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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4 19:41
그나마 제 얼굴에서 봐줄만한 곳이 눈도 코도 입도 아닌 피부였는데, 저 위장이란놈이 하나 남은 희망을 앗아갔죠..
rct 당시 짬이 안돼서 선임들 잘때는 다 위장 지우는데 저만 못 지우게 하는 바람에.. 아혀......
19/05/04 20:06
피부는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얼굴에 '모공'이라는게 그 훈련 끝난 다음부터 보이기 시작했어요. 뭐 전역 직후에 연예인들처럼 월 백만원단위 써가면서 피부과 다녔으면 어느정도는 복구됐을것 같지만 당연히 그럴 여력은 없었습......ㅠㅠ
19/05/04 20:06
역겹네요. 외국에서 하는거야 훌륭한 텐트에 장비에 추진까지 해가면서 제반 환경 맞춰주고 빧세게 굴리는거지..요즘 수통은 신식 쓰는지?
19/05/04 20:06
봉급 인상, 스마트폰 허가, 평일 외출 허가 등으로 내무생활 개선하고 일과시간 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주는 대신 훈련만큼은 강도 높고 철저하게..
전 보기 좋아보이네요. 이게 맞는 방향 같아요
19/05/04 20:14
예전에 호국훈련으로 야외에서 3주간 지낼 때 몸은 문제 없어도 멘탈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 두 배인 6주라니 으으... 고생이 많습니다.
19/05/04 20:44
실제 전쟁이 나면 야전에서 전투 임무 수행 하게될 현역병들이니 실전에 가까운 훈련은 필요 하다고 봅니다 월급 인상, 생활 복지쪽 처우 개선도 더욱 더 신경 써야 하겠구요
19/05/04 22:41
훈련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죠 그저 해보면 힘들 뿐.
3주짜리 훈련하다가 6주짜리 하게되면 뛰어봤던 사람들은 허.. 할만도 하죠. 그리고 그런거 다 하고 나와도 존경은 개뿔 돈이라도 제대로 주는 것도 아니고... 안가는 사람들은 자기들 합리화 하려고 오만 난리치며 깍아내리기 바쁘니 핸드폰 허용이라, 하.. 오만가지 제약두다가 하나 풀었다고 '훈련 얼마든지 늘어나도 오케이~' 할만한 것도 아니겠죠
19/05/04 23:40
전쟁 나면 당장 나가 싸워야 하는 군인들이 훈련을 하다는 건데 왜 이리 부정적인 댓글들이 많은지.
우리나라는 외계인들이 와서 지켜주나보죠?
19/05/05 00:46
그나마 나아졌다는 일당이 병장 기준 13,500원이고 그나마도 추가수당은 쥐뿔도 없어요. 그것도 그나마 24시간 기준입니다.
그래놓고 6주동안 야외에서 재워요. 그래서 뭘하냐고요? 아무것도 안하고 뺑뺑이만 X나 쳐요 훈련같은 훈련은 1시간 깜박하고 말죠. 간부들도 솔직히 귀찮거든. 저래놓고 급식은 귀찮으니 주먹밥이나 개밥으로 다 나르겠죠. 그딴거 먹고 기력이나 나겠습니까? 댓글 수준들 열받네요. 인프라 발전은 쥐똥도 없는데 기간만 늘린다고 뭐가 바껴요? 그게 훈련강도 상승같아요? 미필이에요? 그냥 저건 보여주기식으로 밖에서 오래 재우는거에요. 그리고 휴대폰 쓰고, 외출하는건 그냥 인간의 기본권이에요. 그게 대단한겁니까? 님들 야동사이트 정부가 풀어주면 뭐 대단한 혜택 같아요? 당연한 겁니다. 기본권이 반쯤 복직됐다고 왕쯤 된거 같나요? 챙겨주는건 쥐똥만하면서 유세떠는거보면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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