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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30 22:53
안봐도 마블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캡아를 만들어낸 슈퍼솔저 프로젝트가 박사의 사망 후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고, 그 실패한 결과물이 헐크라는 설정 정도만 알면 그만이죠. 다만, 연결성을 뻬고 하나의 단독영화로 봤을땐 1세대의 다른 단독무비 1편들에 비해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월등히 낫다고 할만한건 아이언맨 1편 정도구요.
19/04/30 21:28
에드워드 노튼이 계속 했다면 헐크가 개그캐가 되진 않았을 듯하네요. 개그를 아예 안 하진 않았겠지만요. 솔로 무비도 3까진 무난했겠고요. 배우고 판권이고 문제가 있어서 안 될 일이었습니다만...
19/04/30 21:51
노튼이 마블측과 분쟁끝에 하차했지만
전 마크 러팔로의 헐크보다 에드워드 노튼의 헐크가 더 좋습니다 후자가 내면의 갈등과 고뇌가 더 강한 느낌이에요
19/04/30 22:23
저에게 어려서 부터 본 헐크는 생각하는 동상? 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미지의 헐크인데, 인크 헐크는 그 이미지에 딱 맞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헐크는 그냥 개그케... ㅠㅠ
19/05/01 10:52
사실 헐크(정확히는 배너)도 라그나로크 이전작품까지는 고뇌하는 면 많았어요. 어벤져스1만 해도...근데 라그나로크 이후 헐크와 정신이 어느정도 동화가 되어서 그런지 좀 유치해졌죠...
19/04/30 22:57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연결성을 뻬고 하나의 단독영화로 봤을땐 1세대의 다른 단독무비 1편들에 비해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월등히 낫다고 할만한건 아이언맨 1편 정도구요. 사실 단독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시작된 헐크의 케릭터 연결성도 어벤져스 에이지오브 울트론 까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어벤져스 초반의 헐크는 분명 계속해서 히어로와 괴물 사이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케릭터였죠. 울트론에서는 그런 자신의 모습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스스로 팀을 떠나는 모습도 보여지구요. 완전히 단독영화 헐크와 케릭터의 궤를 달리하는건 라그나로크 부터입니다. 이때부터 개그를 확 끼얹기 시작하죠.
19/05/01 10:54
이 댓글을 보기 전에 제가 먼저 댓글을 달았네요. 라그나로크 이후 배너가 개그캐가 된 건 어느정도 설명이 되긴 하죠. 정신연령 5세짜리인 헐크와 동화가 된 거다...
19/05/01 02:08
퍼스트 어벤저 보다는 훨씬 재밌던데요?
노튼이 의욕적으로 헐크의 정신세계를 표현하고자 영화에 참견을 많이 했다는데 애초부터 마블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네요... 그래도 액션은 화끈하죠 그냥 마법같은거 보다는 이런쪽이 히어로물에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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