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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6 03:24
(수정됨) 저게 부정한 돈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필요할 때 쓰려고 돈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
그걸 왜 숨겨야 하고 숨긴걸 찾았다고 뭐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것처럼 자랑스러워하며 남자는 또 뭐가 그렇게 찔리는지 자기 돈 아니라고 하고, 여자는 뻔히 알면서 그걸 자기가 꿀꺽하겠다고 당당히 쓰는게 신기하네요. 솔직히 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을 안 해서 그런가
19/05/06 04:07
결혼을 안해서 그런걸로..
저런 경우 한명이 돈관리를 한다고 합의를 본 상태일 확률이 높아서.. 그런 상황에서 저런 돈이 발견되면 횡령한 돈 회수하듯이 회수 조치 들어가는 거죠.. 돈 관리 따로 했으면 비자금을 저렇게 현금으로 모아놓진 않았을테니.. 안타깝지만 ..ㅜㅜ
19/05/06 14:37
횡령아닐까요..
회계에 정식으로 편입안하고 자기 뒤로 챙겨둔거니.. 회사에서 대금 수령해서 회사 서랍 안에 일년 쟁여두면 횡령으로 볼거 같은데요.
19/05/06 16:53
월급이면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여자쪽에선 그렇게 생각안하니깐 자기돈 처럼 하겠죠 여자=회사, 남편=직원 으로 생각했을떈 수입 생겻을땐 회사에 납부하는게 맞는거죠 그걸 자기 서랍안에 넣어놓으면 회수되는 거구요 저는 그 개념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론 남자 입장에서는.. 반대일수 있죠. 하지만 저 남자분은 거기에 동의를 했으니 저렇게 완전 을의 위치에서 대처하는 거겠구요
19/05/06 16:56
첫 리플에 용돈 모은거란 말에 별 거부반응이 없는걸로 보아 아내에게 받은 용돈 즉 회사에서 받은 월급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본인이 자초한거란말엔 동감합니다 쩝 여튼 안타깝네요
19/05/06 03:29
보통 저런 걸 친구들 만날 때 무용담처럼 이야기하죠. 좀 안타깝긴 합니다. 비상금을 찾아내는 게 아니라 비상금으로 쓰라고 돈을 줬으면 본인이 남편들 사이에서 자랑거리가 될텐데...남자여자를 떠나서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19/05/06 03:38
자기가 돈 벌면 자기 통장에 집어넣고 써야지 저걸 왜 아내한테 맡겨놓고 용돈받아 쓰는지 하나도 이해 안 되는 상황.
애초에 아내가 더 많이 벌어서 굽신거리는 상황이면 또 모를까, 자발적으로 와이프한테 호구잡히는 남자들 참 신기해요.
19/05/06 05:37
누가 얼마를 더덜 벌건 가계 수입이니 통합 관리할 수 있죠. 사실 관리만 잘 한다면 통합관리하는게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개인조차도 돈을 모을 때는 용처별로 계좌 나눠놓고 스스로에게 용돈 타 쓰듯이 쓰는게 효과적입니다.
19/05/06 05:41
(수정됨) 가계수입 관리가 필요하다면 수입 중 일정비율을 가계비용으로 처리해서 따로 빼 두면 그만이죠. 그것만 아내에게 맡겨두면 됩니다.
저렇게 용돈 타 먹을 정도면 아예 수입 전체를 맡긴다는건데, 그게 이해가 안 된다는 거에요. 차라리 난 돈 쓸 일 없으니 네가 관리해라 라는 개념이면 이해라도 하지, 비상금을 모았다는건 자기가 쓸 돈도 필요하다는 거잖아요. 그럼 애초에 자기가 쓸 만큼은 빼 놨어야 한다고 봅니다.
19/05/06 09:04
그게 안될 수도 있습니다... 저 현금 따로 모아놓은거 들켜도 아무 터치 안해요. 왜냐면 그 돈 따로 쓰지도 못 할 정도라 결국 월말에 생활비로 다시 나가거든요.
19/05/06 12:24
일단 기본적으로 저도 제 수입을 상대에게 맡길 의지는 전혀 없다는건 밝혀둡니다.
무언가를 하지 않고자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하기 힘들게 만드는 겁니다. 용돈을 타서 쓰는 건 당연히 돈을 심리적으로건 실질적으로건 쓰기 더 힘들게 만듭니다. 절약이 더 잘되게 만들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소비성향이 더 헤픈쪽에게 이런 제약을 거는건 행동심리학적으로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19/05/06 09:51
제가 그렇게 살고 있는데 흐
그걸 님께서 이해해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아마 까보면 제가 님보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훨씬 풍족하고 여유롭게 살고 있을꺼거든요.
19/05/06 10:02
그냥 님 비웃은거에요.
얼마나 자랑할 곳이 없으면 이런데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대로 내가 너보단 잘나가 어? 이런식으로 허세나 떨고 있을까 해서. 사람 비웃는것도 웃긴 일 중 하나인데, 모르신다면야 뭐 끌끌
19/05/06 10:11
네 그래서 님이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린거에요. 다른 사람의 삶의 방식을 멋대로 재단해놓고 그렇게 사는것이 불행한 것만은 아니다 하면 응 너 허세~ 이러고 있으니 누가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딱 보이죠.
저도 맘대로 재단해보면 님 댓글로 미루어보아 님께선 뭔가 세상에 불만도 많고 사고하는 방식이 늘 좀 꼬여있을지도 모르니 상담을 권유드립니다. 행복하셔야죠.
19/05/06 10:14
"내가 너보다 훨씬 여유롭고 풍요로운거 장담하니까 넌 이런 삶에 대해 전혀~ 이해할 필요가 없다."
님이 처음에 한 말 요약하면 이건데, 이게 남의 삶을 멋대로 재단하지 말라는 뜻이라구요? 응 너 허세~ 이건 저 문장에 따른 올바른 반응이라 확신합니다만? 자기 멋대로 유리하게 해석하는 사고방식이 참, 아큐 환생한줄 알겠네요.
19/05/06 16:16
님이 최초댓글에 호구잡힌 남자들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남의 삶의 방식을 먼저 재단하신게 맞는것 같은데요.
공격적인 표현은 님이 최초로 한게 맞고, 그에따라 공격적인 반응이 나오는것까지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19/05/06 05:37
여자는 먹고싶은거 못 입구 구멍난 옷 수선해입고 사고싶은거 못 사고 하면서 잘 살아보려구 아등바등 노력하는데 남편이란 작자는 철없이 비상금을 모은거네요. 다들 결혼 안 해보셔서 모르시는 듯
슬슬 이런 댓글이 달릴 때가 됐는데..
19/05/06 11:24
물론 웃자고 단 댓글이지만 요즘 유부녀들이 먹고 싶은거 못먹고 사고 싶은거 못산다고 진지하게 생각히는 애들이 있으면 병원 좀 가보라 하고 싶네요.
19/05/06 07:02
세상에 어떤 사정이 있는지 잘 모르면서 경제권 넘기는 남자를 모두 호구취급하는 댓글들이 있네요. 다 각자 어떤 사정들이 있는법입니다. 여러분들 살면서 슈퍼호구 자주보는거 아니자나요. 유부남들이 유독 호구가 많아보인다?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19/05/06 07:17
1. 아내가 돈관리, 재태크를 더 잘한다.
2. 처가에서 혼수, 집 장만 다 했고, 수입도 아내가 훨씬 좋다 이런 경우 아니라면 경제권 다 넘기는 남편은....... 상처가 될 까봐 표현은 자제합니다
19/05/06 07:43
가정경제권이라든지, 생활비/용돈 같은건 같이 합의해서 만드는거라고 생각해서 딱히 남자만 불쌍하고..그렇게 생각은 안되네요 이젠.
돈 100만원 현금도 자기거라고 말 못하는 그 이상한 구조를 만든게 자기잘못이 없남. 부모한테 용돈 타쓰는 중고딩도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만든거죠. 뭐
19/05/06 08:04
아내를 아무리 사랑해도 자신의 경제권은 통째로 넘기면 안됨. 그걸 좋다고 다 받아먹는 여자는 일단 좋은 아내는 아니라고 봄.
19/05/06 09:14
자기 평소 가지고 싶어서 노래 부르던 백 기념일에 서프라이즈로 사주고 싶어서 한 푼 두 푼 모으고 있던건데 그걸 들켜버렸네 아쉽지만 별 수 없지 백은 나중에 더 성공하면 그 때 사줄게
19/05/06 09:59
단순히 비상금 걸려서 몰수당했다고 남편을 일방적으로 불쌍한 사람 취급할 필요 없습니다.
저건 빙산의 일각일 뿐일지도.. 같은부서 차장님은 말로는 부인 다 갖다준다고 하면서 돈을 하도 펑펑 쓰길래 뭐냐고 봤더니 성과급 및 각종수당은 HR에 양해를 구해서 따로 통장에 관리하더군요. 그렇게 속이고 비상금 쓰는 거 보다 그냥 아싸리 저처럼 용돈 자체를 많이 받고 모자라면 카드도 쓰고 대놓고 쓰는게 나은게 아닌가.. 말하면 와이프가 으이구 화상아 라고 하겠죠 ;
19/05/06 10:16
저게 정당하게 자기 용돈을 모은건지, 아니면 월급 외에 부수입이 들어왔는데 아내에게 말 안 하고 빼돌린건지 알 수 없지요. 후자면 아내가 불쌍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런 거 볼 때마다 궁금한건데 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서 거기에 넣어놓으면 더 관리가 편할텐데 왜 집에 현금으로 숨기는지 알 수 없네요.
19/05/06 11:00
전업주부가 남편에게 사소한 지출까지 일일히 허락받지 않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남편이건 아내건 모든 것에 대해서 일일히 컨트롤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19/05/06 11:04
컨트롤 하는데 아닙니다. 공유하기로 한 부분은 당연히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지요. 아내가 가계부를 쓰리로 했으면 두부한모 천원까지 공유하듯이요. 그건 보고 싶으면 보는 거고 말고 싶으면 마는거지 공유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소한 금액은 합의가 따로 있었으면 공유가 안 되어도 되겠지만요.
19/05/06 11:10
수입을 공유한다고 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수입에 대해서 모두 알리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소소하게 들어오는 월급 외 부수입 예는 출장비를 받았는데 열심히 아껴서 남긴다거나, 기념일에 사측과 노조에서 상품권 주는 것들이나 거래업체측에서 회의비 명목으로 챙겨준다는 것 등등일텐데 이런 것까지 굳이 이야기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9/05/06 11:19
부부사이는 계약관계로 움직이는 사이가 아닙니다.
미리 합의하지 않은 행위를 했다고 해서 너가 잘못했다라고 바로 말할 수 없는 겁니다.
19/05/06 11:23
합의 없이 수입이나 재산 숨기고 따로 쓰는 건 규모가 크면 이혼사유도 됩니다. 말씀과는 정 반대로 부부사이는 일반적인 인간관계와는 달리 의무와 권리가 아주 강력한 계약관계입니다.
19/05/06 11:33
절름발이이리 님// '소소하게 들어오는' 이라고 전제조건을 깔아놨기 때문에 규모가 크다는 건 제가 말한 내용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19/05/06 12:01
(수정됨) NoGainNoPain 님// 계약관계가 아니라 하셔서 한 얘기였습니다. 소소한 금액의 경우 사소하니까 괜찮은거지, 원래 부부간 소득을 공유 안해도 된다가 디폴트가 아니란건 인식해야죠.
19/05/06 12:27
NoGainNoPain 님// 디폴트입니다. 기본적으로 부부의 소득은 공동재산으로 취급됩니다. 이혼시에 왜 재산분할 하는데요. 소득을 숨기는 건, 심하게 말하면 내 재산을 상대가 빼돌리는 것과 같은 행위죠. 다시 말하지만 소소하니까 넘어가는거지, 그게 디폴트가 아닙니다. 혼인이 계약으로 움직이는 관계가 아니다 라고 믿으시는건 자유인데, 어쨌거나 결혼을 하는 순간 둘간의 법적 의무와 권리는 이미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게 싫으면 혼전에 별도로 계약서 써야 하는거고요.
19/05/06 12:45
절름발이이리 님// 디폴트가 아닙니다.
이혼시에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 것과, 소득이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요. 지금 다른 의미의 두개를 섞어서 같은 것으로 취급하고 계시네요.
19/05/06 13:42
NoGainNoPain 님// 이혼시 재산분할을 제가 왜 언급했는지를 전혀 이해를 못 하셨네요. 부부가 이혼시 재산분할을 하는 이유는, 부부가 외벌이건 맞벌이건 모두 부부의 공동 재산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즉 부부의 소득활동은 공동재산을 쌓는 활동이며 나의 소득에 대해 배우자도 권리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나눠 가질 권리는 있는데 파악할 권리는 없고 나눠줄 의무는 있는 데 알려줄 의무는 없다는건 웃기는 얘기죠. 언급하신 예시들은 금액이 작으니까 빡빡하게 안 따지고 넘어가는 거 뿐입니다.
19/05/06 10:40
1. https://pgr21.com/?b=8&n=80620
비상금을 들켰는데 자기 돈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 뺐긴.. 자게에 올라왔던 원세개(위안스카이)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네요. 2.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면, 돈 관리를 눈치보거나 상의할 필요 없이 온전히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이점입니다. 밈) 하지마.
19/05/06 12:15
경제권을 넘기게 된다면 저의 경우 월급말고 회사에서 외근을 많이 하는 직종이라 점심값을 15000원씩 따로 한달치를 받는데 보통 업체가서 밥 먹거나 편의점에서 대충 떼우고 남은 돈 그냥 먹는데... 이런 것도 다 넘겨야 되나요?
저는 배우자가 알뜰살뜰한 분이면 넘겨도 상관없다고 보는데 주변에 경제권 넘긴 결혼하신 분들 보면 용돈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자기들은 할 거 다하던데 옛날은 모르겠는데 요새는 경제권 넘기는 거 아닌 거 같아요.
19/05/06 14:09
수입 < 지출이면 한푼 한푼 아껴가며 사는게 맞고
수입 > 지출이면 서로 대충 살아도 맞고 각자 형편에 맞게 살아야죠. 본인 눈높이에 맞춰 남을 평가하면 반발이 있을 수 밖에..
19/05/06 16:38
당연히 돈 버는 사람이 경제권을 가져야지 경제권 넘긴 순간부터 업보죠 업보. 평생 용돈이나 받으며 쪼들리게 살아야 정신차리지
경제권 가진 전업주부들이 더 설쳤으면 좋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경제권 넘긴게 얼마나 치욕적인 것인지 알 수 있게
19/05/06 19:19
(수정됨) 인터넷에서야 아무리 물고 뜯고 싸워봤자 실제로는 부동산이랑 자녀한테 들어가는 돈 빼면 딱히 싸울만큼 남는 돈도 없는 게 현실이죠.
결혼하고 나서 남자들이 경제권 괜히 넘기는 게 아니에요. 어차피 내가 관리한다고 해봐야 쓸 돈도 없는데 일만 많으니 짜증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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