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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7 01:18:38
Name 키류
출처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46568082
Subject [서브컬쳐] [엔겜 스포] 루소형제 : 한국에서 엔드게임이 가망없어라고 번역됐다고??

** 기사가 아니라 팟캐스트라 들으면서 조금 부정확하게 이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mittlivsom/221531121277



 



https://player.fm/series/happy-sad-confused-2301003



 



- 어벤져스에는 가족 이야기 주제가 많이 나온다.우리가 처음 MCU에서 작업한 윈터 솔져에서 스티브 로저스 & 버키 반스의 관계는 내밀하다. 특히 그들이 적대할 때 말이다. 이런 풍부하고, 복잡한 관계를 어떻게 빠르게 전달하느냐가 과제였다.



 



- 우린 스티브 로져스의 결말을 정해놨었다. 결말에서부터 거슬러 올라서 이야기를 쓰는 거다.



 



- 토니는 이제 가족을 가지고, 그것들을 잃을까봐 모험을 걸기를 걱정한다. 그런데 결국 아내와 아이를 뒤로 하고 우주를 구하는 길을 선택한다.



 



- 캡틴 아메리카가 토르의 망치를 드는 건 울트론 때부터 계획됐던 거다. 관객들도 언젠가 캡틴이 망치를 들 거라는 걸 알았을 거다.



 



영화관에 한 군데 이상 가서 반응을 봤는데 아주 좋더라.



 



캡틴은 울트론에서 자신이 망치를 들려고 했을 때 자신이 들 수 있다는 걸 알았는데, 겸손한 사람이고 토르의 자존심(에고)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들 수 있었는데도 들지 않기로 선택했다.



 



그래서 토르가 "내가 알고 있었지!"라고 말한 거다.



 



- 아메리카의 엉덩이 조크.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조크였다. 에반스는 좋아했지만 말이다. 



 



- 시간 여행에 대한 진짜 진실을 알려줄게. 시간 여행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지어낸 거야. 그냥 영화를 즐겨줘.



 



- 네뷸라랑 워 머신을 같이 묶어서 보낸 건 둘 다 일종의 개조인간이기 때문이다.



  캐런 길런(네뷸라)는 이 영화의 소리없는 영웅이었다.



 



- 캐서린 랭포드



 



토니 스타크가 스냅을 할 때 타노스처럼 소울 월드에서 미래 버전의 딸을 만나는 거였는데, 시험 상영회도 하고 그랬는데 반응이 그저 그랬다. 



 



생각만큼 감동적이지 않아서 빼버렸다. 의도는 미래의 딸이 토니를 용서하고, 평화롭게 보내주는 거였다.



 



- 퀵실버나 저스틴 해머 같이 여러가지 루머가 많이 돌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야 하는 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중심적인 내용들만 다뤄야 했다.



 



- 마지막 전투에서 로켓과 그루트가 재결합하는 등의 장면들을 생각했었는데, 후속편도 있고 하니 집어 넣지 않았다.



 



- 캡틴의 방패. 별다른 논란이 없었다. 버키는 영화에서 항상 망가진 걸로 묘사됐다. 버키는 항상 무너질 수 있기에 믿고 방패를 물려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캡틴의 고결함에 비길 사람은 샘밖에 없었다. 샘이 가장 논리적인 선택이었다.



 



- MCU를 종결시킬 생각을 하고 MCU의 전 영화들에 신경 썼지, 다른 영화를 많이 참조하지 않았다.                                             



 



- 엔드게임 제목은 일찍 결정됐었다. 한국에 갔을 때 그쪽 디즈니 대변인이 할 말이 있다고 하더니 한국에서 닥터스트레인지의 endgame 대사가 "가망이 없어"라고 번역됐다고 알려주더라. 그럼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 노답> 인가? 



 



- 크리스 에반스는 감성적인 사람이고, 이미 감성적으로 MCU를 떠나고, 다른 작업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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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7 01:22
수정 아이콘
노답 크크
공노비
19/05/07 01:23
수정 아이콘
망치를 일부러 안든거군요..
19/05/07 01:25
수정 아이콘
저 인터뷰를 보고 에오울에서 캡틴이 묠니르를 들려고 하던 장면을 다시 보니까 진짜로 힘주는 척만 하는것처럼 보이네요.
파랑파랑
19/05/07 01:28
수정 아이콘
캡틴은 울트론에서 자신이 망치를 들려고 했을 때 자신이 들 수 있다는 걸 알았는데, 겸손한 사람이고 토르의 자존심(에고)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들 수 있었는데도 들지 않기로 선택했다. - 멋있군요. 캡
19/05/07 01:45
수정 아이콘
울트론에서의 망치씬은 애초에 움직일수 있냐 없냐 둘 중 하나로만 봤기 때문에 살짝이라도 흔들린건 들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허투루 쓰지 않고 제대로 멋있게 표현해줘서 고맙네요.
Rorschach
19/05/07 01:48
수정 아이콘
정확히 뭐라고 했나 궁금해서 원문 들어보니까
"한국에서 마지막 닥터 대사를 [No hope]로 번역했다."
"그러면 이번 영화는 [Avengers: No hope]인가?"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네요 크크
캡틴아메리카
19/05/07 04:39
수정 아이콘
I knew it.
19/05/07 06:30
수정 아이콘
샘이 캡에 비견될 정도로 고결하다라...

그런걸 생각하려면 사전에 좀 이야기감이라도 쌓아두던가...하...
19/05/07 06:34
수정 아이콘
샘 그냥 퇴역군인 1 아닌가ᆢ
몽쉘군
19/05/07 07:59
수정 아이콘
온 유얼 레프트.
19/05/07 08:21
수정 아이콘
이제 윈터솔져, 팔콘 드라마를 보시면 됩니다?
강미나
19/05/07 08:53
수정 아이콘
.... 그거 그냥 개그물 아니었어요?
이사무
19/05/07 08:51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는 묘사 됐죠. 윈터솔져에서 친구를 임무 중 잃고 트라우마를 가진 상태인데, 상담소에서 다른 이들을 돕고 있으며
그걸 극복하고 캡틴을 돕기 위해 퇴역군인이란 명예직을 버리고 나섰고, 시빌워에서도 어벤져스라는 영웅 자릴 내던지고 범죄자가 되면서도 신념을 지켰죠.
정크랫
19/05/07 09:21
수정 아이콘
꾸준히 설명해 왔어요. 차기 캡아가 버키와 샘 중에 누구일까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조연 이상의 비중이 있어왔고, 버키와는 상대적인 입장이지만 역시 같은 캡틴의 동료라는 식의 묘사도 꾸준했구요.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2109463
19/05/07 09:33
수정 아이콘
비중에 대해서는 논할 여지가 없는데 무슨 고결함이 어쩌고 하니까 아 그럼 묠니르라도 쥐어주던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크크크
IZONE김채원
19/05/07 09:43
수정 아이콘
망치는 빌린거라...
19/05/07 09:44
수정 아이콘
샘은 자기 고결함을 충분히 증명했죠.
눈앞에서 친구가 전사하여 트라우마에 시달리기도 했고, 그걸 극복하면서 다른 이들을 꾸준히 도와주었죠.
지금까지 어벤저스로 활동한것도 캡틴과의 우정, 옳은것에 대한 추구때문이었고요.
순수하게 선의로 지금까지 움직인 인물 중 하나입니다.
비중이 적었을 뿐이지, 작품 내적으로는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버키는 본의는 아니었다지만, 자기 손에 묻힌 피가 너무 많아서 무리고요.
ioi(아이오아이)
19/05/07 06:56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카드 설명도 아니고 왜 루소 형제는 왜 영화에서 설명하지 못한 걸 자기 말로 커버치는 인터뷰를 자주 하는 건가요?
스덕선생
19/05/07 0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들 뿐 아니라 요즘의 창작자들은 저런 성향이 있더군요.

조앤 롤링만 해도 작품에서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는지 미주알고주알 늘어놓는걸 좋아하고 왕좌의 게임 드라마 제작진들도 이야기하는걸 즐기는걸 보면요.

개인적으론 프롬 소프트웨어처럼 감출 것은 감추고, 드러낼 것은 드러내는 양식의 스토리라인 전개를 선호합니다만 x무위키만 봐도 A부터 Z까지 모든 설정을 세세하게 들여다보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자기 작품에서 드러내지 못한(혹은 감상자들에게 인식시키는데 실패한)거면 다른 작품이나 다음 내용에서 이해시키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세태라면 어쩔 수 없죠
달포르스
19/05/07 09:01
수정 아이콘
다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요즘 감독들이란 참..
타카이
19/05/07 09:03
수정 아이콘
영화 전문 리뷰어들이 영화 해석을 하면서 제작의도와 다른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코멘터리 버전 DVD를 출시하기도 하는거죠
루소형제만 그런게 아니라 많습니다
IZONE김채원
19/05/07 09:43
수정 아이콘
댓글보고 에반게리온의 안노감독이 떠올랐습니다.
19/05/07 09:5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크크.
시간여행 운운은 어이 없기까지 한 기분. 설정에 구멍이 나있는데도 대답은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니까 그냥 영화를 즐기라니.
평식이형이 다크나이트 한줄평에 동전던지기는 식상해라고 평했었는데 저는 엔드게임을 보고 시간여행은 식상해라고 하고 싶었어요. 마블의 십년을 반추할 수 있는 좋은 장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진부함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19/05/07 07:50
수정 아이콘
비젼 녀석이 눈치가 없었던게 맞네요. 크크
고기반찬
19/05/07 09:09
수정 아이콘
고결하다는 제한은 [사람]한테만 적용되니까요. 그러면 엘리베이터나 옷걸이도 고결하게요?

불만 있습니까 머신 꼬우면 휴먼 하십시오
라플비
19/05/07 09: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마인드 스톤 제거할 "사람"만 투표를...
강미나
19/05/07 08:55
수정 아이콘
캡아가 언제고 망치 들 수 있다는 건 다들 알고 있었죠. 설정부터가 고결하면 들 수 있다는거니 흐흐흐
19/05/07 08:56
수정 아이콘
이런 설정 다 상세하게 넣었다간 영화는 질질 끌리고 난삽해지는 거죠.
모 작가처럼 뜬금없이 캡아는 게이였고 샘이랑 파트너였다 이딴 사족 붙이는거 아니고서야 인터뷰로 뒷배경 설명해 주는건 좋아하는데..
19/05/07 09:47
수정 아이콘
비젼이 눈치 없어서 죽었다는게 학계 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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