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08 15:58
돈내고 안보는거면 뭐 그럴수도 있는데, 상영 전 취소기한에 취소하는거면 개판될텐데..
돈내고 취소안하고 영혼만 보내는거면 그럴수도 있져..
19/05/08 15:59
(수정됨) 이런 문화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제가 가장 좋아한 정치인이 고 김근태 의원인데 남영동 1985 개봉당시에 보러갈 상황이 아니었고, 아마 상황이 되었어도 고문 장면 등을 견디기 어려워서 못보러 갔을거 같어요. 그래도 그냥 넘기는건 아닌거 같아서, 예매한자리 하고 못갔던게 생각납니다.
19/05/08 16:14
(수정됨) 음반도 혼지 수십장 산다고 수십배 좋아지는건 아닌데 팬심으로 그러니까 저것도 신앙심으로 가능한거같군요.아니면 관계자가 저러자고 바람을 잡거나.
19/05/08 16:20
워크래프트 영화 나왔을 때 게임 팬들이 영화가 망작이란 것을 알게 됨. -> 알고보니 영화는 게임의 1편 내용임 -> 진짜 워크래프트 스토리는 게임 2편 부터인데 영화 1편이 망하면 게임 2편 내용으로 영화가 나오지 않을 것임 -> 영화 1편을 흥행시키고 싶지만 나의 시간도 소중함 -> 예매만 하고 영화관에는 가지 않겠다! 나의 시간은 소중하니 돈만 가져가라구!!
이런 해괴한 빌드를 탄 경우도 있었죠. 이거 피지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크크크크크. 저도 참 이해가 안되요.
19/05/08 16:22
내가 무언가를 사서 제작자를 지원한다. 영화판에서 특별한 용어 "영혼 보내기"를 써서 이상해보이지... 꽤나 널리 퍼져 있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국산 게임 초창기에 우리가 사야만 다음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어떻게든 다들 샀던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 않네요.
19/05/08 16:26
저도 잼프로젝트 내한공연 때 안 사던 굿즈를 다 샀습니다. 우리 오빠들(?) 또 오라고.
그런데 이젠 오더라도 제가 힘들어서 못 가겠다능...
19/05/08 16:24
전 별로 안 신기한 게, 이 영화는 이미 양쪽의 자존심 대결이 되어 버렸거든요. 시작부터 아예 폭삭 망해서 손절하면 모를까 어느 정도 관객 차면 서너 번 대여섯 번 저러는 사람도 꽤 생길 겁니다.
19/05/08 16:38
예매인증이 아니라 영화시간지나고 (실제로봤건안봤건)관람인증을해야지 크크
아이돌팬심으로 시디 수십장사는거랑 결이 좀 다른게, 쟤들은 여성특유의공감능력+무리에서이탈하고싶지않은욕망+그증거로예매인증이 버무려진거라 99프로 예매인증후 취소한다에 500원걸어봅니다.
19/05/08 17:57
상영직전 취소해버리면 관람객수가 카운트가 안되는데 설마요...(물론 플로우 타려고 글만쓰고 튀거나 예매했다가 취소하는 경우도 있긴 하겠죠)
의미있는 소자본 영화의 경우 제한된 상영관 문제로 실관람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종종 저렇게들 지원합니다 그걸 저 사이트에선 영혼보내기라고 부르나본데 뭐 저렇게 애매한 명칭을 붙였는지... 마치 돈은 안보내고 마음만 보낸다는것 같네요
19/05/08 19:01
이거 뉴스에도 나오겠네요
이번회차 매진이지만 지금 보시는거처럼 텅텅비어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않지만 영혼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는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