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17 22:45
70년대 중동에서 일한 어르신이 요즘 애들보고 하는 말
그때는 중동에서 지금으로 치면 한달에 1천만원 받고 일했는데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그런게 많이 줄어들어서 중동나가라고 말을 선뜻 꺼내기가 어렵다
19/05/17 23:01
이 글이 왜 이렇게 비난 받는지 이해가 안되네요...그러면 어르신들이 어짜피 인생은 집안으로 정해져있고 노력해도 안되니 굳이 시간 낭비 말고 하루하루 흘러가는대로 살아라가 정답인가요?틀린말은 없는것 같은데;;
19/05/17 23:41
통찰력이라곤 없는데 깨달은 자 행세를 하고 있으니 욕을 먹는 겁니다. 틀린 말이고, 차라리 흘러가는대로 살으라고 하면 욕 안드셨을 듯.
19/05/18 00:54
흠...그러면 그냥 아무 노력없이 흘러가는대로 살아라가 인생선배로서 후배에게 하는 좋은 조언이 되는게 옳은거군요...혹은 아무런 말없이 방관하는게 꼰대가 아닌게 되는거고...제가 트렌드를 못읽는건지;;댓글 반응보고 심히 놀랍네요
19/05/18 02:17
저도 일부분 동감합니다
시대착오적인 말이 있을지언정 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사치하지말고 노력해서 삶을 일구자는건데 왜이렇게 안좋은시각만 가지는지 모르겠네요. 꼰대라는 것도 상대적이라도 봅니다 받아 들이는 사람이 어떠냐에 따라 좋은 교훈이 될수도 있고, 또 꼰대 소리 해대네로 끝날수도 있죠.
19/05/18 06:40
뭐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거겠죠 노력이라는게 아무래도 상대적인거다보니...근데 저는 노력도 안하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요...댓글 다신분들께 여쭤보고 싶은게 자기 자식들에게도 포기하면 편해 라는 식으로 교육시키실껀지 되물어보고싶네요
19/05/18 03:58
조언이랍시고 하는 말이 죄다 틀려먹었으니까요
장사하라구요? 무슨돈으로? 우리나라처럼 자영업비율높은 나라에서 얼마나 무책임한 소린가요? 귀농도 마찬가지죠.무작정 내려가면 농사짓는법은 누가 공으로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일단 그전에 무슨 돈으로 땅을 살까요 세번째... 하.. 이게 지금 박근혜 중동취업소리랑 뭐가 다릅니까? 통찰력 없단건 이런의미 인겁니다. 조언을 해주고싶으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걸 제시하거나, 그걸 못하겠으면 그냥 위로라도 하면 됩니다. 그럴자신 없으면 그냥 아무말 말아야죠
19/05/18 06:22
음...온라인에서 하는 말이니 의미가 없는것 같지만...저는 이십대때 저렇게 했습니다. 장사가 생각보다 큰돈 드는게 아니예요 첫 자본 삼천가지고 대출 이천 받아서 오천가지고 모텔촌에서 조그맣게 장사 시작했어요 그때 동생들 두놈 데꼬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 잘됬고 동생놈들도 제가 한거보고 자기들도 해서 각자 이십대때 사장됬습니다. 삼천 모으는게 어렵죠 저도 압니다. 근데 한달에 백만원씩(지금은 시급 올랐으니 더 빠르겠죠 물가 올랐다고 하면 할 말없구요 돈이라는게 천만원 모으기가 어렵지 이천은 그 시간이 더 단축되거든요)모았더니 삼년이면 되더라구요 애들도 그렇게 교육시켰어요 천만원 모으는게 어렵지 그다음 이천은 더 단축되고 오천은 더 단축되고 억은 더 단축되다고 해봤더니 됬어요 되게 성공하신분들 말 듣고 노력 엄청했거든요 노력하면 되는게 자본주의인데...왜 이렇게 노력을 부정하는 댓글이 많은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노력안하고 어짜피 안된다고 포기하는것보다는 '노력이라도'해보는게 맞다 생각하거든요
19/05/18 12:21
하나의 케이스가 전체에 적용되는건
전혀 다르죠 본인이 어떤방법으로 성공했다고 그 성공의 방식이 모두에게 적용될수 있는게 아닙니다 장사를 10명이 시작하면 몇명이 성공할까요? 그리고 성공못한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해야된다 라는 명제를 부정하는게 아니에요 열심히만 하면 다되는건데 왜 안하냐? 라고 말하는 건방진 충고가 고까운거죠 진짜 성공할수 있는 확실한 사업아이템이라도 하나 알려주면서 노력해야된다고 하면 그걸 누가 욕하겠어요?
19/05/18 06:17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에 '노력하지 마라' 라는 함의가 있는 건 아닙니다. 너희들 힘든 건 안다. 근데 세상은 원래 내 맘대로 안되고 그걸 어거지로 거스르려고 해봐야 부작용이 더 많다. 자꾸 파격적인 도전을 목표로 현실 부정하지 말고 지금의 현실에 발 맞춘 상태에서 충실해라 라는 의미에서 흘러가는 대로 샬라는 충고라면 차라리 젊은이들한테 도움이 될거란 뜻입니다.
그리고 글에서 풍기는 인상에서 젊은이를 위하는 마음은 안 느껴지고 본인 젠체하고 이득을 얻으려는 태도가 진동을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를 위한 충고라고 포장질하니 매우 거북합니다.
19/05/18 06:36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다만 젊은이들을 위한 마음이 뭔지 사실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저도 젊은인데(33입니다ㅠㅠ)매우 개인적으로 쓴소리가 더 좋거든요 아직도 어르신들 만나면 나때는 안그랬다 하시고...근데 운좋게 그들의 '나 때'를 눈으로 많이 봤거든요...진짜 되게 열심히 사셨고 지금도 열심히들 사시기에 저는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19/05/18 07:15
저 글도 본인에게 약이 되면 남들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약으로 쓰시면 됩니다. 개척정신이야 본받을 것이 많잖아요.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애쓰는 것 이니까요.
다만 정말 꽃돌님을 위해서 하는 말인지 위하는 척 본인이 위에 서서 우월한 지위를 누리려 하는 말인지 구분을 하는 상태에서 좋은 것만 취사선택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19/05/18 07:42
되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래서 피쟐밖에 안하고 못 끊는것 같습니다.취사선택 보다는 되게 혼자서 이해가 안되서 댓글달아봤습니다.사회생활 하다보니 저보다 잘나신분들 원체 많이 뵙고 피쟐에서도 더 많으신거 아는데 왜 이렇게 부정적인가 그게 궁금해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