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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05:29
보통 타자들 평균 타석이 4타석 내외인 거 같은데, 1타석 대타 출전이라면 25% 출전이니까 투수도 거기 맞춰서 9이닝의 1/4쯤 되는 2-3이닝 방어율 0 이런 식으로 비교 조건을 고쳐야 되는 거 같네요.
19/04/21 06:16
(수정됨) <이전 글 지움>
끄앙. 데드볼 고의사구 항목을 못봤네요. 만약 고의사구 데드볼을 무조건 홈런으로 친다면 이 선수는 최소 경기당 2점에서 4점까지 매 경기 뽑아내는 선수(상식적으로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대타를 기용하지 않을 테니)라고 하고, 방어율 0점의 클로저라고 비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충 야구 경기의 평균 득점이 5.62(2015년 리그 관련 기사 참조)라고 치면 팀 평득의 절반가까이를 꾸준히 낼 수 있다는 소리인데, 에이 그냥 타자 압승이네요. ㅠㅠ
19/04/21 09:03
(수정됨) 득점이 좋냐, 실점억제가 좋냐는걸 떠나서 단순산술적으로도 가장 효율이 좋은 만루상황이나, 타자는 9회말 동점상황, 투수는 1점차 세이브상황에서 올린다고 치더라도 기대값이 달라지죠. 기본적으로 투수가 타자보다 유리한 게임이기 때문에.
만루상황에서 4점씩 내는 경우는 의외로 많이 없거든요. 노아웃만루라고 하더라도. 찾아보니 노아웃 만루에서의 득점기대값은 2.4점입니다. 투수는 그러면 저 스펙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상황에서 등판시킬때 평균적으로 2.4점을 세이브할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럼 타자는 반대로 1.6점밖에 못 얻는거니 타자가 더 안 좋은거 아니냐..라고 할수있는데 타자같은경우는 한타석만 서니까 가장효율좋은 시점은 노아웃만루가 아니라 2아웃 만루겠죠. 2아웃 만루에서 득점기대값은..무려 0.8점입니다. 평균보다 3.2점을 올릴수 있네요. 투수는 1이닝, 타자는 0.1이닝(이것도 아웃이 아니니 이렇게 표현하면 안되지만)이다보니 상황별로 계산이 직관적으로 되지는 않는데 득점기대값을 보고 이런저런 상황을 다 넣어보면 일반적으로 타자가 투수보다 훨씬 좋은 선수인걸 알수있습니다. ※ 방어율 0은 야구모르는 사람이 썼거나, 그냥 대충쓴 느낌인데 의도는 방어율 0이 아니라 에러까지 포함한 실점 0으로 봤습니다.
19/04/21 19:14
무조건 솔로 홈런이어도 타자 고를분이 압도할듯요 무조건 점수를 내니까요 단순하게 0점대 방어율 오승환을 고를것인가 144홈런의 이승엽을 고를것인가 생각하면 단순하지 않나요?
19/04/21 12:11
초보는 무조건 투수죠.
매이닝 출루 못하는데 고작 1점 홈런 때리는것보다 매이닝 실점하는데 실점안하면 땡큐죠. 만루X태 놀이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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