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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1 11:13
그러실거면 그냥 저랑 같이 공장 다니시죠? 개나소 되지 마시고. 왜 굳이 개나 소가 되시려고? 아니면 개나 소가 안되려고 하시던가. 누가 사정 몰라서 철모르는 소리 하는 건줄 아시면 큰 착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은 그게 제일 싫어요. 세상 제대로 살겠답시고 법 어기는거
19/05/01 11:21
개나 소나 사장하니까 저런 사단 -> 부도덕한사람들이 사장하니까 저런 사단
으로 순화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누구 보다 준법정신이 강하다고 자부하고 앞으로도 그러려고 합니다. 지나가던 영세업체 사장들이 [개나소나 사장] 이란 단어를 실생활에서 들어본적 있고 마음속에 역린으로 있다면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보통은 개나소나 사장이란 단어를 도덕성보다는 경제력이나 사업규모에 결부시켜 언급하니까요) -개나 소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올림-
19/05/01 11:33
(수정됨) 뭐 한사발 쓰다가 다 날려먹어서 힘빠지는데 그냥 간단하게 말하죠. 사장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적어도 사람을 사고 파는 법은 알아야 사장이죠. 제가 만난 사장님들중에 그거 아시는 분 별로 못봤고요. 혼자서 자영업하는 것도 거래처 사람들 잘 사고 팔아야하는데 그 사람들이야 고객이니 1인장사 한다 치고. 사업한다고 다 사장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니 여기있는 고용주분들은 아무나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본문 같은 짓은 사람을 훔치는 겁니다. 이런 일이 너무 많은 게 문제고요.
19/05/01 11:48
만난 사장님들이 대부분 잘 못되었다니 비뚤어진 세계관 속에 사시는 거 같아 좀 아쉽습니다.
사장이라면 완벽해야한다(혹은 본인의 기준에 합당해야 한다)는 이상향속에 살고 계신 것 같네요. 대부분 [아무나] 지만 여기 계신 분들만 예외로 [아무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니 그 바람 또한 모순같고요.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겁니다. 본문글에 사장이란 사람도 멍청한 짓을 했지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바로 정정해주었으니 개나소라고 하긴 좀 과격하다고 보고요. 잘못된 의식과 문제들이 이렇게 해결되어 가기때문에 세상이 살만한 것 아닐까요?
19/05/01 11:59
사장이 완벽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업이 사람들을 쫓아내니까 아무나 사장이 되는 게 문제예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말이 사장이지 하는 일은 나가기 전과 다를 게 하나도 없이 회사 직원들을 회사의 지원없이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이 제일 문제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맨 땅바닥에서 하시는 분이야 화이팅이죠. 심지어 같은 작업장 안에서 칸막이 쳐놓고 XX정밀이라고 간판 붙여놓은 경우도 봤어요. 제일 첫 번째는 그거 하지 말라는 거고 두번째는 내가 고용인을 고용할 충분한 지식이 있는지 살펴보라는 겁니다. 그런 준비도 없으면 그게 무슨 사장입니까. 세상에 사장이 벤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벤쳐분들은 저도 응원해요. 그 분들은 제대로 준비하고 계실테니까. 아니면 욕먹어야죠.
19/05/01 10:23
반발이 없으면 도덕과 법따위 개무시하는게 기업이니까요.
저런 놈들 신고해서 벌금 먹여야 저런 짓 할 생각 안할텐데, 사실상 불가능하겠죠.
19/05/01 10:28
(수정됨) 예비군법에 의해 고용주 및 학교장은 예비군대원에게 동원 및 훈련에 대해 불이익 처우를 해선 안되고, 위반시 2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습니다.
보조를 해줄 이유도 없죠. 병역의무 이행중인건데.. 대한민국 병역의무는 현역,보충역 등으로 끝이 아닙니다. 예비역까지 마쳐야 끝나죠. 그걸 고용주가 불이익 주면 안되죠. 정부가 고용주에게 보조급을 줄 이유도 없죠 대신 대원에게 부족하지만 약간의 훈련비, 교통비를 지급합니다. 정당한 훈련이니 당당해져도 됩니다.
19/05/01 11:45
국가보조가 없군요
젊은 남성이 대다수인 직장은 그것또한 나름대로 스트레스겠네요 저는 항상 주말에 가거나, 아니면 여자만 있어서 몰랐네요
19/05/01 11:58
극단적인 예시지만, 현역 입대를 사전고지받은채로 취업시킨 고용주가 그 병역의무 이행을 이유로 불이익을 줘도 될까요?
예비역도 유사합니다. 병 기준 1년차부터 4년차 동원훈련 5년차부터 6년차까지 기본 및 작계훈련 7,8년차는 비상소집망 유지 그후는 훈련 종료 고용주는 훈련을 이유로 장난질하는 직원땜에 스트레스 받아야지 정부가 왜 보조 안해주는지 이상해할건 없습니다.
19/05/01 14:41
그게 합법이냐 옳으냐는 얘기가 아니라 고용주의 입장만 보면 예비군 문제 없는 근로자에 비해
비용차이가 발생하는거죠. 여성고용과 정확히 동일한 문제가 있는건데 예비군은 출산휴가 등에 비해 짧아서 부담이 덜되니까 티가 많이 안날뿐입니다. '병역의무이행자들로부터 혜택은 사업주도 보는거니까 그건 감당해야할 비용이다!'라는 준엄한 꾸짖음은 옳지만 그게 유급휴가 5일치 임금비용을 아까워할 고용주들의 이기심을 달래지는 못합니다. 예비군이든 출산휴가든 배심원이든 '공가'로 분류되어야할 공동의 이익이 인정되는 일이라면 그 비용도 공적으로 치러져야지 그게 안되면 시장은 음성적으로 균형을 맞출 수밖에 없죠.
19/05/01 10:47
저 예비군들에게 유급으로 공가주기 싫으면 국내에서 사업하면 안되는거죠. 다른 나라를 가도 희안한 법 많을겁니다. 법을 준수하며 살아야죠...
19/05/01 10:56
(수정됨) 사업주에게 손해긴 하네요
여자직원이면 안나갈 지출인대 해외 예비군도 사업주가 손해봐야 하는 식인가 자영업 하는사람에 대한 배려도 없고 좀 바뀌긴 해야할듯
19/05/01 11:41
저건 소장 단독으로 했을 확률이 높죠. 사장이 저랬다가 걸리면 얄짤없이 벌금 무는 거 알텐데...
전에 다니던 회사도 꽤나 큰 조직이었는데 연구소장이 갖은 악습을 내규로 만들어 횡포를 부렸습니다. 본인부터가 출장 갔다 오면 남은 돈을 반납(이게 불가능할텐데 이걸 해냄), 직원들 열댓명 단체로 학술대회 행사 데리고 가면서 회사 제휴 콘도 방 3개 잡아 몰아 넣고 1인당 나오는 숙박비 강제 반납 지시, 본사에서는 종무식 끝나고 다 퇴근했는데 연구소는 17시까지 잡아 두다가 선심 쓰듯이 1시간 빨리 끝내 주는 척 뒤늦게 퇴근 등등... 쓰면서도 짜증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19/05/01 13:50
기왕 열 낸김에 좀 더 열내보면 요즘 최저임금을 핑게로 자꾸 선을 넘으려는 게 보이더라고요. 이런 문제는 확실하고 단호하게 대처를 해야한다고 생각은....하는데....이게 또 내직장 다르고 남의직장 다른건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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