텐데 참.. 아! 참고로 이런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문과생이 이과과목에 대해서 무지하듯이 이과생들도 정말....문과학문에 대해서 무지함을 떠나 감각이 잘 없는건 사실입니다. 본인들이야 이과공부에 비해 문과공부는 노는거 아니냐 하지만, 강의하는 선배들도 그리 말씀하시고 그 선배들 수업의 수업보조로 조별활동 지도나 도움을 줬던 저 또한 그렇게 느꼈거든요. 공부는 열심히하려면 그리고 잘하려면 다 어렵습니다.. 그걸 좀 이과생들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문과도 반대케이스에는 그렇고요
19/05/22 13:44
지나가던 이과캠 대학원생이 한 말씀 드립니다.
서로 공부하는 분야가 달라 감각이 전혀 없는건 사실이지만 문이과 가릴 것 없이 공부하기 힘든거 다 알고 있으니 그런 점에 대해선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그와는 별개로 올해 유독 서로 디스전이 심했나봅니다. 아무리 봐도 이슈가 될 만한 문구라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이 보게 될 것 같은데 이걸 계기로 서로 좀 성숙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19/05/22 13:49
아무래도 고등학교-대학교 동문회를 겪으면서 수많은 이과선배들의 하찮고 시덥지않은 공부부심으로 인해 저 또한 편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인터넷 밈들을 보면 이과생들은 정말로 자기공부를 다른 공부보다 높게 보는가 싶었었는데 잘못생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위 현수막이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아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루리웹이나 이런 곳에 이미 올라와있더군요. 거기에 '철학과 등판 안하냐'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단체로 닭튀기러 갔다'는 대댓글이 달리기도 하더군요. 그 해학에 무릎을 치면서도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사실 제가 철학계열이라.. 뭐 맘같아서는 반성을 촉구하는 대자보라도 있었으면 하지만 빨리 내린걸 봐서는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수습하겠지라는 생각도 합니다. 실수해도 괜찮을 나이 아니겠습니까. 다만 제발 대표성을 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좀 인지좀 했으면 좋겠어요 설령 학생회 학생이 아닌 사람이 쓴 문구일지라도요.
19/05/22 15:53
근데 경험상 원래 이과가 문과 놀릴 때는 농담 반 진담 반인 경우가 일반적이에요.
1. 문과는 수학 못해서 가는 곳 2. 수학을 잘하는 게 진정으로 똑똑한 거고 공부 잘하는 것 3. 문과 과목은 재미가 없어서 하지 않을 뿐 마음만 먹으면 크게 노력 들이지 않고도 언제든 잘할 수 있는 쉬운 과목 4. 문과 과목은 모호하게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며, 체계적이지도 않고, 효용성과 중요도도 떨어지는 과목 5. 결국 이과생들이 더 똑똑하면서, 더 어렵고 위대한 공부를 하고 있고, 공부량도 더 많다는 결론 대개 위와 같은 생각들을 어느 정도는 다들 가지고 있죠. 사실상 취업은 부수적인 얘기일 뿐이고요.
19/05/22 17:11
아... 그런거라면 흠 더 말을 할수없군요 이과스럽다라는 말로 일갈할수밖에요...문과는 수학을 못하는 사람에게 대안이 될수는 있지만 수학을 못해서 가는곳은 아닐뿐더러 언어라는 틀에서 자유로운학문인 그래서 몇몇학자들은 보편학문이라는 수학을 잘하는 것은 분명 훌륭한 지성함양에 크게 일조는 하지만 그것이 빛나는 지성자체는 아니라고 할수있겠군요 또한 이과생들이 마음만먹으면 잘할수있다고생각할수야있지만 토론시간엔 뒤쳐지고 굳이 문과생보다 뒤쳐져서 문과과목에서 낮은학점을 감수할 필요는 있는지 이해도안되며 타학문이 모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리고 자기학문은 얼마나 명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저급안 인식임을 생각해본다면 저런생각을 하는 이과생들은 참으로 멍청하고 공부시간에비해 효율이떨어진다는 결론에 이르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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