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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30 09:19
채용담당자인데, 자소서 쓰는데 7일이나 공들이는 사람이 있으면 왠만하면 면접은 가지 않을까 싶네요..
읽어보면 그냥 복붙에 모든 회사와 모든 직무에 지원할만한 공용 자소서를 쓰는데 어케 뽑아줌..
19/04/30 09:22
오늘 면접자의 수 30명,
1명당 할애할 수 있는 시간 6분 진행만 해도 3시간이 걸리는데 당신이 뭐라고 이력서 자소서 패스하고 평가받길 원하나요
19/04/30 09:46
(수정됨) 자소서 이 쓰잘데기없는 구라범벅을 어따 쓰나 했더니 저런애들 거를려고 쓰는거였구만..
저건 진짜 극단적인 예시일테지만 자소서에 내가 뭘 했고, 뭘 잘하고, 어떻게 자랐고 이런내용은 다 패스해도 어느정도 사람 거를수있는 방편은 되긴 되는거 같더군요. 기본적인 문장력이 정말 수준이하라서 신뢰도가 팍 떨어지는경우. 말이 아닌 한단계 필터링이 되는 글로 쓰는데도 무례함이 묻어나오는경우 등등..
19/04/30 09:58
근데 말씀하신건 다 맞는 예시라고 봐요. 암만 구라덩어리라도 회사 입장에서 절대 뽑고싶지 않은 사람은 어느정도 거를 수 있을듯...
19/04/30 10:22
여성민우회에서 평등이력서 주장하는 분이랑 대화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서류전형은 자소서만으로 충분히 가릴수 있다며 대학이름은 이력서에서 빠져야한다고 주장하더군요. 대화가 안통해 더이상 대화나누진 않았습니다만, 시민단체가 이렇게 한심하구나 생각했었습니다.
19/04/30 13:07
이력서를 채운 27년,
수많은 문장을 몇마디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야하는 7일, 한장씩 대충 보는것만해도 몇초가 걸리는데, 제가 당신을 어떻게 판단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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