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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1 03:33
근데 파죽지세라는 말이 이후에 두예 입에서 처음 나오는 말 아닌가요? 번역이 잘못된건지 드라마 대본이 잘못된건지...
19/05/01 08:45
상사 갑질에 빡쳐서 이직해 왔더니 임원(그것도 사내 사실상 1인자)이 불러서는
이보게, 자네도 알다시피 이번 프로젝트에 경쟁사가 위나라거든? 전 직장이니까 자네가 잘 알 거 아닌가. 한 번 잘 해보라구. 그리고... 내가 이래저래 힘 좀 써 봤는데 아무래도 자네가 입사한 지 얼마 안지났다 보니 팀장 자리까진... 힘들 것 같네. 회사에 보는 눈도 많고... 자네도 무슨 소린지 알지? 그래서 그... 마속이라고 팀장 하나 붙여줄 건데 걘 그냥 얼굴마담이니까 너무 신경쓸 거 없어. 본사 업무는 많이 했는데 외부 프로젝트쪽은 처음이니까 아마 별 말 없이 자네 의견을 따를걸세. 내가 괜한 짓 하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둘테니 자네가 여러모로 잘 가르쳐 주게나. 책임지고 프로젝트 성공만 시키면, 사내에서 더이상 전직장 관련해서 이러쿵저러쿵 소리 하는 것도 싹 사라질걸세. 잘 부탁하네. 와 쓰다보니 갑자기 기억폭력 무엇
19/05/01 07:36
왕평은 글을 읽을 줄 몰랐지만, 영리한 사람이었고 또 오랜 산전수전으로 실전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죠. 대신, 지식이 부족하여 전세를 읽는 눈은 없었기에 큰 전쟁을 이끌 힘은 없었죠.
마속은 그 반대인 사람으로 글을 오래 읽어 병법에 밝고 지식은 많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었죠. 공부 오래한 초심자의 자만심도 있었던 듯 하고요. 참모로는 좋은 사람이지만, 리더가 되긴 아직 부족한 사람이었죠. 만약, 마속과 왕평의 지위가 바뀌어 마속이 왕평을 보좌하는 참모 역할을 했었다면 역사는 바뀌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19/05/01 08:17
(수정됨) 왕평은 귀순한 항장이라 제갈량 입장에서도 중요한 임무를 맡기기에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사실 당시 마속의 역할은 그냥 공을 밀어주려고 했던, 시키는 걸 하기만 하면 성공하는 일이었는데.. 그래도 불안해서 왕평을 옆에 붙여놨던 건데.. 그 모든 걸 망친 걸 대단하다 해야할지..
19/05/01 10:33
촉군의 인재풀이 부족하니까 시험삼아 써본거긴 한데 결말이 배드엔딩급이라 차마 욕을 안할수가 ㅜㅜ..북벌하기전에 위에서 알려줘 옆에서 얘기해줘 마속한테 얼마나 단단히 지시를 내렸을텐데 그걸 불복종 하고 이상한거에 꽂혀서 저런 트롤링을 ㅜㅜ
19/05/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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