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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9 18:54:50
Name 카루오스
File #1 0509185032360155.jpg (341.8 KB), Download : 37
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택배를 집앞에 두고 가세요는 혁명적인 시스템이다.


이거레알 반박불가.

일본의 경우
pxgizx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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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꾸잉
19/05/09 18:56
수정 아이콘
일본은 묘한데서 어째..
Lord Be Goja
19/05/09 18:58
수정 아이콘
미국도 집앞에 두고갈수는 없어서 그런지 ,택배원이 집문을 열고 들어가서 놓게할수있는 상품인지 서비스인지가 있더군요.cctv랑 연계된 폰으로 택배원인게 확인되면 폰으로 문을 열어줘서 하는 방식.
Bellhorn
19/05/09 19:15
수정 아이콘
미국도 집앞에 두고가긴 합니다
타츠야
19/05/09 20:23
수정 아이콘
요새 미국에 택배 도둑이 많아서 집앞에 CCTV 다는 경우가 늘었더군요. 한국이 짱이긴 합니다
cluefake
19/05/09 19:25
수정 아이콘
프렌즈에도 집앞에 두고간 케이크 훔쳐먹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수지느
19/05/09 18:59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이 묘한데서 질서를 잘지킨다고 봐야합니다 크크크크
이상하게 양심적임
근데 그만큼 이상하게 비양심적인부분이 바로 "복동"..
19/05/09 19:02
수정 아이콘
요즘 아이들도 복동 심하나요?
Lord Be Goja
19/05/09 19:04
수정 아이콘
아이가 하는게 아니라 어른들이 장비를 쓰는걸로 압니다.요즘 자전거들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서..
19/05/10 08:50
수정 아이콘
고급자전거 뿐만 아니라 생활자전거도 훔쳐갑니다.
도서관에 자전거보관함에 비와서 하루 두고갔는데 안장 없어지더니 그다음날은 뒷바퀴 빼가더군요 크크
수지느
19/05/09 19: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예상으론 예전보단 많이 줄었겠지만
아직도 방비를 해도 털어가는 케이스가 꽤 있으니까요
R.Oswalt
19/05/09 19:05
수정 아이콘
애들이 복동하는 하이브리드, 픽시, 철티비는 업자가 안 사는 경우도 있고, 경찰에서도 다루긴 합니다.
정말 심각한 건 자전거 라이트 같은 자전거 용품.. 이건 10분만 대놔도 사라집니다. 자전거를 복동한다면, 라이트는 길동한다고 해야 되나..
수지느
19/05/09 19:10
수정 아이콘
안장도 좋은건 그것만 뽑아가더군요..
도축하는 개장수
19/05/09 19:23
수정 아이콘
이걸 엄볻동이...
파이몬
19/05/09 19:53
수정 아이콘
순간 뭔 소린가 했네요 크크크크크크크 아놔 진짜 신조어 미치겠다
The Special One
19/05/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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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복동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국은 거의 없는수준
19/05/09 18:56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라플비
19/05/09 18:58
수정 아이콘
아예 쿠팡에는 옵션에 '문앞'과 '현관 비번 입력'이 당당하게 존재
잘 쓰고 있습니다.
19/05/09 18:5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집에 있어도 직접 택배 안 받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겨울삼각형
19/05/09 18:5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문앞에 자건거는 묶어두지 못하지.
Lord Be Goja
19/05/09 19:01
수정 아이콘
자전거가 복동당하는건 한중일 공통으로 알고 있습니다.공동자전거가 썩어나는중국,택배를 문앞에 두는 한국,일단 구속당하면 99프로 실형이라는 일본이 모두 같다니...
파랑파랑
19/05/09 18:59
수정 아이콘
착한 택배 투척 인정합니다.
리자몽
19/05/09 18:59
수정 아이콘
일본이 이런건 의외네용 덜덜
지나가다...
19/05/09 19:00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떻게 보면 위태위태한 시스템이기도 하죠. 신기하게도 유지되고는 있으나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Placentapede
19/05/09 19:00
수정 아이콘
비싼 거 주문해놓고 아무 걱정 없이 학교 가거나 일하다가 돌아올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단 말이죠.
Bemanner
19/05/09 19:00
수정 아이콘
이런게 진짜 펄-럭이라고 생각합니다
맨날 안좋은데서 소환되서 까이지만 유교도 이런 국민수준 높이는데도 일조했다고 생각하고요.
Lazymind
19/05/09 19:00
수정 아이콘
카페같은데서 화장실갈때 노트북이나 가방 두고가도 아무도 손안대는것도..
19/05/09 20:55
수정 아이콘
저 자리 탐난다.
오리아나
19/05/09 19:01
수정 아이콘
모두 편해서 좋죠. 누가 가져가는 경우가 있으면 곤란하겠지만….
Hastalavista
19/05/09 19:02
수정 아이콘
택배에 바퀴가 달려있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19/05/09 19:02
수정 아이콘
재택근무를 해서 항상 집에 있는데 초인종도 안누르고 그냥 문 앞에 두고 상품 놔뒀다고 문자와요
어디서 시키든 다 그렇게 하던데요.
수지느
19/05/09 19:05
수정 아이콘
너무편함..나중에 나가서 다 들고들어오면됨 크크
19/05/09 19:08
수정 아이콘
전 집에있어도 그냥 문앞에 놔두시는걸 선호합니다크크
매일푸쉬업
19/05/09 23:12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있어도 그냥 문앞에 놔두고가는게 좋습니다. 내가 화장실에 있을 수도 있고 바쁠수도 있는데
그냥 문자와있으면 한가로울때 현관까지 가서 가져오면 되니까
메가트롤
19/05/09 19:08
수정 아이콘
저는 요게 좀 싫어요... 문 앞에 놔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크크
솔로14년차
19/05/09 20:08
수정 아이콘
저도. 게다가 크기도 크고 무거운 물건이었는데, 벨도 안누르고 문앞에 두는 바람에 일단 문 열고 나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누가 지나가다 옮겨주지 않았으면 갇힐 뻔 했었네요.
19/05/09 20:14
수정 아이콘
누님이 책장시켰다가 아파트 현관앞에 두고가는 바람에 문이 안열려서 몇시간동안 갇힌적이 있습니다 크크크
Summer Pockets
19/05/09 19:02
수정 아이콘
그 시간지정도 2시간 범위로 지정해서 무작위로 오는거라 그 시간 안에 꼼짝없이 있어야되서 불편하죠.
심지어 오전중은 8시에서 12시 사이인데다가 일일히 재배달 신청하는것도 귀찮은데
무인택배함 있는 집으로 이사가고 쾌적함이 달라졌어요.
19/05/09 19:04
수정 아이콘
갓한민국 갓배의 위엄
인류모두면류
19/05/09 19:06
수정 아이콘
경비원 없는 주택단지로 이사간 이후로 도난 안한다는 확신 못하겠어서 '집에 있을테니 제발 벨 눌러서 확인이라도 해주세요' 라고 요청사항 적었는데 기사분이 쿨하게 무시하고 집앞에 놨다가 귀신같이 도난당했었네요.. 기사분 태도도 '당신 운빨이 없는 거지 내 책임은 아님' 식이라 심히 슬펐습니다.
영수오빠야
19/05/09 19:48
수정 아이콘
정신나갔네요.. 회사에다 전화를 때려야하는데
인류모두면류
19/05/09 19:54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제가 '기사님께서 요청사항 읽지도 않으셔서 집안에 사람 있는데 그냥 두고 갔고 그 결과 도둑맞은 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니까 기사분이 '택배사에 문의하시면 제 돈으로 메꿔야 하는데 그러시려면 그러세요' 해서 그렇게 해드렸습니다. 말로 사람 긁으니까 귀차니즘은 아무것더 아니더군요 -_-;;
Lord Be Goja
19/05/09 20:08
수정 아이콘
저도 평소에 (배달 이상하게 하던분 결국 어느날 CJ홈페이지에 배송완료라고 뜬 물건이 아무리 찾아도 없고
같이 일하던 사람 다 붙잡고 물어봐도 CJ택배차 그날 안와서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고 CCTV 돌려보니까 트럭 안왔더군요.
그런데 CCTV이야기 안꺼내고 물어보니까 분명히 그날 배달하고 누구줬는데 그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확실히 배달했다고 우기길래
CCTV이야기 하니까 창고 뒤져보겠다고 그러더군요.
결국 없어서 기사가 물어줬습니다.
인류모두면류
19/05/09 20:27
수정 아이콘
저도 CJ택배였는데.. 물어달라고 항의해서 돌려받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상담센터에서도 처리해준다고 해놓고 감감무소식이라 세네번 재연락하고 그랬네요
불려온주모
19/05/09 19:11
수정 아이콘
캐나다에 사는 동생집으로 크리스마스에 맞춰 아마존에서 조카 선물로 인형 하나 배달 시키는데 집에 사람 없으니 5번을 시도하다 실패. 결국 그냥 동생이 찾으러 갔습니다. 한국의 택배 시스템은 똑같이 나라 작고 인구 조밀한 다른 나라 어디하고 비교해도 너무 혁명적인 시스템입니다.
Olivier Lenheim
19/05/09 19:11
수정 아이콘
전 회사와 집이 뛰어서 3~4분, 걸어서 10분인 거리라
택배사중 회사 계약 택배기사님이 자주 회사로 가지고 옵니다.
또 업무특성상 수출입이 많은데요.
그 중 DHL기사님은 아마존걸 회사로 가지고 옵니다.
너무친해지면 안됐던게 작은 택배는 그러려니하는데 어중간하게 무거운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손시려워서 힘들어요..
fedex나 ups는 거래가 적어 안친하니 그냥 집앞에 둡니다.

참 그런게 기사님들 배달 동선상 어차피 가야하는 절반은 우리집 문앞이나 경비실 갖다 놓고
너무 무거운건 또 문앞이나 경비실에 갖다 놔주셔서...

그 어중간한 무거움의 기준이 다른거 같아요.ㅠㅜ
누가 걸어서 10분거리에 차를 몰고 다니나요. 들고 가는데...
수지느
19/05/09 19:23
수정 아이콘
역시 업무상대는 친해지면 안됨 ㅜㅜ
그린우드
19/05/09 19:13
수정 아이콘
지갑 여러번 잃어버려도 좋은 사람들 때문에 언제나 되찾았고 저도 백만원 넘게들은 지갑 주워서 돌려준적도 있었죠 패드 놓고 화장실가도 도둑맞은 적 한번도 없고요

그러나 이상하게도 자전거는 복동당했었죠 참 이상한 일입니다
테크닉션풍
19/05/09 19:27
수정 아이콘
자전거는 복동이죠 복동의나라
19/05/09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핸드폰 3번 지갑2번 되돌려 받고 저도 주워서 돌려준적이 3번 정도 있는데 복동질도 3-4번 당한거같아요. 신기해요.
페로몬아돌
19/05/09 19:14
수정 아이콘
카페에 지갑, 가방, 폰을 놔두고 화장실 가도 되는 나라는 몇 없죠.
Lainworks
19/05/09 19:15
수정 아이콘
이건 택배 시스템이라기 보다는 사회적 관습인데.... 빌라촌 등에서는 의외로 배달사고 있는 편일겁니다 아마. 마냥 좋네 하긴 좀 그렇죠. 물론 일본보다야 낫지만요(...)
19/05/09 19:16
수정 아이콘
저도 십수년 넘게 택배와 마트배송을 이용하지만 택배원의 오배달 사고는 있었어도 도난은 없었던거 같네요.
정말 그냥 문앞에 두고 가세요라고 쉽게 말하는게 신기하긴해요
마챠링
19/05/09 19:23
수정 아이콘
아파트라서 그렇지 기숙사살면 도난사고 엄청납니다...
19/05/09 19:26
수정 아이콘
저렴하고 빠른 택배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한국인들의 암묵적 합의랄까 그렇죠. 아무 시간대에나 문앞에 던져두고 가는데 분실사고가 없다? 수령자 배달자 모두 윈윈...
남광주보라
19/05/09 19:28
수정 아이콘
빌라에서는 cctv도 없는 곳에선, 택배 도난 빈번합니다.
19/05/09 19:33
수정 아이콘
온갖 잡다한걸 다시키니까 진정한의미의 랜덤박스가 되고 훔쳐가기엔 기대값이 떨어져서 그렇지 않을까요?
기껏 훔쳐갔는데 쓰지도 못할 콘돔이 나온다던가... 무게만 보고 훔쳐갔는데 수도꼭지가 나온다던가..

가장 큰 이유는 씨씨티비가 온갖군데 깔려있어서 그런듯
Judith Hopps
19/05/09 19:33
수정 아이콘
택배는 놔두지만 자전거는 예외...
바이크는 훔치지만...헬멧은 예외...
Lord Be Goja
19/05/09 19:39
수정 아이콘
복돌과 복동.... 기복신앙의 폐해가 아닐까요
19/05/09 19:39
수정 아이콘
이럴땐 유교문화, 선비정신의 유산이라고 칭찬하지는 않네요 크
영칠이
19/05/09 19:48
수정 아이콘
원룸 같은 경우는 불안하긴 해요
실제로 도난 당한 경우도 몇번 있고
쿠팡처럼 사진이라도 찍어주면 좋을텐데
뻐꾸기둘
19/05/09 19:51
수정 아이콘
택배 도난 사건이 꽤 될걸요. 무인함을 혼자 만들수 있는 것도 아니고 1인가구의 경우 원하는 시간에 딱 맞춰서 집에 있을수가 없으니 어쩔수 없이 리스크를 감수하는 쪽에 가깝다고 생각.
19/05/09 20:03
수정 아이콘
음 사실 이런 게시물을 보게 되면 불안감이 밀려드는 것이, 그러한 사회적 합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깨버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 또한 인식되는 것이라서....

몇주 전인지 이런 취지의 글을 한 번 더 본 적이 있었는데, 그에 비추어 보면 곧 사회적 문제로 택배분실 또는 도난이 대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19/05/09 20:05
수정 아이콘
저는 주택이고, 마당에 창고가 있어서 택배기사님이 딱 놓아두는 자리가 있습니다. 뭐 CCTV도 있지만...
가끔 인터넷서점 책이나 씨디 주문하면 편의점배송 이용하는데 편하더군요. 혹 하루지나 가지러 가면 미안한맘에 수입맥주라도 사서 집에 가고요.
일본은 편의점이 발달한걸로 아는데, 편의점이랑 연계하면 되지 않나요?
tannenbaum
19/05/09 20:08
수정 아이콘
CCTV가 답이 아닐까요.
솔로14년차
19/05/09 20:21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사는 맨션도 운나쁘게 누가 지나가다가 보지 않는한 절대 걸릴 리 없는데도 아무도 안 가져가는 듯 하거든요.
80가구가 사는 맨션인데, CCTV는 맨션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하나, 분리수거장에 하나 있을 뿐입니다. 맨션입구는 말이 좋아 맨션입구지, 주차장 입구일 뿐 주민들은 대부분 다른 두 곳의 입구로 드나드는데 거긴 CCTV도 없어요. 당연히 현관이나 계단 같은데도 CCTV같은 거 전혀 없고.
전 입구에 두라고 하지를 않지만, 맘대로 입구에 두고간 경우들이 있는데 어쨌든 잃어버린 적이 없고, 오다가다 다른 집들 문 앞에 택배 물건 정말 자주 보는데도 계속 있는 걸보면 딱히 도난사건이 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잡학사전
19/05/09 20:1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는 지갑,휴대폰,노트북 그대로 놔두고 화장실을 길게 다녀와도 습관이었는데
작년에 방콕 할리스에서 그 습관대로 놔두고 갔다가 지갑과 노트북을 분실했습니다

진짜 우리나라는 묘한 포인트에서 엄청 양심적이에요 크크
전직백수
19/05/09 20:11
수정 아이콘
테이블을 스마트폰으로 맡아두고 화장실가는게 행복한거였군...
하늘하늘
19/05/09 20:15
수정 아이콘
외국이 보통 택배를 문앞에 두고 가는 시스템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그런데가 많았군요.
인터넷영상 보면 택배도난이 하도 심하니까 어떤 사람이 택배상자안에 장치를 해서
훔쳐가서 열면 안에서 안지워지는 잉크스프레이가 분사되도록 만든뒤에 실제로 사용하는 영상도 올린적이 있었죠.
타츠야
19/05/09 20:25
수정 아이콘
미국일 겁니다. 요새 미국에 택배 놔둔 물건 훔쳐가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하네요.
19/05/09 20:33
수정 아이콘
제가 미국 살때 아마존에서 온거 집앞에서 두어번 없어진적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남아있었는데 한국에선 도난자체를 안당했다보니..
19/05/09 20:32
수정 아이콘
흠... 문득 복동하니까 저도 어린 시절 복동당한 적이 있죠 그날 슬퍼서 하루 종일 울었던...
네~ 다음
19/05/09 20:33
수정 아이콘
저희 아파트에도 원래 어디 창고에다 짱박아넣고 직접 찾아가는걸 하다가 갑자기 1층에다 다 뿌려놓는 식으로 바꿨는데 1달쯤 가더니 다시 창고에 짱박아넣고 찾으러왔다하면 경비아저씨가 찾아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더군요. 아무래도 1층에다 던져놓은건 누가 쌔벼가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을..
19/05/09 20:38
수정 아이콘
지금 사는데는 cctv도 되어잇고 그래서 그냥 현관앞으로 배달 시키는 편인데
전에 살던데는 건물도 오래됏고 별로여서 집앞 배달이 좀 그랬는데 근처 편의점이 택배를 받아줬습니다.
근데 편의점 내부에서 받아 주는게 아니라 편의점 옆에 공간만 마련해줘서 그냥 놓는 개념이어서 보안상황은 정말 별로 였는데
그래도 잘 써먹었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구석에서 여러 사람 택배가 섞여 있는데 그래도 한번도 분실되진 않더군요.
퀀텀리프
19/05/09 20:38
수정 아이콘
국뽕 가즈아~
19/05/09 21:05
수정 아이콘
이거는 주거환경의 차이도 큰 거 같네요. 우리나라는 현관이 외부인에게 오픈된 구조가 잘 없어서요. 원룸 건물도 요즘은 1층에 비밀번호 다 있죠.
싶어요싶어요
19/05/09 21:13
수정 아이콘
20년 넘은 구축은 대다수 오픈되어있고, 공동현관문하나에 3,400세대사는 경우엔 문이 워낙 자주 열려서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죠.....
싶어요싶어요
19/05/09 21:08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그냥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물론 비싼거 택배도 많지만 대개는 저렴하고 부피는 큰데다, 또 특정되다보니 장물로 팔때 리스크도 크고.

시민의식보단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생활수준, 치안이 좋은거라 봅니다.
제발조용히하세요
19/05/09 21:11
수정 아이콘
말로만 듣던 사회적 자본이 이런걸까요.
맥핑키
19/05/09 21:34
수정 아이콘
님들이 칭찬하는 그 시스템이 택배기사가 개인사업자라 가능한거죠. 만에 하나 없어지는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데...
펄-럭 할게 아닙니다. 리스크를 짊어져야 한다면 양측이 동일하게 지는게 맞는 겁니다. 지금은 일방적으로 택배기사만 리스크를 안고 있죠. 시스템이 기형적인 겁니다. 차라리 일본 시스템이 나음
택배 일찍 받고 싶은 내 기분을 위해 몇만원인지 몇십만원인지 몇백만원인지 모를 물건이 문앞에 방치되는 거죠. 몇백만원 짜리 주문해놓고 문앞에 두고 가라는 주문자 없습니다. 아무말 안하면 놓고 가니까 그냥 집을 비워두는 거죠. 택배기사는 그게 얼마짜린지 모르니까. 잃어버리면 내가 두고가라 한 적 없는데 맘대로 두고간 니가 물어내라 이거잖습니까. 이게 정상적인 시스템일리 없죠
10년째도피중
19/05/09 23: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라울리스타
19/05/10 09:54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밤문화 발달했다라고 좋아하기엔 이면렌 기업의 야근문화와 저렴한 최저시급이 합쳐져 있듯..

대부분 몇만원 짜리들만 앞에 두고가라 하고 사람들도 대충 그걸 아니 안가져가는게 맞다라고 보고...만약 문앞에 놨다가 없어지면 택배회사 내지는 반반책임...이런 것만 있어도 금방 사라질 문화죠
Tyler Durden
19/05/09 21:37
수정 아이콘
Cctv 발달이 잘돼있고, 개인이 달기도 하구요.
일단, 나라가 코딱지만큼 작아서 나쁜짓하면 주위에 소문 다나고 바로 잡힌다는걸 아는거죠.
아파트 1층은 집앞에 못놔두긴 할듯요.
리버풀EPL우승
19/05/09 21:42
수정 아이콘
카페 자리를 맡기위해 노트북을 놓고가는 민족이 있다?
인생은이지선다
19/05/09 22:11
수정 아이콘
좀 뜬금 없이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런걸 보면 외국인노동자 같은 부분에 배타적인게 이해가 갑니다.
그 분들이 이런 암묵적인 합의를 깬다는게 아니라 내부인들이 그들을 믿을 수 없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건지라..
우월한 태연
19/05/09 22:21
수정 아이콘
현직종사자입니다 문앞배송이 무척편리하긴합니다
수없이 문앞배송을해왔지만 분실율은 아주미미합니다
물론 고객과 연락이되었을경우는 쿨하게 놓구가지만
그렇지않은경우는 뒤통수가 뜨끈뜨끈합니다 크크
19/05/09 22:45
수정 아이콘
이거 배달 문화와 더불어 전혀 좋아할 일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 게 좋은 거'하면서 부작용이나 희생에서 눈 돌린 채, 원칙도 없이 편의성만 누리는 거죠.
미카엘
19/05/09 22:47
수정 아이콘
택배 엄청 시키는데 가끔 한국인의 놀라운 도덕심(?)에 감사하곤 합니다 크크
19/05/09 23:03
수정 아이콘
카페나 도서실 책상위 지갑은 안가져가면서 가방안에 든 지갑은 왜 훔쳐갈까요? 1년에 한두번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당하는 것 같아요.
HealingRain
19/05/10 01:2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참 아무렇지도 않게 문앞에 놔둬주세요 하고 살았네요;;;
고물장수
19/05/10 06:39
수정 아이콘
요즘시대에 택배 안받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 모두가 편안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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