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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7 11:48
인텔 CPU 공급대란이 크죠... 14나노 뼛속까지 우려먹으니 보안이슈 터지고 발열과다에... 덕분에 데이터센터나 서버짓는 기업들이
다음 CPU 나올때 까지 간을보고있다는게.... 암드가 분발하는 중이지만 안정성에 있어서 아직 검증이 필요하고... 인텔 10나노가 나오는 시점이 나와야 원상 복구 될듯합니다.
19/05/07 11:54
애석하게도 아직 인텔 14나노 CPU를 성능면에서 압도하는 물건이 없으니 굳이 돈들여서 10나노를 내놓질 않죠.. 이번에 7나노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19/05/07 13:26
1. 14나노 CPU 를 성능면에서 압도하는 물건이 없는 게 아닙니다. 그냥 게임용 성능에서 인텔 CPU 가 앞설 뿐, 웍스/서버용 CPU 는 AMD EPYC 시리즈가 성능에서는 이미 넘었고, 서버/웍스에서 경쟁력과 직결되는 가격 대 성능비, 전력 대 성능비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인텔이 뒤쳐졌어요. 그걸 극복하는 게 미세공정이고 여기에는 인텔도 당연히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아직 AMD 점유율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은 것은 서버/웍스 시장은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테스트 기간이 길고 보수적이어서일 뿐입니다.
2. 엄청난 돈 들여서 10나노 개발하고 저전력 물건까지 만들어 내놨는데 동일 설계 14nm 보다 전성비가 더 안 좋은 처참한 결과가 나와서 10nm 포기하고 다음 단계 넘어가는 겁니다. 회로 성분을 구리에서 코발트로 변경을 시도하다가 망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이고, 현재로서는 거액 들여 개발한 10나노는 인텔이 포기하는 분위기입니다.
19/05/07 13:36
1. 일반적인 소비자용 및 게임용 CPU 기준 이야기였습니다. 서버 역시 말씀하신 대로 인텔 기준이 표준이다 보니 AMD가 꺼려지는 것이죠.
2. 인텔 10나노의 문제는 말씀하신 문제도 있고 불량 칩의 비율이 너무 높아서 자체생산하는 인텔이 감당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05/07 14:05
(수정됨) 1. 일반 소비자용 CPU (리테일 CPU) 는 어차피 서버/웍스 시장에 비하면 작은 부분이고, 인텔/AMD 양사의 실제 총력전은 서버/웍스 시장입니다. 전성비 똥되건 말건 i9-9900k 등 게이밍 CPU 를 어떻게든 '게이밍' 왕좌 유지하려는 건 이게 돈이 되서라기 보다 인텔이 1) 장기적으로 서버/웍스 시장 상당부분을 AMD 에 뺏길 예정이고 2) 서버/웍스 CPU 왕좌 타이틀은 이미 뺐겼기 때문입니다. 인텔이 얼마나 급박하면 EPYC ROME 에 대항하려고 이전에 폐기한 COD 구조를 다시 도입하겠습니까. XCC 다이 2개 붙인 56 코어 물건을 발표하긴 했는데 싱글 소켓으로 못 써먹을 전력소모라 페이퍼 런칭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2. 높은 불량 비율 (수율 저조) 은 신공정에서 항상 있었던 일이고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신공정 개발 후 계속 미는 이유는 1) 전성비가 크고, 2) 장기적으로 수율이 좋아지면 마진도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10nm 에서 더 미세공정이면서도 전성비가 나빠졌고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쉽게 말하면 대박사건!?) 이러면 수율이 성숙해질 때까지 기다릴 이유도 없습니다. 10nm 를 새로 개발하던지 폐기하던지에요. 첫 번째 댓글에서는 '굳이 돈들여서 10나노를 내놓질 않죠.' 라고 하셨는데, 뒤에는 상반된 댓글을 다시니 헷갈립니다. '굉장히 노력해서 10나노를 개발했지만 내놓지를 못할 퀄리티다' 가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19/05/07 14:23
그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네요. 인텔이 10나노 개발은 완전히 마쳤지만 카비 때 하던 것처럼 경쟁업체가 치고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시하는 줄 알았네요.
19/05/07 13:18
인텔 공급대란이 원인은 아닙니다. 어차피 설비를 줄인 것도 아니고 14nm 찍어내는 족족 다 팔리고 있는 상황이라 반대로 아주 잘 팔리고 있어요... 그 이전에 cpu 가 반도체 시장의 아주 일부이기도 하고요. 애초에 인텔 리테일 CPU 매상은 인텔 매출의 더더욱 일부이기도 하고요.
그냥 메모리 가격 떡상 후 떡락이 메이저 원인입니다. 메모리 가격 떡상이 얼마나 심했으면 거기서 나온 이윤으로 매상에서 삼성이 애플을 잠시나마 앞질렀었어요. 올해는 판매량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는데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매출이 떡락한 겁니다.
19/05/07 17:34
(수정됨) 100% 원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상당부분 원인 제공이 된거죠..
일반 소비자 대상은 별의미 없고 결국 큰 시장은 서버시장이죠.. 컴퓨터라는게 결국 시피유가 들어가기 마련이고 데이타 센터 구축에 들어가는 cpu가 설정되어야 설비를 건설하는거니까요. 서버 시장에서 인텔 CPU가 보안문제 및 이슈가 터진것 만으로도 서버구축 업체들이 인텔제품을 사용하기를 꺼려하게 되었고 구축예정이던 데이터센터 건설도 미루면서 수요 감소가 생기는겁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줄면서 수요가 줄어들었고 자연스레 메모리 수요가 줄은거지요.. 메모리 가격 떡상 떡락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봐야됩니다. 물론 업체들이 너무 오른 가격을 견제하는중이기도 하지만요. https://www.youtube.com/watch?v=gZ0KRnqgAxQ&t=485s 제가 아는 정보 출처는 여기입니다.
19/05/07 18:18
(수정됨) 링크의 영상을 보았는데 이분도 피상적으로만 아시는 것 같습니다. 인텔 CPU 보안 취약점이 보완되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도 그렇고, 데이터센터 수요 감소 이야기도 현 상황과도 다르고요. 지금 데이터센터 수요는 어느 때보다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인텔 CPU 보안 취약점은 아직 보완되지 않았습니다. 인텔에서 보완되었다고 주장 중이지만 -lake 구조를 갈아엎지 않는 한 불가능한 것이라 그거 개발하면서 시간 끄는 제품들 출시 중이에요. 전제가 되는 정보가 부정확해서 그걸 바탕으로 결론 내려보아야...
그리고 그 이전에 x86 CPU 가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반도체 시장을 17% 씩 떡락 시킬 정도가 안됩니다. 이미 매출 기준 ARM 진영에 밀리고 있고, x86 + ARM 다 합쳐도 작년 메모리 시장에 못 미칩니다. x86 CPU 가 어느날 갑자기 몽땅 다 증발해야 가능할까 한 수치에요... 리테일용 CPU 대란(?)은 반도체 전체 시장에서 보았을 때 영향력에 미미합니다...
19/05/07 11:50
작년까지 채굴+IT쪽 수요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시장규모가 컸던게 제일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이제야 PC좀 사볼만한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고요~
19/05/07 11:57
비트코인 열풍에 비정상적으로 올랐던 매출이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온다 정도로 생각해도 되겠죠
하지만 삼전등 반도체 업계나 한국의 각종 지표에는 악재가 팍팍
19/05/07 14:28
비트코인 같은 게 그렇게 큰 이슈라고 보진 않구요.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가 되면서 나타나는 거겠죠. IOT가 생각보다 안 늘어나면 길게 갈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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