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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21:24
제목으로 찾아보니까 원본 링크 다행히 바로 나오네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73986
19/05/15 23:03
아들아, 신발 그 못난 아빠다.
그동안 내가 싸질러놓은 똥치우느라 고생많았다. 나도 그렇게 너만 두고 가기싫었는데 멀리서나마 늘 응원했다. 시베리아 당장이라도 껴안아주고 어깨 토닥여주고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욕이나오네. 가능만하다면 네 아들로 태어나서 벽에 네가 똥칠할때까지 갚으며 살고싶다. 정말 버텨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아들. 마지막으로 조카 크레파스십팔색 에밀졸라 사랑한다!
19/05/15 23:49
다른 곳에서 해당 글에 적힌 댓글들을 보다가 한 문장이 눈에 들어왔는데
만약에 저 아빠가 살아 계셨으면 저 때 빚 못갚았을 꺼다 라는 말이 이상하게 머릿속에 남아서 생각해보니 가족 명의 빌려서 사업하다가 하늘나라 간 사람이니 그럴법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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