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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30 17:37
외모가 최고의 장점임은 부정 할 수 없는것 같아요 정말 신기하게도 외모의 개념이 없는 아기들 조차도 이쁘거나 잘생긴 사람을 따르는것보면 그저 본능 같습니다. 분명히 미의 기준은 시대에따라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미의 기준을 본능적으로 아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19/04/30 17:50
시대에 따라 체형이나 스타일에 대한 선호는 달라질수 있지만 얼굴본체 이목구비에 대한 선호는 거의 같지 않나요?
하물며 사람이 동물을 볼때도 더 잘생긴놈이 구분되자나요. 외모가 선천적 건강이나 신체능력등과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지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9/04/30 17:37
중요한건 저런 능력치를 가진 사람은 그냥 논외인거고, 어차피 저런 능력치 없는 사람들끼리 경쟁이기 때문에 자신을 가꾸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안그러면 도태되죠.
19/04/30 17:39
천재들 한테는 길을 비켜주고 인정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들이랑 비교하면 답이 없어요.
그 중에 얼굴 천재가 제일 부럽다...ㅠㅠ
19/04/30 17:44
외모가 전투력처럼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면 몇부터 극복가능하고 몇부터 극복불가능할까요? 무조건 극복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기준선 역시 없음. 대할 상대가 누구냐 그 외모를 가지고 뭐를 하려고 하느냐 면접이냐 촬영이냐 미팅이냐 과모임이냐 등등 모든 상황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 지능이나 가진 돈 같은걸로 생각해봐도 다 마찬가지임. 돈이 너무 없어서 그냥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내 입에 풀칠은 할 수 있어나 나름 안분지족 가능하거나 등등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그러다 운좋게 한단계 위로 갈 수 있는 사람도 생기고 인생에 변수는 많음. 뼈저린 경험담이라는 점에서는 가치있을지 몰라도 일반론으로 봤을 때는 너무나 뻔하고 별 의미없는 얘기...
19/04/30 17:49
진담이시라면 버는 돈을 반의 반만 남기고 시술이건 수술이건 외모에 부어보시는게...아이돌들도 기본 바탕은 있지만 나름 돈을 부어서 나오는 외모임. 피부과 정기적으로 다니고 화장품 매일 쓰기만 해도 외모가 10~20% 정도는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더라구요. 돈이 들어서 그렇지...
19/04/30 17:47
외모 공부 스포츠 예술 무엇 하나 유전자의 한계를 능가할순 없습니다.
나는 노력해서 성공한거다? 아니죠. 노력만으로는 안되고 유전자가 받쳐주니까 노력이 빛을 발한거죠.
19/04/30 17:48
솔직히 외모가 중간 이상만 가도 현실 세계에서 이래저래 조금이라도 이득 보고 사는 판국인데..
규격외의 외모 가진 분들은 뭐..어쩌겠나요..상상 이상이겠죠. 무얼 생각하든 그 이상일걸요. 그런 분들하고 비교하면 정말 끝도 없어집니다.. 문제는 그런 분들이 내가 있는 테두리 내에 있는 순간 아무래도 뭐.. 특히나 젊을 때는 그런게 더 느껴질 수 있죠 뭐..
19/04/30 17:58
저는 남 여 불문하고 성형을 강력 추천하는 편인데 이 글을 보니 더 확신이 드네요. 전 안했습니다만 돈과 시간만 있으면 하고싶습니다.
19/04/30 18:15
대학생 때 그냥 평범하게 생긴 친구 남1 여1이 성형해서 완전 딴판이 됐는데, 그 전후의 몇 년을 대충이라도 알고 있으니
아 성형공화국이니 뭐니 해도 여건되면 성형하는게 훨씬 낫구나 싶더라고요.
19/04/30 18:04
아니 왜 굳이 얼굴 천재랑 비교를 해?
그리고 애초에 진짜 못생기면 얼평에 대조군으로 등장하지도 않아요. 애초에 암묵적으로 언급조차 하지 않는 그런 존재도 있습니다. ㅠㅠ
19/04/30 18:04
재산 1조인 사람을 두고 극복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내 할일 하면서 그 안에서 꾸준히 개선시키는 정도까지만 가면 의미 있는거죠. 외모가 '어쩔 수 없는 것'의 대명사라 그럴 뿐, 뭐든 대단한 사람 따라잡기는 힘들죠. 그러나 애초에 따라잡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19/04/30 18:06
진짜 뭐 어쩌겠어요. 저런 아웃라이어들은 그냥 그들만의 세상에 사는거죠.
주변에 있으면 현타야 오겠지만 애초에 경쟁할 일도 없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래도 저분은 서울대 나와서 웬만하면 돈도 잘 벌테고 비교우위를 많이 가지긴 하겠죠.
19/04/30 18:06
노력하면 본인 주변에 평범남 A보단 매력있는 이성이 될 수 있다는 건데 뭐 갑자기 존잘이랑 비교하면 어떡해..
그냥 평범한 흙수저가 나는 왜 어디 적당한 대기업 총수만큼 못벌까 하고 한탄하는 격이네..
19/04/30 18:11
이게 그렇습니다. 아닌 건 아니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뭐 사실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어디 한두 가지인가요. 포기할 건 포기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죠. 그래서 깨달은 다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9/04/30 18:11
이성들이 보기에 외모가 안좋은 수준이면 그래도 노력해서 평균 비스무리한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희망은 있습니다
진짜 엔드게임인건 동성이 보기에도 못봐주는 상황임..
19/04/30 18:16
실제로 서울대에서 측정한 결과
평균 키 170 근시 80% 체중은 평균이나 일부를 뽑아서 실시한 체력 평균은 근육량이 평균 이하에 대체로 배가 튀어나온 ET형 체형의 마른 비만이 많습니다. 그래서 평범하게 생겨도 서울대 올라가면 외모 칭찬 받을 수 있습니다.
19/04/30 18:22
외모거 정말 중요하죠. 하지만 냉정히 말해서 현재가 외모가 절망적인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시기입니다. 그만큼 대체할 가능성도 높다는 거죠. 저도 이런 고뇌를 엄청했는데 결국은 포기하고 수긍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연애에 갈망하지 않고 주변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으면 외모없는 삶이 못 살 정도는 아니에요.
19/04/30 18:30
금수저냐 흙수저냐만큼이나, 태어날 때 인생을 결정짓는 큰 요소.
학창시절의 괴롭힘과 따돌림, 온갖 구박을 맞을 가능성과 그로 인한 성격 형성. 옛날에 중학교 국어쌤이 작가셨는데 저는 존경합니다. 암튼 그분이 저에 대한 인물평으로 - 전교 제일의 맑은 영혼, 올곧은 아이. 그러나 가학심을 자극할 수도 있는 특이한 머리뼈. 누군가가 그에 자극받아 널 괴롭히면 굴복하지 말고 용기로 맞서라- 라고 적어주셨죠. 이걸 잊지 못합니다. 그분도 제가 염려되셨나 봄. 저도 학창시절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며 기죽으며 살았죠 ㅜㅜ
19/04/30 18:32
상대 외모가 전국 클래스 같은데 비교의 의미가???
전 어설프게 공부 잘했지만 만약 다시 태어날때 전국급 두뇌와 외모 중 택1하라면 두뇌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나이 먹으면 외모의 효용 가치는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서...결혼 후 라든지...
19/04/30 20:00
외모가 정말 출중하면 인생이 즐겁긴 한데요, 전국구급 외모라면 피곤한 일도 따라오기 때문에 저도 두뇌 고를 듯....
외모 두뇌 각각 100점 만점(평균 50점)에 총점 170점을 외모와 두뇌에 나누라고 하면 두뇌 100 외모 70 줄것같아요. 150점을 나누라고 하면? 그러면 두뇌 90 외모 60... 외모가 평균이 넘는것과 그렇지 않은건 인생이 꽤 달라지는것 같더라고요...
19/04/30 20:08
제가 아유아유님보다 인생 후배인 것 같지만... 그래도 제 살아보면서 느낀점이, 외모가 인류 평균이 안 되면 참 아쉬운 일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60점 밑으로는 주고싶지 않네요 ㅠㅠ 어린시절에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대놓고 못생겼다는 말을 한번 들은게 제 성격 형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 보면...
19/04/30 20:09
그건 아마...어렸을적이라 그랬을거라고 생각하지만...그게 현재까지 이어진다면 티모대위님 말씀도 충분히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하하
19/04/30 20:18
그때 이후로 외모 콤플렉스에서 학창시절 내내 벗어나질 못해서 그게 성격 형성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쳤네요 ㅠ
반대로 30살의 저에게 170점 가지고 나누라고 하면 저도 140 30 정도 할것같네요 하하
19/04/30 23:29
부인하는건 아닌데..정도의 차이는 있으리라 봅니다. 20대의 이득을 70정도로 보면 50대의 이득은 20정도?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하하;;
19/05/01 00:00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젊을땐 경제적인 이득은 볼 것도 별로 없죠. 나이 먹을수록 신뢰관계가 있는 사람들 주변에 있는게 재산인데 이게 꼭 외모가 좋아야만 있는건 아니지만 외모가 좋으면 정말 남녀노소 상관 없이 그 시작점이 다릅니다.
외목의 이득을 이성을 많이 만난다로 한정할 때만 20대가 더 의미있단 생각이 드네요. 뭐 나이 먹어도 그런 장점은 유지되지만 혼인 관계를 고려 할 때 종합적으로는 어쩌면 나이가 먹을수록 그 이득이 더 커질수도 있는 것 같네요. 뭐 당연히 받아먹을 인성은 중요합니다.
19/05/01 00:01
흠..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젊을땐 경제적인 이득보단 그 외의 것들에서의 이득이죠.
보통 이런 류 글들에 대한 부러움도 그 외의 것들에 대한 부러움이고.
19/04/30 18:32
정말로 이성한테 어필하는게 외모가 일순위는 맞지만 그게 다는 아니죠..
재산 천억 가진사람하고 백날 비교하면서 살진 않자나요.. 친구들과 수많은 미팅 나이트 헌팅 다 해봐도 외모가 먹고 들어가는건 인정하지만 여자한테 먹히는건 제 삶의 경험으론 센스 인거 같아요 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싫어하는 행동 안하고 자신감(약간의허세) 배려 이런것들이지 정말 외모는 잘생기면 좋죠 하지만 정말 극복 가능합니다... 하지만센스같은거야 말로 극복하기 힘들죠.. 여자들은 못생긴걸 싫어하지 않습니다 (확률상) 찐따들을 더 시러하죠.. 오히려 남자들이 못생긴 여자들을 더 싫어합니다.
19/04/30 18:33
외모가 중요하죠.
외모가 안 중요한 사람은 그외 부가적인 요소들이(경제력, 매력,운동능력,유머 등의 타 능력치 등) [압도적으로] 뛰어난 분들 뿐이죠. 평범한 일반인 영역에서는 외모 정말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0.00..1%대 능력을 지닌 분들을 예로 들어서 '외모 별로 안 중요해~' 하는 말 들으면 짜증이 확..
19/04/30 18:38
저는 고등학생때 못생겼다는 평이 중론이었는데, 하루는 체육시간 끝나고 씻고 안경 벗고 수건으로 머리 닦으면서 교실 들어가는데 반 여자애중에 한명이 갑자기 저를 가리키면서 잘생겼다라고 소리쳐서 애들이 갑자기 다 저를 보더니 반 여자애들이 꺅꺅대길래 놀라서 다시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흐뭇하네요.
19/04/30 19:36
하나 덧붙이자면 결국 자신감이 뭐로 나오느냐인데
나이먹을수록 외모가 주는 자신감보다 돈이 주는 자신감이 더 크다고 나름 확신합니다.
19/04/30 20:03
외모가 얼마나 중요하냐면, 나이먹을수록 돈이 외모보다 훨씬 중요하지만
사람의 성격과 성향이 결정되는 젊은 시절의 인생 경험이 외모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거든요... 저는 지금이야 외모 욕심 하나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상당히 힘들었었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도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느끼는건,제가 인간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질 못하더라고요. 언제나 관망자 입장이고, 남이 하자는 일만 하고.. 누구에게 말 거는걸 두려워하고...
19/05/01 00:34
서울대면 졸업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능력발휘되면서 자신감이 붙고 외모 관리하게 되는 순간이 포텐 터지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되면 주변에서 소개들어오는거랑 주변 여자들 시선과 반응이 바뀝니다. 의대생들도 학부시절 연애 한번 못하고 이성관계에서 찐따처럼 지내는 애들 천지인데, 국시 붙고 인턴 레지 지나면서 이성만나는거에 힘들어하는 애들 거의 없습니다.
19/05/01 02:14
배아파서 시기하는거이긴 한데 지금껏 만나본 부장님들중에 잘생기고 키크고 핵인싸처럼 생긴 분들은 잘 삐지시더라구요. 나이에 안맞게.... 아마 젊을때 그 외모로 '흥 나 삐짐'하면 주변에서 우쭈쭈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무튼 40-50대 분들이 그러면 참 별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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