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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8 00:38:58
Name 파랑파랑
File #1 fcf37dfa1d7e6f40edef295b51bc3b50.jpg (831.4 KB), Download : 39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특권에 관한 짧은 이야기 ON A PLATE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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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싫
19/05/0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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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31살에 (집안 돈으로) 3번째 사업을 하고 있는 금수저 친구가 있는데 옆에서 보면 정말 열심히 살기는 합니다...
skatterbrain
19/05/08 00:54
수정 아이콘
흙수저들은 그 열심히 살 수 있는 환경과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죠..
곽철용
19/05/08 08: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흙수저도 인생역전 하는 사람 많아요. 31살에 저 금수저양반친구분처럼 잘나가는건 운동선수 연예인같은 특수트랙말고는 불가능에가까워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만..

요새같이 수명이 긴 시대에서는 역전 충분히 나옵니다
백억대 부자들 몰락하는경우 꽤 많아요. 살면서 해야할 선택이 끝없기때문에 자기 주제파악 못하는 놈들은 일 크게벌리다 결국 다 털립니다.
김솔로_35년산
19/05/08 09:43
수정 아이콘
닉값이라고 해야할까요 크크
skatterbrain
19/05/08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전하는 사람도 있다, 말아먹는 사람도 있다는건 너무 당연한데 왜 언급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인생역전의 기회조차도 공평하지 않은데다 비율로 따져보면 어느쪽이 많은지는 명백하죠. 애초에 출발선이 다르다는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의파편
19/05/08 00:58
수정 아이콘
`실패할 기회`가 생긴다면 열심히 살아볼 사람들은 아주 많을것 같습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5/08 0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거의 90% 왼쪽입니다.

사교육은 받지 않았지만 대신 부모님이 보셨던 책 2000권을 물려받았고 덕분에 거의 거저 대학을 갔습니다.

지금까지 사업을 일구는데 금전지원 단 하나도 안받았지만 부모 인맥으로 직업을 얻어서 그 인맥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물론 열심히 일했습니다. 심할때는 1주일에 80시간 일할때도 있었고 지금도 주7일 일합니다.

그런데 과연 제가 오른쪽의 환경이었다면 이것의 절반이라도 이룰 수 있었을까요?

물론 짤과 저의 차이는 저는 거저받은게 많다고 생각하는 정도랄까요.
다크템플러
19/05/08 01:12
수정 아이콘
원문 "I am sick of people asking me for handouts. No one ever handed me anything on plate."
번역 "무상복지 같은 헛소리는 정말 지긋지긋해요. 전 평행 아무것도 거저 받은 적이 없거든요."

주제의식은 대충 공감하긴하는데... 막칸은 거의 오역도아니고 의도적인 창조수준인 짤이죠
이유진
19/05/08 01:20
수정 아이콘
얼추 맞지 않나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handout이 정부 지원금,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무상복지로 쓰이네요.
항즐이
19/05/08 02:07
수정 아이콘
asking "me" 니까 정부 지원금이나 복지정책 이야기라기 보다는 도와달라는 부탁/기부를 말하는 거죠
이유진
19/05/08 02:53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답글 보고 다시 찾아보니 다른 커뮤니티에서 한번 논란이 됐던 내용이네요.
저는 asking me 가 "복지정책에 대해 내게 물어보는거 지긋지긋해" 라고도 해석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앞뒤 문맥상으로도
부탁/기부 보다는 복지정책이 약간 더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만화작가가 중의적인 의미로 handout을 썼다라는 누군가의 댓글에 동의가 되기도 하고요.

반면 다른 이야기로 이걸 의도적이고 창조적으로 해석한 수준이라고 하는건, 무상복지라는 단어가 가지는 부정적인 이미지
(포퓰리즘, 빨갱이 좌파정책 같은..)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애매한 내용을 색깔이 들어간 단어로 바꾼 번역가의 사상의 의심된다" 뭐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실바너
19/05/08 04:47
수정 아이콘
짐작하건대 그렇게 물어보려면 asking me about handouts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도움이나 허락을 구할 때 for을 쓰니까요.
이유진
19/05/08 05:2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9/05/08 14:03
수정 아이콘
노원 에버 행디드미 애니싱 온 플래이트 란 말을 옆의 여성이 내민 접시(플레이트)위에서 손내밀어 음식을 받아가며 한다는게 포인트 입니다. 그래서 핸드아웃도 중의적 의미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난 남에게 손 내미는 사람들이 진절머난다. 나는 아무에게도 손내민 적이 없다.
정도가 좋은 의역이라고 봅니다.
돼지샤브샤브
19/05/08 07:52
수정 아이콘
심지어 왼쪽 무상복지 타령 말고 오른쪽 판단 어쩌고는 진짜 창조 그 자체;;;
pppppppppp
19/05/08 01:17
수정 아이콘
oh well.. 이게 인생인데 뭐 어쩌겠나요..
19/05/08 01:20
수정 아이콘
근데 중상층 이상의 자녀들은 이런 부분을 대체로 인식하는 편일 겁니다. 강남좌파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까요. 물론 개인간의 온도 차이는 있겠지만요.
수분크림
19/05/08 01:31
수정 아이콘
제 착각이나 피해의식일 수 있지만 그런 강남 좌파들은 자기들 몫으로 하위층 채워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가만 있는 중산층 파이로 채워주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우파도 다를거 없이 정책의 방향이 다를뿐 좌파 우파 기득권 모두 중산층 늘릴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항즐이
19/05/08 02:13
수정 아이콘
위험하지만 도식화를 해 보자면, 위 만화에서 오른쪽에 있는 여성(C계층이라고 불러보죠) 집단을 B계층으로 끌어올리는게 투입 자원 대비 효용이 높지 않고 결과를 얻기도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기반이 없어서 직접적인 지원이 효과를 보기 어렵고, 기반 제도와 인프라 부터 구축해야 하는데 그게 직관적이지 않을 뿐더러 가시적인 성과가 안나와서 정책 추진하기도 어렵죠.

하지만 분명히 좌파/진보 계열은 반대측에 비해서 저 여성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펼칩니다. C:B 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 비중이 좌파가 7:3이라면 우파는 그 반대이거나 더 심하겠죠. 다만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 때문에 7에 해당되는 정책 자체와 그 결과가 잘 느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실제로 우파에서는 항상 좌파의 7에 해당하는 지원 정책을 문제삼으니까 증거는 확실히 있다고 봐야죠. 상당수의 선진국에서 다 비슷한 성향인 것 같습니다.
수분크림
19/05/08 03:1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설명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실망하고 아쉬운 점이 많지만 모든걸 빨아들이는 탐욕보다는 나아보여서 계속 그쪽으로 투표 하고 있긴 합니다.
Chandler
19/05/08 0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좌파식위선이 우파식노오력론보단 낫다고 봅니다. 양측을 최악으로 가정시에요. 위선으로라도 방향성자체가 더 낫다면 그걸로 된다고봐요.위선이라도 떠느라 정책방향은 좀 더 나을테니깐요.(그 방향성에 동의하느냐는 뭐 사람마다 별개겠지만..방향성에 동의한다는 전제에서) 현실이 그렇고 정치가 그런걸 우짜겠습니까
수분크림
19/05/08 03:23
수정 아이콘
저도 좌파식 위선이 그래도 낫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투표도 그쪽으로 하고 있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실이 그런 느낌이라 아쉽지만 어쩔 수 없겠죠.
19/05/08 03:10
수정 아이콘
예 좌파 정치인도 결국 진짜 힘 있는 사람은 건드리기 힘드니까 중산층을 쥐어 짜서 하위 20% 를 챙기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고 생각은 합니다. 결국 정도 문제인데, 저도 중산층인지라 약간 기분 나쁜 순간이 있긴 해요. 그렇다고 대놓고 부의 세습을 지지할 수야 없으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분크림
19/05/08 03:22
수정 아이콘
한국은 그래도 정치인들이 생각보다 부를 축적한 경우가 적은데 제가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미국은 부의 재분배 외치는 정치인들중 꽤 많은이가 많은 자산 소유가이고 절세 열심히 하며 엄청난 강연료 받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믿음이 전혀 안 가더라고요.
19/05/08 03:24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정치인이 백만장자인 것은 비도덕적이다!' 라고 외친 샌더스도 백만장자니까요.... 뭐 인플레이션 고려하면 본인이 저런 주장을 하던 당시만큼의 부자는 아니라지만요.
19/05/08 02:32
수정 아이콘
저는 거의 90% 오른쪽인데, 왼쪽 90%였으면 제 커리어의 속도는 5년 이상 앞당겨 졌을 거 같아서 나이들수록 좀 짜증나긴 합니다.
특히 지금 상대하는 주변 대부분이 왼쪽 90%임을 볼 때요.
19/05/08 06:29
수정 아이콘
맨 막지막컷만 동의가 안되네요. 보통 금수저들은 자기가 금수인거알고 그 덕에 쉽게 사는것도 압니다
절름발이이리
19/05/08 13:58
수정 아이콘
왼쪽 사람은 딱히 금수저가 아닙니다. 중산층 + a 정도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9/05/08 09:50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일본에서 화제가 됐던 도쿄대 입학식 축사가 생각나네요.
미친고양이
19/05/08 10:41
수정 아이콘
나제아오디
19/05/08 11:07
수정 아이콘
표준분포상하위 20퍼 빼면 아직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계층 이동이 충분히 가능한 사회라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빈곤한 집이라고 공부안시키는 집 없죠. 다만 공부를 하냐 마냐는 본인의 선택일뿐..
돈퍼니
19/05/08 13:21
수정 아이콘
부익부빈익빈이에요 아무리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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