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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9 21:26
이거레알...
예전에도 피지알에 글을 남긴 적이 있었던 저희 외삼촌이 미국 나사에 들어갔는데, 인종차별때문에 못견디고 나와서 이직하신데가 펜타곤.. 그래도 펜타곤은 나사보다는 좀 덜하다고 하더군요(...)
19/05/19 21:38
막내 외삼촌만 특별히 튀셨죠... 친가 외가 통틀어서 유일하게 서울대 입학
이후 과기원 박사 -> 대우정밀 입사. 대우정밀 입사 후 나사와 협업 프로젝트 중 나사의 한국인 여성 파견직원과 눈맞아서 이민후 결혼. 나사 입사. (그때 만들었던게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새마을호의 엔진이었다고 하네요) 펜타곤 이직 후 애리조나 사막에 있는 비밀 무기 연구소에서 근무 중... 돌아가셨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ㅠㅠ 원인불명의 뇌질환으로 돌아가셨는데, 광우병이 아닐까 하는 얘기까지 나오더군요... 근데 이런 초엘리트까지도 인종차별 한탄을 하셨던걸 보면... 진짜 심하긴 심한가보네요
19/05/19 21:55
진짜... 미국에 있는 사람들 전부 한 번 씩은 다 있더라고요.
아닌 척하면서 너무나도 노골적인 인종차별... 어떤 면으로는 유럽들처럼 대놓고 차별하는게 낫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면 빡쳐서 대놓고 화라도 내는데 저런 식으로 하면 또 쿨찐들마냥 '왜 혼자 급발진하냐' 이래버리죠. 그래서 친한 친구 고모는 자식 운동 엄청 열심히 시킨대요. 그나마 힘세고 덩치크면 좀 덜하다고요.
19/05/19 22:42
동감합니다. 아시아인 남자가 무시받지 않으려면 지위/재력이 상대방보다 압도적이거나 피지컬이 좋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하는 것 같아요.
19/05/19 23:19
신체 우위를 떠나 이 역시 유전자로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힘들고 같은 언어로 조질 수 있기만 하면 인종차별의 갭은 확 줄어듭니다. 1세대는 극복 불가라고 보면 되고, 2세대는 그나마 낫죠. 그나마.
19/05/19 22:21
외국 생활에선 어디를 가든 저런게 없을 수가 없다고 보기에,
전 아이돌도 외국인 아이돌들에게 심리적 가산점(?)을 주는 편입니다. ㅠ
19/05/19 23:39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일베충 한놈이 미국이민가서 적응실패로 가족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미국국적은 땄지만 여기서도 별볼일없습니다 두 나라에서 무시당할 정도로 엉망인데 자기의 엉망인건 인정못하고 남탓하니 일베로 흘러가더군요 그놈이 미국에 있었다면 저런짓이나 했겠네요
19/05/21 01:45
어릴때 이민가서 현지에 사는 동생들 얘기 들어보면,
카센터도 한국인이 하는 곳은 절대 안간답니다.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한국인 등쳐서 먹고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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