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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17:33
임테기에 "이거는 참고사항이니 믿지 말고 병원가서 진단받아라"고 써있으니까요. 제가 20년도 더 전에 가정시간에 배웠을때도 그렇게 배웠구요. 가짜 임테기 정도에 속아서 돈 줄 정도로 낮은 지성을 가진 사람이면 저런 가짜 임테기까지 쓰기 전에 이미 등골 뽑혔지 싶네요. 물론 세상엔 그런 사람도 많겠지만요.
19/05/18 20:13
지성의 문제가 아니죠. 보통 임신할 일을 한 사람들끼리는 그렇게까지 의심하지는 않으니까요. 임신했다고 임테기 내미는데 '진짜냐 내애냐' 이러면 쓰레기 소리듣고 뺨맞고 이런 장면 클리셰아닙니까.
19/05/18 20:36
어...그렇다고 병원을 한번 같이 안가는건 너무한데요...
오히려 임신했다 하면 같이 산부인과도 가줘야 하고, 바빠서 못간다고 하면 서운해하면서 울고 하는 클리셰도 있잖아요
19/05/18 20:37
(수정됨) 그건 와달라고 할 때고..사기칠때는 여자가 됐다고 혼자가겠다 따라오지 말라 그러겠죠. 낳을것도 아니고 낙태한다고 사기치는건데 임신했다는 여자가 싫다고 따라오지 말라는데 낙태시키면서 그걸 따라가서 확인하겠단 남자가 있을까요..
나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아?! 혼자있고 싶다고! 지금 너 얼굴 보기 싫단 말이야! 여기서 병원 따라가겠다고 할 남자가..있으면 보통 멘탈은 아니죠.
19/05/18 21:05
그정도에 넘어갈 사람이면 애초에 다른 걸로 뜯겼을거 같은데요...
요즘 세상에 혼전에 관계하고 애 생기는게 흉도 아닌데요 일반적인 남자들을 저지능으로 보시는건지 좀...
19/05/18 23:36
저지능이 아니라 평범한 인성을 가진 걸로 보는데요.
혼전관계로 애 생기는건 흉이 아니지만 그래서 낙태시키고 하는건 흉이죠. 흉 아닌가요? 나랑 성관계한 여성이 임신했다며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준다. 아이는 낳지 않으려한다며 수술비를 요구한다. 병원에 따라가겠다하니 화내며 오지말라고한다. 이거에 뜯기는 사람은 평범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지 지능하고는 별관계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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