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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4 17:25
대환장파티 크크크
저도 휴가 전날에 후임 이등병 인사병이 도저히 당직 슬 인원이 안나온다고 울려고 하길래 불쌍해서 당직땜빵 서주고 휴가출발하는데 휴가자총도 제가 총기함 열쇠 열어서 알아서 집어넣은담에 비몽사몽 휴가자신고 하고 나가서 택시 기다리는데 중대 행정병후임들이 헐레벌떡 달려오면서 총기함키 달라고 하더라구요. 목에 걸려있었음 -_-
19/05/04 17:34
2위 보니까 KCTC때 생각나네요 크크
방어중에 정찰조로 지나가는데 옳다꾸나 기다렸다 크레모아 터뜨려서 저 포함 분대 일격에 몰살시킨 우리편 동기놈..... 자대도 같은 데로 배치됐는데 하여간 끝까지 줄줄 샘...
19/05/04 17:34
야밤에 근무교대 인솔하러 갔다 오면서 아 무빠마나 한개 까야겠다 하고 싱글벙글하면서 막사앞에서 근무자 우상탄 확인하는데. 저...XX상병님? 탄창이 없어졌습니다ㅜㅜ 실제로 당해봤습니다
19/05/04 17:40
저도 KCTC 준비하던 때 생각나네요.
저는 KCTC 2주 전에 전역이라 준비만 같이 했는데, 어느날 대대장이 지나가는 데서 81m를 60m처럼 포신 포다리 결합한 채로 들고 연병장을 뛰어다니는 병크를 터뜨려 버려서 전 대대가 산에서 그걸 할 수 있을 때까지 체력훈련.... 저는 전역빵을 남들보다 더 쎄게 맞았을 겁니다 확실해요;;;
19/05/04 20:03
아니.. 구형 팔하나 기준으로 포열 포다리 결합이면 31kg인데요..?? 그걸 어떻게(+왜) 들고 뛰어다니셨어요 대체.......
19/05/04 20:49
저희는 신형을 썼는데 결합하면 32였나 31이었나 뭐 그렇지요 아마?
그게 뭐 주특기 훈련하다가... 포 쏘면 바로 노출된다.. 쏘고 바로 쨀 수 있어야 된다.. 뭐 그런 얘기를 하던 도중에... 제가 "야 그럼 그냥 포판만 빼고 들고 뛰면 되잖아? 안되려나?" 하고 들고 뛰어댕겨봤는데 그때는 제가 미쳤었나 좀 뛰어다닐 만 하더라고요...
19/05/04 17:48
대대장 페북은 뭐... 어차피 저 양반들도 군대 X같은건 매한가지라서요.
제 후임 중 하나는 군번줄 안차고 탈모한거 헌병한테 걸린거랑 새벽까지 술먹는거 페북에 올려서 대대장이 친히 따봉 눌려주셨죠.
19/05/04 18:17
제가 들은 전설은... 포병부대에서 관측장교(소위) 에게 (목표) 좌표 부르라니까 자기 좌표를 불러서 부대가 뒤집혔다는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를 이야기가 있었죠.
19/05/04 18:25
화스트페이스??인가 방송하고 총기분출하고 있는데
작전장교가 와서 "계원와 총 줘라" 좀 있다 대대장님 와서 "애기야 총 줘라" 딸랑 두 정 있는 권총을 바꿔줬습니다.크크크 대대장님 차 타고 가다가 다시 돌아오고, 작전장교는 모르고 있다가 대대장한테 욕먹고. 자기들도 확인안해서 일이 커지진 않았지만 그 때 포대장 표정이...
19/05/04 19:19
와 댓글들 보니까 저정도면 군생활 참 별일 없이 지나간편이네요
군대에서 본 사람중에 제일 이상한 사람은 옆소대에 전입하고 바지에 똥싸면서 정신병자인척해서 부적합판정 받으려는사람이 있었는데 그건 여기에 명함도 못내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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