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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2 12:24
저 대사가 얼마나 엄청난 대사냐고 하면
길거리 농구하던 170cm짜리 고딩이 마이클 조던한테 이렇게 말하는 셈입니다. [너 동네 아저씨들하고 게토레이 10병 걸고 내기 농구하는 게 얼마나 살떨리는 줄 알아? 잘못하면 한 달 용돈 이걸로 끝장나는 거야. 넌 나한테 안 돼.] 유튜버 거의없다님 대사평인데 이게 참 찰지죠.
19/04/22 12:34
아... 이거 농담이었는데 오해가 있게 적었네요.
인싸들은 재밌고 교감되면 저런 지적따위 필요없고, 아싸들은 기를 쓰고 저런 것만 찾아내더라...라는 글 보고 와서 댓글단건데, 다시와서보니 진짜 이상하게 썼네요. 크크크. 이것도 이 게시물에 대한 아싸짓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싸가 또 아싸했네...
19/04/22 13:10
근데 사실 경찰이 쫓아오고, 그걸 도망갈 정도의 폭주 vs f1 경기 운전
부상, 사망위험성만 비교하면 f1이 훨씬 안전한게 맞긴 할듯요 크크크...
19/04/23 01:53
근데, 사실 F1 이 안전한 건 F1 자체가 안전해서가 아니라 F1 드라이버들이 더 극한 상황에서의 운전실력이 더 좋아서일 겁니다. 폭주 운전사를 아무런 훈련 없이 F1 경기장에 던져 놓으면 100% 사고 날 걸요.
19/04/22 13:17
날두 "너 챔스가 뭔지는 아냐?"
청년 "알지, 푹신한 잔디 위에서 괜찮은 팀원과 하는 재밌는 대회. 내가 아스팔트 위에서 똥같은 팀원이랑 얼마나 힘들게 뛰었는지 알아? 넌 나한테 안돼."
19/04/22 13:24
더 위험하다는게 더 잘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앞부분은 틀린말은 아닌듯 아,그래도 세상에서 가장안전한 길은 아닌것 같은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길은 뭘까요? 제경우는 산부인과에서 산후조리원까지 우리 식구 태우고 이동하는 30분이었던것 같습니다
19/04/22 13:39
위험성은 공도폭주족 쪽이 높을겁니다. 경찰도 붙을정도로 달리면 위험도는 더 올라가고요.
근데 이건 운전을 잘하는거랑은 다른 이야기죠. 세계제일의ㅜ전문산악인이 등반하는것보다 저같은 운동치가 옥상 난간에서 놀거나 삼층짜리 원룸건물을 타는게 훨씬 위험한 일입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그런짓을 하면 위험도는 크게 증가하고요. 근데 이건 등산잘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죠. 일단 영화를 안보고 저 장면만 보는 상황에거 저 대사는 잃을게 많은 니가 이런 미친짓을 할수 있겠냐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집니다....
19/04/22 13:52
+1
더불어 반대도 말이 되는 게 등산 잘한다고 술먹고 옥상 난간에서 난동 부려도 괜찮아지진 않습니다. 그냥 누군지 몰라도 먼저 시비걸고 부심부린 놈이 등신인 걸로 칩시다.
19/04/22 16:05
평균대는 커녕 직선위에서 똑바로 걷다가도 비틀대는 저같은사람이 옥상난간에서 놀면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아서 70%이상 확률로 자유낙하 할터라서요. 옥상높이가 일정 이상이면 떨어지면 죽는거죠.....
19/04/23 01:56
위험성도 어쩌면 F1 쪽이 더 높을 겁니다. 다만 F1 의 경우는 드라이버의 실력이 월등하니까 사고가 안 나서 안전한 것처럼 보일 뿐이고요. 공도 폭주족을 아무런 훈련 없이 F1 경기장에 던져 놓으면 일반 도로 달리는 것보다 훨씬 높은 확률, 아니, 거의 100% 확률로 사고가 날 겁니다. 애초에 F1 경기장에서 서로를 쫓고 쫓기면서 달리는 속도와 일반 도로에서 경찰차에 쫓기는 속도를 비교해 본다면 전자가 훨씬 더 빠를 거고요. 다만 공도의 경우는 다른 차량이 있다는 게 다른 점인데, 그것 조차도 F1 레이싱에 비하면 작은 장애물 수준일 것 같습니다.
19/04/23 18:22
해당하는 수준의 드라이버가 걸러지는 구조 자체가 안전성을 높이니까요.
높은실력의ㅜ드라이버가 조력을 받아 한계에 도전하는거랑 안그런 드라이버가 한계가 어딘지도 모르고 냅다 지르는 일이라 위험성 자체는 후자가 높을가능성이 큽니다.
19/04/24 09:27
어느 관점으로 보는가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사고가 날 위험성" 자체는 후자가 크겠지만, "그 자체의 위험성" 으로 따지면 그래도 F1 이 더 크지 않을까요? 차가 아무리 더 좋다지만 F1의 경우 차가 움직이는 속도나 고려해야 할 변수 자체가 차원이 다를 테니까요.
19/04/22 13:56
약 20년전 사이버포뮬러(영광의레이서)를 보며 했던 생각이네요 크크크 하야토가 잘한다가아니라 차가 사기라고생각했죠..
근데 지금생각해봐도 거기서는 공중 드리프트는 사기 맞잖아?
19/04/22 15:37
전에 슈마허가 비행기 시간에 늦을 것 같자 택시 운전사에게 부탁해서 직접 운전한 적이 있다는 일화가 있다고 하죠. 본의 아니게 뒷좌석에 탄 택시 운전사는 슈마허의 운전 실력에 감탄 했다고 하고......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1213010333321160020 )
여러 비유들을 해 주셨는데, 제가 보기엔 "동네에서 싸움 좀 한다는 양아치가 UFC 랭커 선수에게 '너 길거리 싸움 좀 해봤냐?' 라고 시비 거는 격" 이네요. 솔직히 대본 쓰신 분이 운전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9/04/22 21:51
진지먹고 쓰면 F1 까지 갈 것도 없이 F2, F3 만 되도 공도에서 칼치기 맘먹고 하려면 폭주족 따위일걸요.. 코너 돌아나가는 거나 페이스 유지하는 거 보면 인간의 경지를 까마득히 초월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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