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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3 17:08:39
Name 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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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뇌
Subject [유머]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의 특이점




고것은 바로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

연타로 터진 노홍철 음주운전 -> 식스맨 -> 장동민 여혐 논란 -> (대충 엄청나게 많은 중간과정이 있다는 내용) -> 여초 커뮤 썩은물화 -> 사나 사태

까지... 그 나비효과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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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이
19/05/03 17:11
수정 아이콘
이 짤 소환하는 게 개인적으로 좀 공감 안가는 게
인터넷 반응으로 드라마 엔딩이 바꾸고 연장도 시키고 한 게 이 건 훨씬 전부터 있었어서
19/05/03 17: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은 생각을 해봤는데...
결국 작가나 제작진이 [프로젝트 엎음] + 시청자들에게 본방에서 [사과]까지 하지는 않았으니까요.
더군다나 개인들이 산발적으로 하던 것과 조직적인 클레임은 다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멸천도
19/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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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래도 보통 스리슬쩍 한다거나 말그대로 반응을 보고 변경하는 정도였는데
이건 대놓고 우리가 한건 [잘못]된거라고 인정하고 사과한거니까요.
정말 별거 아닌거처럼 보이지만 역대급 사건으로 봐도 되는...
19/05/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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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에엣날 옛적 인터넷이 없던 시절부터 방송사에 전화로 드라마 결말 항의하는 유구한 문화가 있었던 거 같은데... 맞나요? 아재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나가다...
19/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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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본 것이지만, 누구누구 죽이지 말아 달라는 전화는 많았다고 하더군요.
야부키 나코
19/05/03 17:31
수정 아이콘
그전에도 있었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입니다만
당시 예능 최고존엄 무도가 굴복(?)한건 상징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 전엔 자기들이 생각해기에도 떼쓰는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이사건은 그 행동에 면죄부를 줬죠. 이젠 얘네들이 떼라고 생각안해요. 진지하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하는 행동이 되버린겁니다.
대중, 여론 친화적인던 김태호PD의 장점이 부메랑이 되서 본인을 옥죄게 됐죠.
당시 보수정권까지 방송에서 대놓고 까던 사람이 시청자한테 굴복하다니요...
아유아유
19/05/03 17:36
수정 아이콘
이래서 버릇을 잘못들이면 안되는데....
Jon Snow
19/05/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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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논란이 있었는지도 몰랐죠..
남광주보라
19/05/03 17:42
수정 아이콘
무도 여성 팬덤이 굉장히 강성했을 겁니다. 2010년 노잼화되기 전까지, 주위 여자들 무도빠를 자처했으니 넷상으로도 엄청났을 듯. 그런 여성 팬덤 일부의 극성 개지롤이라도 무도측에서는 매우 크게, 전체의 여론처럼 느껴졌을 테니 굽신굽신 사과를 했죠.
쥬갈치
19/05/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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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못된판단한거죠 저거
그림자명사수
19/05/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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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의 불편한 군단...
불타는 군단은 패망했는데 이것들은 망하지도 않아요
19/05/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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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자체, 불편러들 반응, 그 반응에 대한 무도의 대처 셋 다 노답 콜라보였지만 사나 사태와의 연결고리는 딱히..
그냥 SNS가 한국에 들어왔다는게 더 영향력 있을 듯 합니다.
노답인 사람들이 노답인걸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게 됐으니..
cienbuss
19/05/03 18:03
수정 아이콘
여시와 남초간의 갈등, 그리고 여초에서 남혐확산 가속에는 영향 미쳤건 것 같긴 합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여초 까면서 노는 문화는 별로 없었던 것 같거든요.
아르타니스
19/05/03 18:08
수정 아이콘
그냥 익명의 광기를 배설할수 있는 요소가 예전에는 고작 카페글이나 댓글 포털사이트댓글 정도에서 현재는 트위터 인스타 페북으로 대표되는 sns, 카카오톡같은 정교해진 메신저, 유튜브같은 1인 미디어를 통해 마음껏 배출하는 통로가 많아지니 3~4명이 모여도 여론이 되는 군중의 심리와 나와 비슷한 폐쇄적인 공간속의 동조가 만들어낸 괴물같은 사회적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19/05/03 18:24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넷 문화는 어느나라나 다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다른 점은 다른 국가는 인터넷에서 개소리 하는거 개무시 하고
우리나라는 개소리도 시청자의 의견이라 생각하고 반응해주니 의기양양해져서 더 개소리 해대는거고.
세상 모든일에 불편러들이 없을 수 없으니, 제발 개소리는 개소리 답게 취급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놔두다가 너무 심해진다 싶으면 반응하지 말고 바로 고소로..
달콤한휴식
19/05/03 18:58
수정 아이콘
인터넷 문화 스노우볼까지 파악할 깜냥과 경험은 없고 무도 노잼화의 큰 주축이었다는건 알겠네요 창작자가 자기 검열이 많아지는 순간부터 답이 없죠. 이렇게 해볼까? 아 이게 걸리네.. 이딴 사고과정이 없이 타이트하게 쥐어짜도 재미없는 경우가 많은게 예능인데.
GjCKetaHi
19/05/03 1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이거 이전의 슈퍼 7 콘서트 논란이 시작이라고 봐요. 그 사건 이후로 본격적으로 '어? 진상떨면 되네?' 가 됐죠. 그 전에는 포주나 사태 때 정준하 빼라고 난리쳐도 마이웨이 가던게 무한도전이었죠.

우리나라 문화로 치부하기도 그런게 나영석 PD는 안 그럽니다. 1박2일이 사직에서 민폐짓을 했어도 본 방송으로 사과는 안 했고 (오히려 드립처럼 승화시킴) 꽃보다 청춘때도 본방때는 무시하다가 감독판에서 자막 한 줄로 사과했구요. 충분히 맘먹으면 무시해도 됩니다. 나혼자산다 도 가끔 나오는 불편한 군단은 철저히 무시중이죠.
1perlson
19/05/03 20:40
수정 아이콘
저거 없었다고 지금은 안그럴까..... 무한도전이 스캔들 없이 계속될 지구4도 오늘 사나는 울었을꺼라봅니다.
솔로14년차
19/05/03 21:18
수정 아이콘
장동민에 대해서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이상.
19/05/04 03:18
수정 아이콘
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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