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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29 01:12:20
Name 신불해
출처 바이두
Subject [LOL] 중국웹에 칸의 발언이라고 이상하게 퍼진 내용



원래가 롤에 대한 지식 자체는 일천하고 그냥 재미삼아서 중국웹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글 몇개 옮기는 거라, 혹시라도 재미삼아서 하는 번역이 잘못되거나 오역 되거나 곡해되거나 하면 민감해질 수 있는 국내팀 관련된 피하려고 했는데, 



얼마전에 닝 개인방송 내용 옮겼는데 '진위 여부는 모르겠지만 칸이 닝을 도발했다는 말이 중국웹에 퍼져있어서 그 말을 듣고 닝이 반응했다' 는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서는 닝 발언이 중점이라 '그런 이야기가 퍼져 있던데' 정도로 가볍게 언급하고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나중에 보니 


그냥 재미삼아서 보는 타입이라 막 논쟁거리에 끼게 되는걸 싫어해서 그런걸 좀 꺼렸는데 어째 생각보다 여기저기에 이야기가 퍼지고 개중에서도 칸 이야기가 특히 많은것 같아서, 저도 한번 무슨 영문인가 제대로 한번 보는 느낌으로 찾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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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be meeting TheShy, who’s known as one of the best top laners in the world, at MSI. Are you nervous about facing him?
-너 msi에서 전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라고 하는 더샤이를 만나게 되는데 걱정되지 않냐?

I do agree that he’s one of the best, but I don’t think that I can’t win. I’ll be playing thinking that I would win.
- 나 역시 더샤이가 최고 중 한 명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다만 내가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생각하진 않고, 내가 이길거라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하겠다




LCK 결승 이후에 칸이 외부 매체랑 인터뷰 한거, 그리고 MSI 상대들 거론한 인터뷰는 이게 유일한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중국 웹에는 해당 발언과 짬뽕 되면서 묘하게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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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개인방송에서 IG 최대 약점이 어디냐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고민 하더니 정글이 약점인것 같다고 했다는 이야기


이전 글에서 "중국웹에서 그런 말이 퍼져있는데 칸 개인방송을 내가 본적이 없어서 진위 여부를 모르겠다" 했는데 혹시 여기서 발언이 이상하게 와전되었나 싶을수도 있어 그랬는데 칸 방송 보신 사람들은 칸이 선수 이야기를 아예 안한다고 하니 이것도 아닌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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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건 카더라지만 오늘 다시 한번 찾아보면서 보니 완전 창조 내용이 보입니다.



한국 언론이 SKT를 취재하러 가니 SKT는 IG가 RNG와 붙는걸 보고 있었는데 인터뷰에서 "더샤이가 세계 최고라고 하는데 하는걸 보니 별로 소문만큼 대단하지도 않는것 같고, 칸이면 충분히 반반가고 특히 칸이 직접적으로 IG를 평가하면서 "닝은 이 팀 상대로 돌파구" 이며 "닝이 여러가지 챔프를 하지만 막상 제대로 다루는건 손에 꼽을 정도로 특히 리신은 숙련도가 낮다." 고 라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짤 보면 위에 한국말 위에 RNG IG라고 있는데 한국말 모르는 중국팬들은 칸태식 운운하는 전혀 상관없는 한국말은 당연히 모를테니 RNG IG만 보고 "칸이 저걸 보면서 별것도 아니라고 했나보다." 라고 생각하게 거시기 하게 되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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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닝을 보니 챔프폭이 별거 없고 카밀, 케인 같은거나 좀 하고 제대로 할줄도 모르는 리신 잡으면 이쪽이 개이득이라고 했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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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퍼진 이야기로 "칸이 당신 씹었다더라." 에 닝이 "칸이 그랬다고?" 하면서 LSPL 이야기 한것에 대한 내용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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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이런 소리 했다는데 어찌 생각하냐는 네티즌들 의견 교환.





반응을 보면 "아니 뭔 소리야 대체" "XX 또 입터네" 하고 욕하거나 혹은 뜬금없이 "닝의 리신이 구리긴 하지." "말은 맞는듯." 하고 왠지 동의하거나(...) 하는 내용도 있는데,




중국에서 SKT는 엄청 인기 팀이고 (거의 전부 페이커 팬이지만. 심지어 LPL 공홈에 "LPL 우승하는건 보고 싶지만 이형이 우는건 보고 싶지 않다!" 이런 제목으로 영상 같은게 올라오기도 함) 해서 곧이 곧대로 안 듣고 의문을 표하는 팬들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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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관리가 철저한데, 클리드는 그제 생방송으로 JDG 경기를 보려는데 막혔고 페이커는 그리핀에 대해서 반마디 언급 안하고 자기 팀을 말하고 있어. 팀 전체가 함께 다른 팀 경기 보고 떠들고 그런건 있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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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은 그런 말 한 적 없어."




RYRC2dL.jpg



"한국의 SKT 숙소에 취재하러갈만한 능력이 있는 미디어의 글이 이따위라고?"






요지는 



1. 몇몇 곳에서 칸이 "닝은 IG 약점이고, 챔프폭도 사실 별거 없고 특히 리신은 형편없다." 라고 했다는 내용이 퍼졌고

2. 그곳에서도 몇몇 사람들은 의아하다고 여길만큼 이상한 내용

3. 그렇지만 사람들이 그랬다더라 하고 말해주니 닝이 그걸 듣고 어이없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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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Away
19/04/29 01:20
수정 아이콘
WBC때 이치로 발언을 왜곡했던거 생각하면 스포츠에서는 비일비재한 일 아닌가 싶네요.
19/04/29 01:23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공자가 우리꺼라고 했다는 낭설도 전국구로 믿고 있으니 그러려니...
결정장애
19/04/29 01:25
수정 아이콘
특정 챔프를 꼽아 숙련도가 낮다.... 이건 진짜 기사거리를 창조한 수준이네요 그런 발언의 인터뷰나 클립은 전혀 보지 못했는데... 누가 이런 가짜발언을 만들어 낸 건지 궁금할 정도...
19/04/29 01:26
수정 아이콘
칸은 애초에 LPL 관련해서 저 매체 인터뷰 말고 한 이야기가 없죠. 개인방송에서 언급했다는건 날조 수준의 창작이고... 닝의 경우에는 포모스 기사에서 다음날 해명했다는 내용을 봐서는 어떤 말을 하긴 한거 같은데, 그걸 또 잔뜩 부풀려서 와전시킨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다레니안
19/04/29 01:31
수정 아이콘
칸은 중국에서 패드립 및 비매너행위로 엄청난 비호감으로 찍힌데다가 한국에서도 현프로 중 최악의 인성으로 꼽히다보니 루머도 쉽게 생산이 되는 것 같네요.
19/04/29 09:21
수정 아이콘
그런거 보면 참 아이러니하네요.. 비매너행위로 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더 샤이는 중국에서 영웅급 대우 받으면서 프로생활 중인데..
19/04/29 11:36
수정 아이콘
슼팬인데 저도 칸 되게 싫어하고 불판에 슼 응원할때도 칸 관련된 건 잘해도 침묵하는 편이긴 한데
칸이 믹스커피라면 더샤이는 루왁커피죠.
그럴일은 없겠지만 더샤이가 나중에 LCK로 오게 된다면 맹렬히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레니안
19/04/29 11:53
수정 아이콘
그게... 칸은 중국어를 꽤 하다보니 중국선수들이나 중국유저 상대로도 거침없이 패드립박고 싸워버리는 바람에 중국쪽에서도 이미지가 굉장히 안 좋아졌죠. 크크... 4차이니즈로 마침표까지 찍어버렸구요.
삼겹살에김치
19/04/29 11:54
수정 아이콘
칸도 이번msi우승해서 오면 우리나라에서 영웅급대우 넘치게 받을 수있죠. 뭐 이미 팬덤제일큰팀에서 사랑받으면서 롤하고 있는거보면 맥락은 같다생각합니다.
감별사
19/04/29 01:4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닝이 개인방송에서 했던 그 이야기도 실상은 한 적 없다던데...
애초에 개인방송 안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뭐가 맞는건지...
칸도 방송에서는 타팀 발언 안 할 텐데...
기사조련가
19/04/29 01:56
수정 아이콘
중국은 원래부터 이상한 루머 잘 퍼트려서요.... 공자를 한국인이라고 한다질 않나...우리의 명절 단오를 중국명절 단오를 훔쳐서 세계유산에 올리려고 한다는 루머부터 무슨 탕??? 이름 까먹었는데 그것도 뺏어서 세계유산에 올리려고 한다는 둥 별의별 희한한 루머를 많이 창조하더라구요.
카발리에로
19/04/29 21:30
수정 아이콘
그거 예전에 그알에서 분석한 적 있었는데 IP가 죄다 일본.....
기사조련가
19/04/29 21:33
수정 아이콘
덜덜;;; 혐한조작을
19/04/29 04:55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보고 가장어이없었던 루머는 중국 축구선수 우레이관련내용들인데 요즘은 기자들도 나몰라랑하고 이런 카더라들을 오피셜마냥 심지어 msg까지 첨가해가면서 뿌리니 뭐 사실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소설을 쓰는사람도 문제인데 그런것들에 쉽게 낚이는 사람들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탐나는도다
19/04/29 06: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중들이 팩트 체크할 의지가 없으니
그걸로 혐오 조장해서 돈벌고 집단적으로 감정소모하고
공공의 적을 만들고...
19/04/29 11:10
수정 아이콘
저쪽은 가짜뉴스퍼지면 규모가 커서 못잡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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